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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퓨전 [F.I.N]대[창조도시]

2007.08.03 20:40

무역장사 조회 수:871 추천:4

extra_vars1 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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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


 


"어째서 저희를 속이고 그렇게 간겁니까!"


"찬성했던 사람들은 모두 동의했어. 너희에게 알린다면 우리에게 걸림돌이 됬겠지."


"어떻게 그렇게 단정지을수 있습니까. 그렇지 않았을수도 있지 않습니까."


 


지트는 카모에게 거세게 항의했고,


카모는 딴청을 부리며 답을 했다.


이에 리믹은 차분히 카모에게 말했다.


 


"많은사람들이 그럴확률이 높다고 생각했으니까. 안전하게 간거지. 지금이라도 마음을 돌리지 그래?"


"후우- 좋습니다. 그럼 저도 참전하지요."


 


카모는 답을 하면서도 판피,지트,리믹 셋을 회유하려 했다.


이제 리믹은 이미 각오해 뒀다는 듯이 회유에 넘어갔다.


 


"너!"


"참고로 이즈언니와 소미오라버니도 참여하기로 했다.우리가 시작했지만 우리의 이름이 걸려있다. 위대한 모습을 보여야지 추잡한 꼴을 보있수 없잖아."


 


지트는 리믹을 보여 배신감을 느끼며 한글자 말을 터뜨렸다.


카모는 딴청을 하다 지트를 보며 마지막 일격의 말을 날렸다.


이렇게, 상황은 10:2로 찬성이 반대쪽보다 5배나 되었다.


 


 


창조도시 운영단.


 


"원래 창조도시내에서 싸움이 일어났을때, 운영자는 이를 중재하고, 중립에 위치에서 잠재우는 것이 원칙이지만, 이번일은 외부인과 창조도시의 싸움이다. 운영자역시 운영자 이전에 창조도시의 시민이기에 자신을 공격하는 외부인에게 조치를 가할수 있다. 운영자들도 이번일에서는 자유로이 움직여도 될것이다."


 


천무의 간단한 설명이 있었다.


운영자들이 이번사태에서는 중립에 설 필요가 없다는것이다.


외부인에게 시민자격 박탈등이 먹힐리 만무하고,


운영자들도 창조도시의 시민으로써 피해를 보고있다.


함께 싸워도 정당방위인 것이다.


 


'감히 창조도시에게 덤비다니! 뼈도 못추릴지어다.'


 


에테넬은 각오를 다졌고,


창조도시의 운영자로써 소집에 온 지트는 미간과 이마중앙을 오른손으로 쓰다듬었다.


 


 


창조도시 중앙광장


 


"여러분! 많은 분이 목격하셨고, 많은 분들이 알고계시듯, 외부인이 우리의 보금자리를 어지럽혔습니다! 허나 이것은! 끝이아닙니다. 지금 정리한다고 될일이 아니지요. 이것은 단순히 선전포고일 뿐입니다! 즉, 다시 이곳에 온다는 말입니다! 창조도시를 지키기 위해! 싸우실분은 누구든지, 신입시민들까지도, 창도를 위해 싸울 창도연합군을 모집합니다!"


"아니, 저게 누군가? 운영자 에테넬 아닌가.."


 


웅성웅성


 


에테넬은 사람이 몰려들수록 소리높여 말했고,


사람들은 에테넬을 보며 웅성대기 시작했다.


 


"아, 에테넬님. 창조도시의 기자 시엔이라합니다. 몇가지 묻겠습니다. 이일은 창조도시 운영단에서 결정한 일인가요?"


"아닙니다. 창조도시 운영단에서는 이일에 자유로이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노란색 어깨까지 오는 생머리에 제복을 입은 엘프남성이 에테넬에게 다가와 물었고,


에테넬에 답에 고개를 끄덕이며 펜을들고 수첩에 적었다.


 


"실례가 안된다면 기사에 실으려 합니다. 여긴 많이 복잡 한듯 하군요."


"아, 물론입니다. 저의 거처로 오셔서 이야기를 나누죠."


 


 


창조도시 에테넬의 마이홈


 


"창조도시의 엘리트분들이 많이 참여해 모두 단결해 주신다면 창조도시 역사에 길이남을 명예로운 사건이 될것입니다. 외부인과 접촉이 있었던 분들이 함께하면 더욱좋겠지요."


"아, 그러시면 현재 외부인들의 정보에 대해서는 전혀없는거군요?"


 


에테넬은 시엔에게 당당히 자신의 말을 풀어놓았다.


 


"으흠... 네. 중앙광장에서 난동을 부렸던 두사람과 러크님과 시비가 붙었던 외부인의 인상착의 정도만 알뿐이죠"


"아, 시민분들이 적극 참여해줄것 같나요?"


"제가 직접 찾아가 무릎을 꿇고, 삼고초려를 해서라도 연합군을 결성할 것입니다."


 


에테넬은 생각을 하다 시엔의 말에 답하고,


시엔의 또다른 질문에는 바로 대답을 해, 각오를 보였다.


 


"연합군의 군장자리는 에테넬님이 맡게 되겠죠?"


"아휴, 아닙니다. 아직 지원하신분들도 없고, 결정을 할순 없지만. 자격이 충분한 분이 자리에 오르시겠죠."


 


휘리릭~ 휘리릭~ 휘리릭~


 


시엔은 에테넬을 한번 보고 질문한뒤,


곧바로 수첩을 보며 메모를 하려고 했다.


