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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판타지 -Destiny of Last-

2007.07.11 05:25

さくらざき せつな 조회 수:650 추천:3

extra_vars1 프롤로그 - 세상과 세상의 연결 
extra_vars2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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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는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다. 2098년. 흔히 말하는 미래라는 시간. 하지만 100년도 채 넘어가지 못한 시간. 이제 2년 후면 2100년이 된다. 사람들은 남은 2년을 불안과 두려움으로 보내고 있었다.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었다. 그렇다. 이제 2년 후면 이 지구는 멸망의 길을 걷게 된다. 아니, 사라진다. 이 세계가 전부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될 것이다.


 50년전. 아직까지 사람들은 세계가 멸망할 것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그리고 그 사실을 알려준 존재는.. 상식이 통하지 않는 존재. 즉 '마법사'인 것이다. 그것도 1명이 아닌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 정도의 숫자였다. 그들은 독일 어느 숲속에 마을을 세우고 그 마을 이름을 '스페스'라고 지었다. 하지만 몇 마법사들은 스페스에서 살지 않고 다른 나라에서 살겠다는 마법사들도 있었다. 그리고 반대로 스페스에서 살겠다는 평범한 인간들도 있었다.


 그들은 각종 이론을 바탕으로 '존재멸망설'을 만들어 냈다. 그 이론은 너무나도 완벽하여 누구든지 일리가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2100년 지구는 멸망한다. 아니, 세계는 사라질 것이다. 그 사실은 아무도 부정하지 않았고 부정할 생각도 하지 않았다. 다만 그게 옳다고 생각하고 지금까지 두려움에 빠져 살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반대로 존재멸망설을 반대하는 마법사들도 있었다. 그들은 실력이 높은 마법사들을 뽑아 존재멸망설을 부정할수 있는 이론을 개발하게 하였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그 부정이론은 만들어 낼수가 없었다. 존재멸망. 그것은 끔찍하고도 잔인한 얘기였다.


 


 독일 안겔루스 마법 학교. 마법사들 교육시키는 곳. 2060년에 건설되었고 지금은 세계에 알려진 마법학교이다. 지금까지 수많은 인재들을 만들었으며 세계의 고통을 받는 사람들을 돕는 일을 하고있다. 안겔루스 마법학교가 있는 마을이 바로 '스페스'였다. 총 인구 약 100만명. 마법사 40만명. 유일하게 이계(異界)로 통하는 문이 있는 마을이였다. 그리고 그곳에 살고 있는 한 마법사의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한 소년이 의자에 앉아서 훌쩍이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앞에는 한 여인이 있었다. 한 손에는 작은 나무막대기를 들고 있고 옷차림은 안겔루스 마법학교의 교복이였다. 그는 나무막대기를 휘두르며 말했다.


 "아스클레피오스의 손이 너에게 닿아 상처를 치료하리니.."


 나무막대기 끝에서 빛이 세어나와 의자에 앉아있는 소년의 팔꿈치에 난 상처를 회복했다. 조금씩 흐르던 피가 멈추고 흉터까지 사라져 버렸다.


 "아? 와~ 고맙습니다."


 그 소년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공손이 인사했다. 그리고 웃는 얼굴로 그곳에서 나갔다. 소년을 치료해는 여인은 웃는 얼굴로 그 소년에게 손을 흔들어 주었다.


 "다음부터는 조심해야 한다~"


 


 그 여인의 이름은 '프리네 카르니카'. 당연히 그는 '마법사'인 것이다. 안겔루스 마법학교 치료과 3학년. 아직 꽃다운 나이 18세였다. 방금 그는 실습과정중 하나인 얇은 치료과정을 끝마쳤다. 가장 기초적인 과정이라고 할수 있다. 보통은 흉터만 사라지게 해도 A라는 점수를 받지만 흐르고 있는 피까지 치료하면 A+라는 점수를 얻을수 있다. 당연히 프리네는 지금까지 올A+. 이 학교에서 가장 기대하는 학생이라고 할 수 있다.


 "자. 이걸로 기초 실습은 끝났다. 이제는 2과로 넘어가야 하는건가..?"


