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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무협 武神刀皇

2006.12.15 05:07

영웅왕-룬- 조회 수:146 추천:1

extra_vars1 무림무공(武林武功) 
extra_vars2 一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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짹짹거리는 아침의 참새소리와 함께 기분좋은 하루를 맞이...하지 못한 열다섯쯤 되보이는 애매한 나이의 소년이 새벽녘부


터 산에가서 나무라도 했는지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은 채 등에 맨 지게에는 한가득 땔감들을 짊어지고 집을 향해 걸어가


고 있었다.


 


"비~러~머~글~"


 


소년이 야위어서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땀이 송글송글 이슬처럼 맺히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누구나 도와주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이때 도와줘서는 안된다. 도와준다면 그 엄청난 땔깜의 무게를 체험하는 기회가 주


어질 것이니 한마디로 미치지 않고서는 사양하는게 좋다. 물론 도와줄 사람도 없긴 했지만


 


"후아...최강의..무공..어쩌구..저쩌구...남발하더니...하악..."


 


간신히 평지(平地)에 다다른 소년이 자신의 집을 바라보았다. 야트막한 황토언덕에 세워진 작은 초가집 안에서는 40대를


바라보는 준수하게 생긴 남자가 느껴지는 남자가 눈을 감고 아침잠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후우....이 비러머글 사부야. 일어나."


"불렀냐?"


 


순간 언제 자고 있었냐는 듯, 순식간에 소년의 뒤에서 귀를 후비는 그의 모습에 소년은 경직됐다. 역시나 귀하고 무공


하나만은 세계 제일이라고 자랑하듯, 떡하니 등 뒤에서 무시무시한 미소를 뿌리며 다가오는 사부의 모습은 수라(修羅)의


모습이었다.


 


"흐익! 죄송합니다 사부님. 제자가 잠시 정신이 헷가닥 하였사옵니다."


 


소년의 비굴한 모습에 사부는 잠시 들어올렸던 흉기(?)를 도로 내려놓으며 "그래."하고 머리를 쓰다


듬었다.


 


"그보다..무극아...아부가 많이 늘은 것 같다?"


 


순간 사라졌던 경계심이 털 하나하나에 이전되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 순간 무극의 머리에는 이미


사부. 세주의 중지가 콱! 하고 박히고 있었다.


 


"크으으으!!!!"


 


엄청난 고통을 호소하며 사부를 바라본 무극은 재빨리 고개를 돌렸다. 그의 표정에는 마치 못 볼걸 본듯한 표정의 공포의


잔재만이 서쪽으로 지는 노을처럼 희미하게 남아있었다.


 


"그보다 아침밥 안하냐? 사부님 배고프시다."


 


어찌 된 건지 위장 하나만큼은 엄청나게 큰 이 무신도황이라는 자칭 도법의 황제는 막노동의 위대함을 다시한번 깨우치는


중의 제자가 만든 아침 한그릇을 뚝딱 해치우곤 자신의 무신도(武神刀)를 챙겨나오는 모습은 이제 염라대왕 이라해도 믿


을 정도의 사악한 미소와 음모가 풀풀 나부끼는 중이었다.


 


"자, 니가 쫌 노력하긴 했는지 무림보(武林步)-소설에선 동신술(動身術:몸을 움직이는 것을 총망라함.)-와 무림지(武林指)


를 완벽하게 터득하였으니 이몸의 일인전승(一人傳承)인 무림도(武林刀)를 배우자꾸나."


 


어느새 할아버지의 말투가 자연스레 녹아든 그의 말에는 잠깐 정(情)이 있었다. 무극 또한 그걸 알지만 사부의


기절초풍(氣絶-風)할 수련방법에는 혀를 내두르며 자신의 생각을 접곤했다.


 


"이번에도 무림이 들어가는 겁니까.........."


 


그러자 사부 세주의 표정에는 자부심이 한가득 들어있었고, 그대로 고개를 끄덕였다.


 


"저번에도 말했듯이 왜 우리에게 무신도(武神刀)라는 칭호가 붙여졌냐면 말그대로 무에서는 신! 그 신은 도를 다루기에


무신도라 칭했을 뿐이다. 본래 이 무림 무공의 창시자 시조(始祖)께선 무림에서 파생된 무공이니 자연히 무림으로 돌아가


라는 뜻에서 무림이라는 것을 딴것이다."