에테넬은 말도 안된다는 듯이 답했고,


에테넬에 말이 끝나자 어디선가 에테넬에게 세통의 쪽지가 거의 동시이다 싶이 날아왔다.


 


"괞찮습니다."


"그럼..."


 


에테넬이 시엔의 눈치를 보자,


시엔은 실례가 안된다는 듯이 말하고,


둘 모두 호기심을 가지고 지켜봤다.


 


[에테넬님. 댓글머신 러크입니다. 쪽지를 보낸 이유는 창도 연합군에 들어가기 위함입니다. 저번 외부인과의 접촉도 있었고, 저에게 연합군에 들수있도록 해주시면, 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시라노입니다. 저에겐 숨겨둔 비기가 있습니다. 이 비기를 창조도시를 위해 쓸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십시오]


[안녕하세요 에테넬님. 늑대소년입니다. 저와 기브님은 창도연합군에 들어 대항하고 싶습니다. 받아주십시오.]


 


세통의 쪽지모두 연합군에 들고 싶다는 말이었다.


네명의 엘리트들이었다.


 


"어떻습니까?"


 


시엔은 호기심에 많이 궁금해 하며 에테넬에게 물었다.


 


"러크님, 시라노님, 늑대소년님과 기브님이 쪽지를 보내주셨습니다. 연합군에 들고싶다구요"


"아니, 그분들이라면 인정받는 쟁쟁한 엘리트분들이 아닙니까!"


"에테넬님!"


 


에테넬은 쪽지를 바라보며 말하다,


쪽지를 소멸시켰다-사실은 쪽지함으로 간다.-


시엔이 기뻐하며 말하자,


밖에서 누군가 에테넬을 불렀다.


에테넬은 걸어나가 문을열었고, 마당에는 세명의 남성이 있었다.


-시엔도 에테넬이 셋에게 다가가자, 문옆에 서서 수첩과 펜을들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돌카스입니다. 여기 OTL님과 저는 외부인과 대면한적도 있었고, 뱀신의교주님은 어둠의 마법에 당할자가 없지않습니까! 저희를 받아주시지요."


 


파란머리에 반팔와이셔츠를 입고, 격투장갑을 낀 돌카스와,


귤머리-OTL이라 써있다-에 민소매 가죽재킷을 입고 등에는 큰 칼을 매고다니는 OTL,


그리고 단발보다 짧지만 덥수룩한 검은머리에 로브를 입고, 왼손엔 책과, 오른손엔 키만한지팡이를 들고있는 뱀신의 교주가 돌카스의 마지막말에 모두 고개를 숙였다.


 


"아니, 물론 받아드려야죠. 꼭 필요하신 분들이 이리 누추한 곳까지 찾아오셨군요. 정말 잘 오셨습니다."


 


시엔은 이들의 대화를 뒤에서 요약해 적고있었고,


에테넬은 셋의 인사를 손을 휘저으며 말렸다.


 


"에테넬님~"


 


어디선가 누군가들이 에테넬을향해 달려오고 있었다.


 


"헉.헉. 죄송합니다 늦었지요? 이분을 모시고 오느라"


 


모습을 드러낸 누군가들은 3명이었고,


하늘색올빽장발에 귀족들의 옷차림을 하고있는 카일러스와,


2M가량의 큰키와 큰덩치에 핑크색무늬의 팬더곰과,


비슷한 크기의 곰인형이 카일러스를 이끌고 달려왔다.


 


"아니, 카일러스님, 핑크팬더님, 엔틱테디님."


"저희도 받아주실수 있는거죠?"


"아, 물론입니다."


 


이렇게 모인 창도연합군. 그리고 이들이 모여서 군장의 자리를 정하는데,


만장일치로 에테넬이 되기를 바랬다.


그래서 에테넬이 연합군들 이끌고 FIN에 대항하게 된것이다.


 


 


FIN


 


지트와 판피는 잠을 자지 않고 밖에 나와 모닥불을 피고 앉아있었다.


판피는 나뭇가지를 모닥불에 넣고 있었고,


지트는 모닥불에서 작은불씨를 빼와 크기를 부풀려 다시 불씨로 만들고, 작게 쪼개어,


불꽃가루를 만들어 자신의 몸 주위를 부양케 했다.


 


"형 이제 우리둘만 남았네? 어쩌지?"


"너도 생각을 돌려. 난 이미 각오했어."


"정말?"


 


지트는 판피에게 쓸쓸히 물었고,


판피는 모닥불을 계속 바라본채 나뭇가지를 던지며 말했다.


 


"막상 생각해보니... 내가 창도에서 떠나면 몇이나 알아줄까 싶더라. 몇이나 나를 그리워해줄까 말이야. 결국 나를 이토록 감싸주는건 여기만한 곳이 없다는 거지."


"내가 감싸주는걸 원하는게 아니잖아. 난 창도에 반했어. 그런데 어떻게..."


 


판피가 지트를 설득하려 하자,


지트는 마음이 조금 흔들렸는지 창도를 어떻게 적대시 하냐며 말끝을 흐렸다.


 


"나도 격하게 하자는건 아니야. 적당히 우리가 중재를 하는거지."


"중재라... 좋아! 그럼 나도 마음을 돌리겠어."


"잘생각했다. 그럼 푹 자고 내일 처리하자고."


 


판피는 결국 회심의 일격을 가했고,


지트는 판피가 자신을 도와줄것이고, 뭔가 계획이 있는듯 미소를 하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