 프리네는 나무막대기를 책상위에 내려놓고 그 방에서 나왔다. 문을 열고 나와 문을 닫았다. 그 위에는 '실습소'라고 적혀 있었다. 아직까지는 평화로웠다. 아직까지는...


 


 


 한 사람이 양 팔에 쇠사슬이 묶여 천장에 매달려 있었다. 그리고 발목에도 사슬이 묶여있어 땅에 그 사슬이 박혀있었다. 바지만 입은채 고개를 아래로 떨구고 있었다. 그의 주위는 전부 어두컴컴했고 벽에는 알수없는 그림과 문자들이 세겨져 있었다. 그는 한 감옥에 갇혀있는 것이였다.


 그 감옥 밖에는 그를 감시하는 기계들이 줄줄히 놓여 있었고, 박사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기계를 이곳저곳 만지고 있었다. 그곳이 어딘지도 모른채 사슬에 묶여있는 사람은 실험대상이 되고만 있었다. 그에게는 들리지 않는 박사들이 얘기를 하고 있었다.


『만일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 자는 상당히 위험한 존재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끝장을 내든가 아니면.. 계


속 실험을 해보는 것이다.』


 한 박사가 그렇게 말하자 다른 박사들은 뒤로 조금씩 물러나거나 고개를 다른곳으로 회피하기도 하였다. 어떤 박사는 자리를 피하기도 하였다. 방금 말을 꺼낸 박사는 주위를 둘러보다가 말을 꺼냈다.


『너. 너. 그리고 너. 또.. 너. 그 다음.. 방금 나간녀석까지. 이렇게 나까지 포함하여 6명만 여기에 남는다. 그리고 나머지는 전부 해고다!』


 그는 손가락으로 몇명을 가리키고는 전부 해고시켜 버렸다. 아마 그가 여기 최고 지위일 것이다. 해고당한 박사들은 어쩔수 없이 전부 밖으로 나갔고 아까 나간 박사가 들어왔다. 그리고 4명이 있었다. 이렇게 6명이 이곳에 남아 실험을 계속할 것이다.


 


 


 프리네는 남은 자유시간동안 음악실로 갔다. 그가 잘하는 것은 '피아노' 그것도 전자피아노가 아닌 일반 피아노 였다. 그가 자주 애용하는 것은 나무로 만든 이 피아노. 깔끔하고 세련된 모양이 아주 좋았다.


 "아~ 프리네. 왔구나. 실습은 다 끝났나 보구나."


 음악실에는 음악선생님이 있었고, 낮잠을 자고있는 학생이 있었다. 프리네는 그것을 음악선생님에게 인사를 하고 피아노쪽으로 다가가 의자에 앉았다. 그리고 천천히 피아노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프리네가 직접 작곡한 노래였다. 아름답고 밝은 음색이였고 조금 슬퍼지는 부분도 있었다. 전체적으로 아주 잘 작곡한 노래였다. 음악선생님은 그 음악을 감상하면서 눈을 감았다. 프리네는 부드럽게 피아노 건반을 쳐냈다. 그 음악소리가 이곳에서 끝났으면 됬을것을...


 


 


 실험을 계속 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감옥안에 있던 사람이 점점 고개를 들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정신을 차리기 시작했다. 그 광경을 보고 한 박사가 놀랐다.


『깨..깨어났습니다! 녀..녀석이 깨어났어요!』


 한 박사가 그렇게 소리지르자 자고있던 박사로 깜짝 놀라며 일어났다.


『뭐..뭐야?!』


 감옥 안에 있는 사람은 점점 고개를 들었다. 그에게는 들린 것이다. 프리네의 피아노 소리가. 노래가 좋은것만이 아니라 그의 음악이 자신과 비슷한 느낌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때문에 그가 깨어난 것이다. 박사들은 그를 억제하기 강한 충격을 사슬로 통해 그 사람을 억제하였다.


 "크윽!"


 하지만 그 충격은 사슬과 함께 사라져 버렸다. 사슬이 전부 부서지고 그 사람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손을 벽쪽으로 향하여 강한 기탄(氣彈)을 발사하여 벽을 부쉈다.


