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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퓨전 [F.I.N]對[창조도시]

2007.08.01 02:15

무역장사 조회 수:933 추천:5

extra_vars1 짧은 첫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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챙!


 


"으랴앗!"


 


휘리릭~


 


"하압!"


 


쿵!


 


귀족의 옷을입고있는 저택의 주인남성과,


와이셔츠에 청바지를 입고있는 남성간의 대결.


두남자는 동일하게 검과창을 들고있었고,


두손에서 검과창을 자유롭게 움직이며 공수를 하며 대전중이었다.


 


"이야앗!"


"이 무례한놈!"


 


카가강!


 


두남성은 서로 창과 칼을 마주쳐 힘을겨루더니,


이어 뒤로 물러섰다.


 


"그래! 검과 창에 확실히 일가견이 있긴하구나?"


"흥! 난 아직 시작도 안했다."


"큭큭. 내 안목은 뛰어나서... 네가 이곳 창도에서 제일 뛰어난가?"


"그렇다고 할순없지. 그가있는한!"


"그? 그가 누군지 모르지만 너보다 뛰어난가?"


 


로우는 저택의 주인에게 웃으며 말했고,


저택의 주인은 코웃음으로 맞받아쳤다.


그렇게 대화를 하던중,


로우의 질문에 주인은 얼굴이 싸악 굳었고,


로우는 어리둥절해 물었다.


 


"나와 대등하다랄까? 하지만, 언젠가 내가 그를 꺾어보이겠어."


"그의 이름과 너의 이름이 궁금하군."


"나 카일러스와 그 찰드."


"큭큭. 뭐, 선전포고전이니까 나도 이쯤하겠어. 다음에 오면 한칼에 죽지나 말았으면 좋겠군. 헤일로우를 기억해라."


"네가 덤벼봤자다! 하하."


 


둘은 정말 호탕하게도 금방 친해져버렸다.


싸우다가도 이렇게 가까워졌다.


카일러스, 헤일로우. 그리고 찰드.


 


 


"전 문학마을 총운영자 에테넬입니다. 불편하신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건의하십시오. 창조도시는 누구에게나 항상 열려있는 환상적인 세계입니다!"


"아... 에테넬. 기억하겠습니다. 제 이름도 기억해 주시겠습니까? 리카맨드입니다."


"물론입니다."


 


하얀장발의 귀공자와 검은장발의 꽃미남은 그렇게 꽃가루, 꽃잎, 햇빛이 집중 사격되며 대화를 나누었다.


 


"에테넬님! 중앙광장에 외부인이 난동을 부리고 있습니다!"


 


한 시민이 에테넬을 향해 달려오며 말을 전하자,


에테넬은 흠칫했다.


 


"관할구역은 아니지만... 저와 함께 한번 가보시겠습니까?"


"그러지요."


 


리카는 에테넬에게 공주를 대하듯 손을 내밀었다.


이에 에테넬은 익숙한듯 손을 잡고 사뿐히(?) 걸어중앙광장을 향했다.


 


 


"이익! 가만두지 않겠어!!"


"헝! 어디 해보자는 거로군!"


 


러크와 메린은 격해지자 아예 서로 무기를 들고 즉석에서 싸움이라도 벌일려는 기세였다.


메린은 막대사탕만한 십자가를 꺼내들었고,


러크는 손을 치켜들자 도끼가 날아와 러크에 손에 잡혔다.


 


"이약!"


"이이!"


 


윙! 쾅!


 


러크는 메린에게 도끼를 휘둘렀고,


메린은 금세 자신의 키를 넘는, 그러나 일반성인키의 반을 조금넘는 빛의십자가를 만들어 막아냈다.


 


탁탁탁


 


'어? 메린양 아니야?'


'어라? 러크님이 왜 저런곳에서 싸움을...'


 


러크와 메린의 싸움은 계속되었고,


리카와 에테넬은 달려가다, 관중들(?)속의 러크와 메린을 보았다.


 


"흥! 역시 천한것들은!"


"이봐 절벽꼬맹아, 난 이래뵈도!"


 


덥썩


 


러크와 메린이 또다시 신경전을 벌이려하려는 즈음,


에테넬과 리마가 쏜살같이 달려와 둘을 낚아채갔다.


 


"이익! 이게뭐야"


"절벽!"


"천한 것!"


"크헝 절벽!"


"이쒸 천한 것!"


 


에테넬과 리카에게 잡혀 바른속도에 공중에 뜬채로 끌려다니는 러크와 메린.


그러는 중에도 그둘은 신경전을 끝내지 않는다.


 


 


휙휙!


 


어디선가 수리검이 날라왔다.


미라는 이를 눈치채고 잽싸게 수리검을 피했다.


 


"투명화술법은 금기시되있다. 누구냐? 모습을 드러내라!"


"내가보여?"


 


한 도적의 옷차림을 입은 남성이 미라에게 수리검을 던진듯 하였다.