 


또다시 장황한 설명을 늘어놓으리라 생각했던 화무극이 귀를 틀어막았던 손을 떼며 말했다.


 


"왠일로 자연회귀(自然回歸)가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안하네요?"


 


그가 별일이라는 표정을 짓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었으니 사부로써는 조금 괘씸한 생각이 들었다.


 


"흠! 사부의 자비심을 터럭만큼도 느끼지 못하다니 예끼! 선공이다."


 


말도안되는 유치찬란한 말을 당당히도 하며 무신도의 도극(刀極)을 화무극의 왼쪽 심장에 겨누곤 가만히 있자, 화무극은


조금 이상하다는 생각과 함께 미약하게 감지되는 살기(殺氣)를 느끼곤 재빨리 본능적으로 무림보를 전개해 나갔다.


그와 찰나에 이루어진 무신도황의 공격은 상상을 불허했다.


화무극이 피하기도 전에 그가 입고 있던 흑의무복(黑衣武服)의 가슴팍에는 아주 조그마한 구멍이 뚫려있었다.


 


"크...윽?!"


 


순간 놀라움과 경악감에 가득찬 화무극이 무림보의 신묘한 힘을 발휘할 시간도 없이 뒤로 나자빠졌다.


 


"어떻게 된거죠?"


 


그는 자신의 가슴팍을 쓸어내려 보았다. 하지만 그의 몸에서는 피한방울 나오지 않고 있었다. 공격은 적중. 그러나 상처


는 없다.


 


 


"원래 빈수레가 요란한 법이지."


 


아무래도 소리가 나지도 않을 만큼 순식간에 자신을 공격한 듯 했다. 물론 무척이나 약하게...사실이건 역설(逆說)이나


마찬가지다. 이 세상에서 소리가 나지 않을 만큼 빠르게 공격하고 무척이나 약하다..아마 진짜 신(神)이라도 되지 않는 한,


그 일은 불가능이라 일컬어질 것이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그 일이 가능이었다.


 


"방금 그건 아무것도 아니다. 무림지의 수법을 약간 응용한 정도지."


 


이번에는 자신의 공격이 성공했다는 것에 희희낙락(喜喜樂樂) 하며 웃는 게 정녕 사부란 인간이었다.


 


"본격적으로 너에게 가르칠 무림도법의 초식은 모두 5가지다!"


 


그러면서 그는 또다시 방금전과 똑같은 자세를 취했다.


화무극은 그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다. 아마 이번에 피하지 못한다면 필시 심장을 관통당하면 관통당했지 절대 사부는


힘을 줄이지 않는다. 자신의 사문 무림도문(武林刀門)은 한번 쓴 힘은 다시 거두지 않는다..그대신 후회하지 않을 결정을


위해 몇번이나 고심하고 고심해야 하는 것이다.


 


후웅-


 


이번에는 작은 바람이 일었다. 얕은 바람이 저 동쪽으로 부터 불어오고 있었지만, 그런 것과는 달리


인위적인 바람이었다.


 


퍽!


 


순간 작은 돌조각이 깨지는 소리가 들렸다. 지면에는 어느새 좁쌀만한 구멍 하나만이 뚫려 있어 찾기도 어려웠다.


 


"제일식(第一式) 쾌무(快武)"


 


눈 한번 깜빡일 사이에 일어난 그 모든 일이 일어나는 순간 사부의 뒤로 돌아갔던 화무극은 또다시 곧잘 하는 경악을 얼


굴 가죽에 드러내었다.


그는 두 눈을 강렬하게 뜨고 앞을 내다보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새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사부의 모습은 멀어져 갔


다.


 


"제이식(第二式) 유무(柔武)"


 


화무극은 또다시 사부의 중저음의 목소리가 다시한번 들리자 이번엔 정신이 퍼뜩 들었다. 그는 절대로 시범을 두번이상


보이지 않는다. 그것이 다른 무공이면 몰라도 같은 무공에서 쏟아져 나온 초식이라면 절대로 봐주지 않았다.


그게 사부의 가르침. 즉, 두번의 기회는 없다는 것.


 


"젠장!"


 


화무극은 빠르게 욕설을 내뱉고는 주변에 널려있는 나무의 나뭇가지 하나를 집고 단전에 있는 내공을 빠르게 일으켜


나뭇가지에 둘렀다.


