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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판타지 폭풍의 연주

2009.07.31 07:48

블라블라울라블라 조회 수:653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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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연주




[여는 장]




아름다운 목소리와 악기 연주소리가 어울려 사람들의 마음을 두드린다. 사람들은 이미 느와르와 엔티브 작곡의 <엔티브의 사랑>에 빠져들었고, 몇몇 사람은 눈물을 흘리고 맨 앞줄에 앉은 사람들은 다들 뭔가를 적느라 바빠 보였다. 하지만 인간과 달리 코니아들은 감정표현이 서투르다. 옛 사건 이후 코니아들은 ‘공포’나 ‘두려움’같은 감정만 표현 할 줄 알았고, 다른 감정은 아직 서툴렀다.




라페로우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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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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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니아의 아름다운 합창을 끝으로 연주가 막을 내렸다. 코니아들은 따로 마련된 대기실로 향했고, 악기 연주자들도 자신들의 대기실로 향했다. 대기실로 향하는 도중 코니아 한 명이 인간들 무리에 다가왔다.




“엘…?”




“아…! 그래, 잠깐만.”




엘이라고 불린 여성은 롭트라를 연주하는 인간이다. 엘은 톱트라를 연주한지 3년이 되었고, 왕 하 오케스트라에 들어 온지 1년 반이 되었다. 이미 오케스트라에 속한 모든 사람을 알고 있는 엘은 다섯 명의 코니아 중 냉기션 플라우디오르와 친한 사이이다. 보통 코니아와 인간은 예술적 교류를 빼면 많이 친한 관계가 아니다. 사실 인간이란 종족은 성격도 더럽고 매우 이기적인 종족이다. 그들이 코니아에게 공격을 가하지 않는 것은 코니아의 특이하고 기발한 과학기술도 있지만 그들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인간이 만들어낸 음악의 수준을 확 높여준다. 게다가 코니아의 목소리는 누구나 들어도 기분이 좋아지기에 작곡의 폭도 넓어지고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도 늘어났다. 코니아가 처음 인간과 교류하기 시작한 나라, 웨이브. 웨이브는 음악의 나라라고 불리 우며 군사력도 뛰어나고 왕의 직속 오케스트라인 ‘리볼트루트루’도 이미 세계 사람들이 알고 있다. 허나, 이 나라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 하면 ‘크라노우스 2세’. 웨이브의 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