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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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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아아압”
드롭프스가 몽둥이를 들고 달려들었다.
  “무명검술 1식. ‘날으는 제비!’”
비만은 높게 뛰어 공격을 피한 다음 떨어지며 드롭프스의 급소를 칼등으로 세게 내려쳤다. 드롭프스는 ‘크헉’거리며 기절했다.
  “휴... 이제 3명 남았군요.”
  “......”
뱀신의교주는 드롭프스가 당하자 눈물을 흘렸다. 구라피티도 덩달아 눈물을 흘렸다. 책벌레공상가는 독서를 하기 시작했다. 비만은 그들을 보니 도무지 싸울 맛이 나지 않았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싸우는 걸 그만두고 핌을 깨우러 핌에게 다가갔다. 그 때였다.
  “띵호와. 츄베륩 찌끼유 니나노 훌라훌라!”
난데없이 교주가 이상한 말을 외웠다.
  “뭐...뭡니까? 그 이상한 외계어는?”
비만은 뱀신교 언어를 처음듣기에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외계어라뇨? 이것이야말로 궁극의 신성어. 뱀신교 언어 ‘깐따삐아 대마젤란 은하수 건너 저 멀리 우주에서 내려온 띵호와 스페셜 앗쌀라무 알레이꿈 개정판’입니다. 그리고 교주 님께서는 지금 매우 기분이 상했다고 하셨습니다.”
  “......”

비만은 어이가 없었다. 하지만 그들은 모두 약해보이고 싸울 의지도 없는 것 같아 그냥 무시했다. 그 때였다.
  “쑵벱붑둑! (죽어라!)”
뱀신의교주가 이상한 말(따삐아 대마젤란 은하수 건너 저 멀리 우주에서 내려온 띵호와 스페셜 앗쌀라무 알레이꿈 개정판인듯한.....)을 하면서 순식간에 자리에서 점프를 하더니 공중제비를 다섯 바퀴나 돌고 가볍게 착지하다가 실패하여 머리를 땅에 박았다. 교주가 울었다.
  “흙흙... 아파염.”
  “저런. 교주 님. 그래도 저는 교주 님을 사랑해요. 함께 아픔을 나누겠어요.”
구라피티도 덩달아 울기 시작했다.
  “흑흑. 교주 님이 지시다니... 실망입니다.”
책벌레공상가도 눈물을 보였다.
  “왜 다 우는거지?”
비만은 더 이상 그들을 이해할 수 없었다.

그 때였다. 바람을 가르는 소리와 태양이 눈부시듯 빛나는 광채와 함께 누군가가 비만의 앞에 달려와 나타났다.
  “뱀신교 신자들이 3명이상 울다니... 이건 필시 부시의 재당선에 가까운 세계멸망의 징조. 언제 어디서나 위험에 뱀신교 신자들이 울고 있을 때 구하러 오는 나는야 뱀신교의 부교주 울음광대ㆀ다! 교주님까지도 우시다니... 엄청 큰일인 것 같구먼.”
  “다...당신은 뭐지?”
  “이미 말했지 않았나? 난 뱀신교의 부교주. 그리고 울음으로서 나를 언제 어디서나 부를 수 있다. 뭐... 뱀신교 신도들에 한해서이지만...”
  “한마디로 당신도 뱀신교 일당이란 말이군.”
  “그렇다. 나는 서커스단이다. 광대란 말이다!”
  “나는 당신이 뱀신교 일당이라고 했는데?”
  “시끄럽다. 날 광대 취급하지마라.”
  “아까전엔 스스로 광대라면서요?”
  “시끄럽다. 날 가지고 광대 놀음을 하려고 하다니... 응가의 축복을 받아라.”
  “휴.. 말이 안통하는군요. 하는 수 없지요. 죽이지는 않겠습니다.”

