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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판타지 My herat for you(너를 위한 내마음)-4화

2010.02.26 11:20

Icarus현。 조회 수:295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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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연속으로 올리면 좀그런대...


 


리플은 3화에 많이 남겨주세요 4화는 내용이 별로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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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그녀를 껴안아버렸다.


1500년간 조금씩 잊혀져 왔던 기억들이 되살아나기 시작했다.


그녀의 향기며, 부드러웠던 살결등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연… 연……!'


머릿속으로 연을 외치며 소녀를 으스러지도록 껴안았다.


소녀가 무언가 말을 하지만 그것은 머리속으로 들어오지 못하였다.


연을 드디어 만났다는 생각에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이 그녀와 헤어진지 1532년만에 다시 만남이었다.


 


 


 


-처음은 그저 우연, 두번째는 인연-


 


 



"저… 저기…"


무언가 당황스러운듯 중얼거리는 그녀의 말에 정신이 들었다.


그녀의 목소리, 생김새, 향기… 그 모든것이 똑같았다.


그녀를 바라보고 있던와중 그녀의 옷은 더이상 옷의 역활을 못해주고 있다.


알몸으로 있는것 보다 살짝살짝 가려진 남자의 미학(?)을 그대로 보여주는 수위 높은 모습에 얼굴이 붉혀져 버렸다.


"부… 부끄러우니까 그렇게 보고만 있지는 말아주세요"


우선 자신을 구해주었다는 것에 조금의 믿음이 있었을까?


나에게 고개를 돌려줄것을 요구하였다.


 스윽 ;


나는 외투를 벗어 그녀에게 입혀주었다.


그런 그녀와 눈이 마주쳤다.


아무리 봐도 연과 똑같이 생겼다.


"아… 실례지만 누구신가요?"


순간 생각했다.


이대로 나의 정체를 밝혀야 하나… 아니면 숨기고 그녀의 주변에 있을 것인가…


하지만 이내 결론이 났다.


평소 나에게 장난을 치더라도 숨김없던 그녀에게 나도 진실만을 말해주고 싶었다.


"천족과 마족사이에서 태어나 갓 성년이된 천마족이야"


나의 말에 그녀는 놀란듯한 표정을 지었다.


천마족이라면 분명 누군가가 소환했다는 것이다.


좋은 의도이든 나쁜의도이든 문제가 될법한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내 나의 추가설명에 납득하는듯한 모습이었다.


"그런 나는 너에 의해 소환되었어"


"……."


아마도 머리속으로 상황을 정리하는듯 하였다.


곰곰히 생각해보는 그녀의 모습을 보며 귀엽다는 생각과 함께 나는 그녀를 끌어안아 버렸다.


"꺄…"


조용한 비명을 지르던 그녀도 무언가 의아한 기분이 들었다.


분명 처음보는 남자가 나를 안고 있지만 별로 싫지가 않았다.


오히려 오래부터 이렇게 지내온 것 처럼 익숙하고 편하기만 한 느낌에 기분이 이상해지기 시작하였다.


"저… 놔주시면 안될까요?"


"……. 조금만… 너무 오랜만이니까… 조금만…"


"……."


그녀는 그가 마치 오랫동안 헤어져있던 연인을 다시 만난것 같은 행동에 궁금함이 생겨났다.


그가 천마족이라는 그가 그토록 좋아해주는 어쩌면 나와 매우 비슷하게 생긴 여인에 대해서 궁금해 졌기에…


"혹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그런 말을 하면서 자신은 무리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도 나와 그의 그녀는 다른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을거라 생각했기에…


"처음 그녀를 만날때, 마치 이제껏 멈추어 있던 심장이 다시 뛰는줄 알았지…"


그의 말은 마치 노래와 같았다.


노래의 가사와 같이… 시와 같이… 그녀는 음운을 느끼며 조용히 그의 말에 귀를 귀울였다.


 


 


 


 


세상에 버림받던 나의 심장소리에 난 이제껏 멈춘줄 알았지


하지만 그녀를 처음 본 순간에 나는 심장이 다시 뛰는줄 알았지


그런 그녀의 곁에 있고 싶기에 나는 무엇이든 해왔고


그녀의 아버지의 눈에 띄게 되었지


평소, 어둠의 체스를 즐기던 그이기에 나를 대려다 체스를 두기 시작하였지


하지만 나는 기뻐했지, 그녀와 함께 있을 수 있는 시간이 생겨났으니까


심장이 약하던 그녀… 그녀와 처음 만난지 2년이 지나갈 무렵, 문제가 생겼어


그녀의 약하던 심장의 한쪽벽에 기어코 구멍이 뚤리고 말았지


다시 살 수 없을것 같던 그녀에게 나는 결심을 했지


다시 뛰게해준 나의 심장을 주기로 결심했지


그녀가 살아간다면 나는 행복할것 같았기에…


하지만 그녀는 살지 못했지, 나를 슬퍼하다가


"나를 슬퍼하며 죽은 그녀… 나는 그 기억을 가지고 다시 태어났지 그리고 다시 만날거라는 신의 말에…"


"……."