 


스르르-


 


놀랍게도 이번에 부딪친 유무라는 초식은 이렇게 부드러운 초식이 있기는 한건지 의심스러울 만큼 한 없이 부드러움


이라는 특징을 나타내는 무(武)였다.


하지만, 외유(外柔)라고 해서 반드시 내유(內柔)라는 법은 없다. 오히려 내강(內剛)인 쪽이 진리인 경우다.


이번 경우도 그러했다.


화무극은 자신의 옷자락을 찢고 순식간에 짓쳐들어오는 황소떼 같은 거력(巨力)에 놀라 재빨리 무림보를 시전했다. 그


는 다른 무공이라면 몰라도 무림보 라면 평소에도 사부한테서 도망가기 위해 완성을 해놓은 상태였다.


 


펑!


 


그가 벗어나자 그의 잔재만이 남아있던 곳에 거력의 힘이 갈곳을 찾지 못하고 그대로 펑 터져버렸다.


그것은 그만큼 화무극의 탈출속도가 경이로웠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제삼식(第三式) 변무(變武)"


 


화무극이 한창 생존의 위협을 느낄 적에 사부는 그가 숨돌릴 틈도 없이 삼초식의 전개중이었다. 그러나 그 상황에서


화무극은 불평을 터트리지 않았다. 그는 평소에도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이라는 것을 따르는 사람이었다.


게다가 사부는 하품을 하게 될 정도로 느린 초식의 전개중이었다. 그것은 제자에게 이 무공의 모든 것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그만큼 그가 화무극에게 걸고 있는 기대가 크다는 뜻도 된다. 스스로도 이미


현 무림에서 말하는 지고한 무신(武神)급인 화경(化境)이 아니던가?


이번에는 수많은 변초였다. 허(虛)와 실(實)초가 뒤섞여 상상을 불허할 빠르기로 그에게 접근했다.


 


콰쾅-


 


허초가 다다른 부분은 마치 낙엽을 쓰는 듯한 한줄기 바람이, 실초가 맞닿은 부분에는 잔혹한 파괴의 선율이 그의 손


아래서 연주되고 있었다.


 


"피하기만 할 것이냐?"


 


느릿느릿..그러나 빠르게 변무를 전개중이던 그가 나직이 시를 읆조리듯 말했다.
그 중저음의 목소리가 말한 것이 무엇인지 화무극은 깨닫고 있었다. 이순간에도 그는 허초와 실초를 구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최소한 자신이 배워야 할 무공의 약점은 알아야 하지 않겠는가?


피하기만 하던 화무극의 눈이 사부의 목소리에도 아랑곳않고 토끼를 사냥하는 호랑이처럼 온 신경을 집중했다. 스스


로도 무아지경(無我之境)에 이를 정도로 집중하던 그가 마침내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미소였다.


그는 곧 손에 들려있던 나뭇가지에 집중된 방대한 내공(內功)을 한개의 점으로 집중했다. 여전히 발은 무림보를


시전중에 있었다.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명색의 화경급의 사람이 전수하는 무공이다.


그 신묘함이 어디가겠나? 한가지를 시전하는 것만으로도 아직 신도합일(身刀合一)의 경지에 이르지도 못한 그가 기운을


집중해 기환(氣丸)을 만드는 것은 일종의 모험수 였다. 모 아니면 도!


 


"으아아아아앗!"


 


괴성을 지르며 일순간 변초를 피하던 그의 발이 멈추고 나뭇가지를 들고있던 오른손만이 정적속에서 사부를 향해서


일직선으로 쭉 뻗어있었다. 조금 앞에는 그가 미약하게나마 결실을 맺은 실타래 크기의 기환이 둥실둥실 하늘에 떠가는


구름처럼 유유자적(悠悠自適)하게 사부를 향해서 나아갔다.


 


뚝-


 


순간 사부의 손도 정지했다. 그는 변무가 허초를 9할 실초를 1할로 하는 초식임에 지금 날아오는 그것을 막기에는 좋지


않음을 감지했다. 물론 변무로 막아보이라면 지금 당장이라도 일도에 막아낼 수 있었지만, 그렇게 해서 제자의 노력을


부시기 보다는 그 노력을 살리면서 이런 것을 막기에는 이런 초식이 좋다라는 것을 몸소 보여줄 필요가 있었다..이른바


일거양득(一擧兩得)이었다.