『탈출했습니다! 녀석이 탈출했습니다!』


 요란한 소리가 모든 곳에 울려 퍼졌다. 빠져나온 사람은 SF틱한 복도를 걸어가기 시작했다. 그런데 붉은 빛이 반짝이면서 각 마디마다 벽이 내려와 길을 막았다. 하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하나하나 부수며 나아갔다. 로봇들까지 출동하여 그를 막을려고 했지만 너무나도 막강한 힘 앞에 속수무책으로 파괴되었다. 그러던 도중 총을 들고온 누군가가 나타났다. 그것은 '술사'. 술사들은 전부 총을 그 사람에게 겨누고 발사하였다. 하지만 그 사람은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 그 총알을 전부 튕겨내어 벽에 부딪치게 했다. 그 사람은 술사들에게 이동하여 강한 일격으로 공격하여 전부 쓰러뜨렸다.


『술사 0023,0024,0025,0026,0027. 공격을 받았습니다! 마력 보호 결계를 가동시키겠습니다!』


 복도를 나온 그 사람은 한 방에 도착하였다. 그 방에는 마력 보호 결계가 쳐져 있어서 공격을 하면 마력 보호 결계가 그 사람의 마력을 뺏어간다. 하지만 그 사람은 아랑곳하지 않고 그 마력 보호 결계를 맨몸으로 지나갔다. 결과는.. 마력 보호 결계는 그 힘을 전부 흡수하지 못하고 폭팔하여 사라졌다.


『마력 보호 결계 098,097,099,082,091,086. 파괴. 제2지점 통과. 제3지점으로 이동중입니다!』


 그 사람은 또다시 복도를 지나 다른 방에 도착했다. 이번에는 천장에 달려있는 레이져가 그에게 발사되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강한 마력의 파장이 천장을 휩쓸어 그 기계들을 전부 파괴하였다. 그리고 그 방을 지났다.


『마력 광선 042~054. 전부 폭파. 제3지점 통과. 이어서 제4지점과 5지점, 그리고 6,7지점까지 전부 통과했습니다!』


 이윽고 그 사람은 밖을 보게 되었다. 천장이 뻥 뚫려 있었고 엄청나게 넓었다. 숲속으로 보였고 산으로 뒤덮혀 있어 나무밖에 보이지 않았다. 그는 천천히 공중으로 날아올라 빠른 속도로 날기 시작했다.


『타깃이 로드 스테이지에서 벗어났습니다. 현재 동쪽으로 이동중입니다.』


『술사들과 기계들을 보내라! 녀석을 잡아야 한다!』


 가고있던 그에게 방해꾼이 나타났다. 비행기를 타고있는 술사. 그리고 날아다니는 술사들...


『공격하라! 단. 죽여서는 안된다!』


 비행기와 술사들은 일제히 공격을 시작했다. 그 사람은 강한 마력결계를 만들어내서 그 공격을 전부 아래로 튕겨내었다. 당연히 아래는 불바다가 되었다. 그 사람은 빠른 속도로 이동해 비행기를 격추시키도 기탄(氣彈)으로 술사들을 전부 날려버렸다.


『큭! 놓쳤습니다. 엄청난 속도입니다! 벌써 사라졌습니다!』


 그렇게 하여 그 사람은 그 로드 스테이지에서 빠져나가 그 피아노 소리가 들린 곳으로 이동하였다.


 


 


 "와~ 정말 멋진 곡이다. 프리네~"


 음악선생님은 감탄하며 칭찬해 주었다. 프리네는 피아노를 닫고서 자리에서 일어나 의자를 집어넣었다. 그리고 선생님에게 웃으며 말했다.


 "감사합니다~ 헤헤.."


 프리네는 인사를 하고 나왔다. 그리고 복도를 걸어갔다.


 "휴~ 오늘은 그다지 할 일이 없어서 심심해.. 2과는 내일부터 시작이니.. 일단은 교실로 돌아가자. 자유시간도 끝났으니."


 프리네는 아래층으로 2층 내려가 복도 끝에있는 치료과 3-A에 들어갔다. 그곳에는 담임선생님과 몇명의 학생들만 있었고 대부분의 자리가 비어있었다. 프리네는 선생님에게 다가가 물어보았다.