비만은 가볍게 날아들며 칼등으로 울음광대를 여러 번 베었다. 울음광대는 코피를 흘리며 말했다.
  “훗... 이 정도 공격은 아프지도 않다.”
하지만 그의 얼굴은 울상이었다. 더 이상 때렸다간 울 것 같은 표정이었다. 비만의 마음엔 동정심이 생겼다. 울음광대는 그걸 노리고 있었다.
  “헛점 발견! 동강동강 포!”
  “뭐...뭣?! 그.. 그건 원피스에 나오는 버기의?!”
하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젠장.... 역시 이건 불가능한 기술이었군. 이번엔 사무라이 디퍼 쿄우에 나오는 기술을 실험해볼까?”
  “자... 잠깐만요. 지금 만화에 나오는 기술을 따라하는 겁니까? 그런게 실제로 가능할 리가 없잖아요!”
  “훗... 여긴 소설이잖아. 만화에서 일어나는 일이 일어날 가능성도 없는게 아니야.”
  “...... 그렇긴 해도...”
  “그러니까 우린 모두 창조도시 만화 사랑 소모임에 와서 글을 하나씩 남겨줘야해.”
  “왜..... 은근슬쩍 광고를 하는겁니까?!”
  “쳇. 들켰나?”
  “다.....당연하죠. 너무 노골적이지 않습니까?”
  “에이... 시끄럽다. 받아라! 나의 필살기!”
갑자기 울음광대는 바지를 내리기 시작했다. 비만은 비명을 ‘꺅!’지르며 눈을 가렸다. 울음광대는 바지를 어중간하게 내린채로 ‘삐약삐약’거리며 엄청나게 빠른 병아리 걸음으로 종종 다가오기 시작했다. 비만이 정신을 차리지 못하며 뒤로 조금씩 물러섰다. 그 때를 틈타 울음광대는 공중 높이 뛰어 오르더니 비만의 뒤에 착지하였다. 그리고는...
  “러브! 투! 미! (날 살람해줘요 펀치!)”
비만은 울음광대의 강력한 펀치에 당해 날아가 벽에 박아버렸다..... 비만은 비틀거리며 일어났다.
  “뭐...뭐죠?”
  “후훗... 만화에서 받던 기술 중에 유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멋지다마사루’의 ‘섹시코만도’다!”
  “그... 그거라면 전설의 싸이코 무적 기술?!”
비만은 울음광대의 싸이코적 강함에 무릎을 꿇어버렸다. 그리고 그 때 핌이 다시 일어났다.




























































바람의소년  [2004/11/21]  ::
으헛 섹시코만도!!=ㅅ=;;  








 [2004/11/21]  ::
....울음광대님은....섹시코만도부..였다..?!  








타락악마  [2004/11/21]  ::
과연 핌군에게 섹시코만도가 먹힐 것인가?  








이도류  [2004/11/21]  ::
창작 게시판을 독점하고 있군 ㅡ.ㅡ; 맘에 안들어.  








뱀신의교주  [2004/11/21]  ::
이도류//이런 비를 추천하다니... 난 비보다는 조용필이 좋다고!  








jedai  [2004/11/21]  ::
조용필..  








Fim  [2004/11/21]  ::
흠. 나도 섹시코만도가 먹힐지 모르겠는데?ㅡ.ㅡ; 한번 실험해봐야지  








noPuS  [2004/11/21]  ::
비만이라면 무릎을 꿇지 않을것 같았습니다만;  








거지의깨달음  [2004/11/22]  ::
창작게시판 최고의 인기작..ㅋ  








시라노  [2004/11/22]  ::
그런 소모임이있었나?  








뱀신의교주  [2004/11/22]  ::
noPuS//당해서 쓰러졌단 의미죠.....체력의 한계......  








『**ⓝⓐ**』  [2004/11/22]  ::
예 그렇습니다 교주형님  








이도류  [2004/11/22]  ::
뱀신// 비를 천번 만번 추천하고 싶어지네 ㅡ.ㅡㅋㅋ  








이도류  [2004/11/22]  ::
근데 왜 이렇게 연재가 늦는거냐! 빨리빨리 연재하지 않으면 이 이도류의 칼질 앞에 목이 날아갈 것이다.ㅋ  








Graffiti  [2004/11/22]  ::
너무 슬퍼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