이에 미라는 구름이 끼고 모습을 보였다.


 


"난 도적이다. 그쯤은 눈치챌수 있어!"


"그럼 어디한번 그 수리검으로 맞춰보시지!"


 


갈색머리의 도적의 말에 미라는 다시 투명화되었다.


 


퍽! 퍽!


 


"크윽."


"자, 탁월한 감각으로 나를 추적해보시지. 목소리? 인기척?"


 


미라는 도적을 마구때리며 농락하였다.


 


퍽! 덥썩.


 


"잡았다! 천무님에게 데려다 주지!"


 


사악.


 


"퍽!


 


미라가 또다시 도적을 한번때리자, 곧바로 도적은 미라를 낚아챘다.


그러나 갑자기 주변에 안개가 생겼고,


당황한 도적에게 미라는 발차기를 가했다.


 


"크크크. 난 투명화뿐아니라 조금의 수증기와 구름도 다룰수 있다고 크크."


"윽! 외부인인건가? 미라클?"


 


놀랍게도 도적은 미라의 이름을 알고있었다.


 


"어떻게 내이름을 알고있지?"


"글쎄... 언젠가 누군가 나에게 말해줬지. 핀에대한걸 말야."


"누구냐!"


"후우~ 난 마수원숭. 한아우의 소개로 이곳 시민이 되었지."


 


강한 미라의 발차기에 날라갔던 마수원숭이 일어나,


미라에게 자신의 이름도 말해주었다.


 


"네놈... 흥! 다음엔 제대로 한번 붙어보지! 투명화없이 상대해주겠어!"


"이만 가려는가 보군. 아무래도 무슨일이 있겠지. 하지만 창도는 호락호락한 곳이 아니란걸 명심해라."


 


 


'중앙광장에 외부인 난동.'


 


천무에게 쪽지가 날아왔다.


천무는 그 쪽지를 즉각 소멸시켰다.-사실 쪽지함으로 간다.-


천무는 시라노와 카모를 주시하다,


그들에게 다가간다.


 


"자아, 시라노? 중앙광장에 외부인이 난동을 부린다는군."


"아 그런가..."


'뭐지 이사람. 삿갓에다가...상의는 타이츠에 하의는 도복바지. 인기척도없이!'


 


카모는 시라노에게 다가와 말하는 천무를 보며 경악을 금치못한다.


조금의 인기척을 남기지않아, 눈앞에 나타났음에도 알아차리지 못할정도였으니.


외모도 수상하기 짝이없었다.


 


"아 이분은?"


"빛의서에 관심을 가지는 분이셔서 얘기중이었어."


"아, 안녕하십니까. 창조도시의 총운영자 천무라합니다."


"네에..."


 


천무는 모른다는 듯이 카모에 대해 물었고,


시라노역시 친한 사이가 아니라는 듯 말했다.


 


"그럼 시라노."


"아,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혹시 더 하실말씀이 있으시다면 나중에 쪽지를 주세요."


 


천무와 시라노는 그렇게 말하며 자리를 떴다.


 


'천무...시라노... 총운영자, 빛의서. 좋은 수확이군!'


 


 


"크하하하하!"


 


신피는 싸우는 일이 즐겁다는 듯이 크게 웃었다.


 


팡!


 


"그만하시죠. 외부인."


"넌 또 뭐..?"


 


에테넬이 신피의 근처에 장풍을 날리며 말했다.


신피는 에테넬을 보며 뭐하는 작자냐고 물으려했지만 옆에서있는 리카가 웃으며 눈치를 줬다.


 


"크헝헐헐부렌또레기스타렉또스피또레리 절벽!"


"이쒸라아수라파천무스훌훌랑가통갈프 천한 것!"


 


부웅~


 


러크와 메린은 여전히 앞의 말을 조금 붙여가며 우치한 신경전을 벌였다.


그리고 멀리선가 들리는 개전할때 부는 나팔소리가 들렸다.


카모의 것이었다. 개전할때와 무언가를 알릴때.


이곳에선 대충 눈치채기에 돌아가자는 뜻일것이다.


 


"흥... 오늘은 이만 돌아간다. 이걸 선전포고라 여겨라!"


 


신피는 그렇게 말하며 시그와 사라졌고,


리카와 메린도 사라졌다.


 


"흐음... 벌써 끝났나 보군."


"뭐, 선전포고인듯 한데... 어쩔샘이지?"


"글쎄... 나의 처지도 곤란하게 된건가..."


"걱정말게. 뭐, 어떻게든 되겠지. 시민들 생각도 알아보고."


 


천무는 벌써 난동이 끝나있자 아쉬워 했고,


시라노는 뒷일을 물었지만,


곧 천무에게 희망을 주었다.


 


 


추신:연령부등식. 소미>이즈=리카=신피=존=시그=판피>카모>지트=미라=리믹=로우>메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