 "다른애들은요?"


 "아직이야. 정말 그거 가지고 쩔쩔매다니.."


 프리네는 자신의 자리로 걸어갔다. 그리고 의자를 꺼내 자리에 앉았다. 프리네는 하품을 한번 하고서는 책상에 누웠다. 그리고 잠에 빠졌다. 깊게 잠든 그녀를 깨운것은 선생님의 목소리였다.


 "이제 그만 일어나렴. 프리네."
 그 목소리를 듣고 자고있던 프리네가 깨어났다. 그리고 고개를 돌려 정신을 차렸다. 아까 비었던 자리에 학생들이 전부 와 있었다. 이제 전부 실습이 끝난 것이다. 선생님은 숙제를 내준뒤 수업을 끝냈다.


 


 "아~ 끝났다~"


 프리네는 가방을 매고서 학교 밖으로 나왔다. 하교하는 학생들이 많이 보였고 프리네가 가는 길에는 그의 친구가 있었다. 그건 바로..


 "프리네~~ 야~~"


 '미사 카스티야'였다. 프리네와 같은 치료과 3학년으로써 지금까지 친하게 지내온 소꿉친구이다. 미사는 부모님이 전부 돌아가셔서 지금은 혼자서 살아가고 있다. 돈은 프리네와 같이 일하면서 벌고 있었다. 미사는 프리네의 집 바로 옆집이다.


 "아. 안녕 미사. 오늘 실습은 어땠어?"


 프리네가 그것을 물어보는 것은 미사는 실습을 엄청나게 못한다. 그가 잘하는것은 이론. 이론이라면 누구한테도 뒤지지않는 그런 학생이였다.


 "다행이 통과했어."
 "그거 다행이다."
 그 둘은 같이 하교하여 돌아갔다.


 "그럼 잘가~"


 프리네는 자신의 집으로 들어갔고 미사도 자신의 집으로 들어갔다. 프리네는 자신의 방으로 올라가 가방을 내려놓고 옷을 갈아입기 시작했다. 교복을 벗고 편안한 옷차림으로 갈아입었다. 그리고 가방을 열어 아까 선생님이 내준 숙제를 시작할려고 하였다. 그런데,


 "앗! 실수로 다른걸 가져왔잖아.. 지금 가면 늦을까..? 일단은 가보자."
 프리네는 방에서 나와 밖으로 나갔다. 이미 6시가 넘어서 학교 문이 닫혔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프리네는 일단 학교로 뛰어갔다. 미사를 부르려고 했지만 실례가 될거 같아 그냥 혼자 가기로 한 것이다. 이윽고 학교에 도착한 프리네는 아직 닫히지 않은 정문을 보고 마구 뛰였다. 꽤 어두워졌고 경비는 어디 갔는지 보이지 않았고 문이 전부 열려있었다.


 '이러다가 도둑이라도 들면 어쩌려고..'


 그렇게 생각하면서 프리네는 학교로 들어갔다. 그리고 3-A로 빨리 뛰어갔다.


 "아. 저기 우리반이다!"


 프리네는 계속 뛰었다. 그런데..


 "꺄악!"
 엄청난 불길이 프리네의 앞을 가로막았다. 프리네를 깜짝 놀라 뒤로 넘어져버렸다. 그리고 프리네 뒤에서는 화염의 뒤덮힌 도마뱀이 나타났다.


 "!! 샐러맨더!... 그것도 3마리씩이나.."
 그렇다. 바로 샐러맨더가 나타난 것이였다. 그것도 3마리. 한마리라면 프리네도 어떻게든 해서 도망칠수 있지만 3마리라면 상당히 위험할 것이다. 프리네는 샐러맨더와 떨어지기 위해 일어나 조금씩 물러났다. 하지만 뒤에는 불길이 있어서 섣불리 도망칠수 없었다.


 '으..어떻하지..'


 그순간 샐러맨더가 입에서 불을 토해냈다. 프리네는 눈을 질끈 감았다. 그순간 무엇인가가 샐러맨더의 불길을 얼려벼렸다. 그리고 그 얼음을 파괴시켰다. 프리네는 천천히 눈을 떳다.