 


"제사식(第四式) 금무(禁武)"


 


또다시 그에 손에서 환상같은 일이 일어났다. 하지만 앞의 세개를 겪어온 화무극인지라 놀라기보단 그 기술의 허점을


찾아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쯧, 이름만 들어도 무슨 초식인지 모르겠더냐?"


사부는 혀를 차며 턱으로 화무극을 가리키었다.


화무극은 그 신호를 받고 자신을 둘러보곤 또다시 경악에 물든 표정을 지었다. 그의 주변으로는 안력(眼力)으로는 볼 수


없는 무형(無形)의 기운이 물고기를 잡는 그물처럼 촘촘히 반구(半球)를 그리며 존재하고 있었던 것이다.


게다가 크기도 자유자재로 조종할 수 있는지 그것은 시시각각 그와의 몸간격을 좁혀오고 있었다.


이정도의 것이라면 필시 자신의 몸은 닿는 순간 조각조각 해채되어 갈 것이다.


 


"반탄강기(反彈?氣). 그정도가 아니면 막지 못한다."


 


물론 신도합일..검으로 치자면 신검합일(身劍合一)의 경지도 들지 못한 그가 반탄강기라는 초고수의 전유물(專有物)을


구사할 리 만무했다.


하지만, 쥐가 궁지에 몰리면 고양이를 물듯 사람이 궁지에 몰리면 무슨 수든 내는 것이다.


지금의 화무극은 쥐가 된 기분으로 고양이의 손톱을 막기위한 수를 내어놓았다. 현재 그가 가능한 최상의 방어술.


 


"호오~"


 


사부는 그의 방어술에 감탄했다. 과연, 저런것도 좋은 것이군 하면서 말이다.


 


차차창-


 


무형의 기운의 그물이 촘촘히 좁혀오며 결국에는 자기들끼리 부딪혀 상쇄(相殺)되는 것은 분명 장관(壯觀)이었다.


그 기운이 맞물려 사라진 자리에는 사람만한 구덩이가 파헤쳐져 있었고, 그 안에는 당연히 화무극이 동면(冬眠)을 취하는


동물처럼 웅크리고 있었다. 그는 그 짧은 시간안에 들고있던 나뭇가지로 진기(眞氣)를 유통시킨 뒤, 땅에 충돌시켜 사람


만한 구덩이를 만들어낸뒤 전력으로 그 속에 뛰어든 것이다.


화무극이 그 구덩이 안에서 자세를 풀고 나오며 말했다.


 


"꼭 전력으로 부딪치지 않아도 피할 수 있다면 피하는게 좋지요. 피해는 최소화. 효과는 극대화."


 


그러면서 의기양양(意氣揚揚)한 표정을 짓는 제자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사부는 한줄기 비릿한 미소를 흘리며 입을 열었


다.


 


"제오식(第五式) 살무(殺武)"


 


일식,이식,삼식,사식을 모조리 견뎌낸 화무극은 이제 사부한테 칭찬이라도 듣겠다는 표정으로 있다가 갑자기 날아오는


패도적인 기운을 느끼고는 히익 하는 소리를 내며 미처 피할새도 없이 정통으로 직격당했다.


 


"끄으...제자를 칭찬할 줄 아는 미덕(美德)을 기르세요."


"풋, 우리 무극이 아주 재밌고 신기하고 놀라운 말을 한것 같구나?"


 


그는 마치 이 세상에서 내가 살아있는 한 널 칭찬할 일은 없을 것이라는 듯한 표정으로 비웃고 있었다.


그 표정을 마주한 화무극은 조용히 눈을 감으며 자책하듯 말했다.


 


"역시 나의 사부다."


 


이 말 한마디로 화무극은 사악함이 극에 달한 왠만한 사파인보다 더욱 더 사악하고 악랄한 사부이자


무림의 삼황 오제 중 무신도황이라는 직책을 가지고 있는 세주라는 이름의 인물에 대한 평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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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에에...에테넬님이 최근 쓰신 전투씬을 본 뒤로...왠지 전투씬 쓰고 싶어서 1편을 전투씬으로 내놓게 되네요...


그럼즐감하시고 역시 비평이든 뭐든 받으니 마음껏 투척해주십시오.


글쟁이는 다음 소재를 찾으러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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