"그리고… 널 만난거야…"


내가 해줄 수 있는 이야기는 여기까지였다.


그녀를 다시 쳐다보았다.


어느세 눈물을 흘리고 있는 그녀의 모습에 가슴이 아파왔다.


나는 조용히 손을 들어 그녀의 눈물을 닦아주었다.


"너무하자나요…. 그런 사랑…"


너무한다는 그녀의 말을 들으며 나는 씁슬한 미소를 지었다.


이내 나는 나의 이름을 알려주지 않았다는 생각에 이름을 말해주었다.


"내이름은 아이엔 이실레스, 신마족이야"


"반가워요 아이엔, 저의 이름은 로제리아 폰드 그레이스, 라이아스 제국의 황녀에요"


"그나저나… 여기는 어디지?"


"아… 라이아스 제국의 수도에요. 여긴 아마… 수도 어딘가의 골목길…"


말을 더듬는 그녀의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어느세 내가 좋은사람이라는 것을 알아버린듯 겁을 먹지 않은것 같았다.


"어찌되었는 나를 불러냈으니 계약을 해야겠지?"


"계약이요…?"


"응, 너의 소원을 들어주는 걸로 계약을 하는거지"


로제리아는 순간 고민하였다.


보통 마족과의 계약은 강한 힘을 얻음과 동시에 자신은 자아를 잃어가고 마지막에는 영혼을 빼았겼다.


마족마다 원하는 조건은 틀렸지만 보통은 영혼을 원하였다.


천족은 무엇을 받아갈지는 몰랐지만, 계약을 하는것은 자신의 생명만이 아닌 존재자체가 위험하였다.


하지만 지금 라이니스 제국의 귀족파의 세력은 강하다.


어느세 3명의 왕자들중 2명이 살해되었고 아직 어린 3왕자만이 살아남아 있다.


공주도 왕위 계승권이 있는대, 1황녀가 암기에 맞아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는 것이다.


다음은 자신의 차례가 될지도 모른다.


만약 천마족과 계약을 한다면 자신을 보호하고 더 나아가 귀족세력을 약화시킬지도 몰랐다.


"계약 할게요…"


"소원은?"


"저를 지켜주세요……"


"나 아이엔 이실레스는 그 소원을 받아들여 창조주의 이름앞에 계약이 성립되었음을 맹세한다"


그 말과 함께 둘의 발밑에서는 조그마한 마법진이 그려졌다.


그리고 조용히 다시 사라져버렸다.


계약은 소환자가 소원을 빌고 그것을 이루워 주는걸로 시작된다.


하지만 그에대한 조건은 소환된자의 마음이다.


만약 언제까지라던지, 그대신 영혼을 가져간다던지, 등등의 조건은 마음대로 정해버릴 수 있다.


"잘부탁해 로제리아."


"저도 잘부탁드릴게요. 아이엔"


서로 웃으며 둘은 즐거운 마음으로 마주보았다.


 


 



"그나저나… 어째서 황녀가 왜 이런곳에 있어?"


진정이 된듯 눈가의 눈물을 닦던 그녀에게 아까부터 궁금했던 내용을 묻기 시작했다.


확실히 봐도 음침한 뒷골목, 황녀가 있기에는 무언가 맞지 않았다.


"그게… 심심해서 산책 나왔어요"


"… 가출이겠지, 그러다가 괴한에게 붙잡힌거고"


"에고! 들켰다…"


마치 모든걸 간과 당한듯 장난스레 웃는 그녀의 얼굴에 나도 미소가 지어졌다.


"우선… 집으로 가야겠지?"


"네… 그레야 하겠지만… 옷이…"


딱봐도 살짝 살짝보이는 속살이 남자의 미학의 극치에 올라있다.


하지만 이렇게 계속 지켜볼 수는 없었다.


"muto(변하다)!"


나의 언령에 갈기갈기 찢겨 더이상 옷이라 할 수 없던 옷조각들은 다시 이어지며 새로운 옷을 만들어 냈다.


조금 두꺼운 원피스같은 옷에 리아는 대단하다는듯 쳐다보았다.


그리고 등의 날개를 피며 하늘로 날아올았다.


"와아…"


나의 등에서 솟아난 날개에 놀란듯 탄성을 지르는 그녀…


나는 그녀를 향해 한쪽 눈을 감으며 그녀를 에스코트하기 시작했다.


"그럼 궁까지 모시겠습니다. 공주님"


"네~ 잘부탁드려요"


이렇게 다시 그녀와의 연인이 시작되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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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화는 그저 별내용이 없습니다.


그저 다시 만났다는것이 중요하죠!


그리고 계약을 맺었다는점, 이제 시작이 끝났습니다.


이제 전개, 위기, 절정, 결말을 향해 go go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