 "서..선생님!"
 프리네를 구한 사람은 그의 담임이였다.


 "괜찮니?"


 "내..내!"


 샐러맨더는 계속 불을 내뿜기 시작했다. 하지만 선생은 강한 냉기마법을 사용하여 그 불길을 전부 막았다. 그리고 공격을 시도했다.


 "북과 남의 기운이여.. 너희의 냉기로 적을 붙잡아라!! 냉기의 그물!!"


 그러자 지팡이에서 얼음의 그물이 샐러맨더를 붙잡았다. 붙잡힌 샐러맨더들은 괴로워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까부터 프리네는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당..당신은.. 선생님이 아니야!!"


 선생은 얼굴을 뒤로 돌렸다.


 "무슨소리니?"


 "아니야! 당신은.. 선생님은 지팡이를 사용하시지 않아. 선생님은 지팡이를 사용하지 않을 정도의 강한 마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지!"
 "호오.. 크크크.."


 그 선생은 얼굴가죽을 벗고 모습을 들어냈다.


 "!!!.. 당신은.. 현상수배중인 술사..?!"
「그렇다! 이 샐러맨더들은 상당히 비싸거든! 네가 내 얼굴을 본 이상 죽어줘야겠어」


 "뭐라고?!"


 그 술사는 긴 검은 롱 코트를 입고 있었으며 머리에는 검은색 모자를 쓰고 있었다. 그리고 검은색 무태안경을 착용하고 있었다. 그 술사는 지팡이를 들어서 프리네에게 겨누었다.


「사라져라..」


 "크읏!"



「커억!」


 술사는 샐러맨더들 뒤로 날아가 쓰러졌다. 지팡이는 산산조각이 났고 머리에 쓰고있던 모자가 떨어졌다. 그리고 프리네 앞에는 한 남성이 나타났다. 바지만 입고있는 한 남성이.. 그는 프리네 앞에 서서 술사를 바라보고 있었다. 술사는 천천히 일어났다.


「너는 뭐냐?!」


 하지만 그 남성은 아무말도 하지 않았고 그 자리에서 술사를 향해 강한 마력의 칼날을 날렸다. 그리고 그 마력의 칼날은 술사를 반토막내었다.


「크아아악!!」


 그렇게 술사는 쓰러졌다. 그런데 그 시체가 조금씩 흐릿해지더니 결국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술사가 사라지자 큰 불길이 사라졌고 샐러맨더를 붙잡고 있던 얼음그물이 깨져서 사라졌다.


 "다..당신은..?"
 "하아..하아.. 저 샐러맨더들은 아마도 이 근처에서 무엇인가 사악한... 기운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그때문에... 저 샐러맨더들이 이곳에 나타난 것이다... 이 가짜 술사가 사라졌으니... 이제 샐러맨더들도 물러날 거야.."


 그렇게 말하고는 그 남성은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아앗!"


 프리네는 그 남성을 앉게 하였다. 그리고 상태를 확인해 보았다.


 "음.. 정신의 치명적인 상처가 생겼군.. 그리고 온 몸이 상처 투성이야.. 보통사람이였다면 여기서 죽었겠지.. 그런데.. 대체 이 사람은.."


 일단 프리네는 그 사람을 양호실로 대려가기 위해 일어켜 세웠다. 그리고 팔을 어깨에 걸치로 양호실 쪽으로 향했다. 양호실에 도착한 프리네는 그 남성을 침대위에 눕히고 지팡이를 들어 그 남성에게 향했다.


 "잠의 안개.. 꿈의 바람.. 상처입은 자에게 안식을.."


상쾌한 바람이 누워있는 남성을 감쌌고 상처가 조금씩 치료되가기 시작했다.


 "휴.. 일단은 외부치료는 끝났지만 정신적인 치료는 아직.. 메모를 해두고 가야겠다."
 프리네는 메모할 물건을 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한 종이에다가 메모를 한 뒤 양호실 문을 천천히 닫고 밖으로 나갔다. 정문에서 나온 그는 한가지 까먹은 것이 생각났다.


 "아! 맞다.. 숙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