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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판타지 더 네크로맨서(The Necromancer)

2005.05.22 05:31

Crisis。 조회 수:111 추천:3

extra_vars1 # 1부, 나는 애정을 숨길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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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_vars3 20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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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은 직설적인 필체이므로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더 네크로맨서 - # 0.

이안의 달이 휘황찬란하게 빛나는밤, 문댄서가 좋아할만한 날씨다.

[킬킬킬. 라이안의 달은 언제나 밝지. 그것은 변함없는 진리라니까.]

몇백년도 더 지난 세월동안 서있었을지 모르는 새하얀 거목.
그 거목의 가장 굵은 가지에, 은발의 남자가 앉아있었다.
그는 약간은 옅은 보라색 눈동자를 번들거리며, 누군가와 대화하는것같았다.

[광기는 달에서 오지. 안그런가?]

조금 아래쪽에서 굵은 톤의 목소리가 흘러내렸다, 이를테면, 중년의 목소리?
남자는 고개를 내려 나무아래를 내려다 보더니, 거친 목소리로 고함을 질렀다.

지랄맞을 자식! 라이안의 저주가 깃들기를. 로터스, 네놈은 이몸을 1 헤쿠(1시간)씩이나 기다리게했단말이다! 엎드려 빌어보기라도 하라고! 개같은 새끼!

[사정이 있었다. 그나저나 입이 거칠군. 데스티니 파인더(Destiny Finder)  다이트.]

[내 입은 원래 거칠어! 아, 씨팔. 거기다 이 밤꽃냄새는 뭐지? 그 사정이란게 혹시 사정(射亭)이라도 되나? 응? 로터스?]

[…늙더니 약까지 쳐먹는가, 다이트? 이건 귀신 냄새라네.]

로터스라 불린 남자는, 다이트의 옆으로 살짝 올라앉았다.
그는 라이안의 달빛을 받으며 나름대로 상큼한 미소를 지었고, 천천희 다이트를 내려다보았다.

[오호, 귀신이라… 아 이런 젠장. 냄새나 눈이나…정말 역겹다. 눈 깔아. 크림슨 시그너스(Crimson Cygnus)

다이트가 눈살을 찌푸리자, 로터스는 얼굴표정을 처음과 같게 바꾸고 말했다.

[마음에 안 들었다면 미안하군, 나름대로 신선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었는데.]

[지랄하고 앉았네!]

그는 잠깐 킬킬거렸다. [뭐? 지랄하고 앉았다고! 그거 말되잖아! 킬킬킬!]정도랄까.
로터스는 다이트가 웃음을 멈출때까지 기다렸다가, 조용히 입을 열었다.

[소집에 응한건 나와 너뿐인가?]

[그렇지. 3명이 도착하지 않았는데, 리크로스놈은 어디 쳐박혀서 알 수 없는 주문이나 만들고 있을껄…. 나인은 곧 도착할예정이라고 부엉이를 띄웠다. 그리고 에네리오스는….]

다이트는 잠깐 말을 마치고 달을 바라보자, 달빛은 반갑게 그를 맞았다.
잠시 달을 노려보던 그는 고개를 돌려 로터스를 바라보았다.

[재미없는 애키우기에 빠졌지. 당분간은 면상보기 힘들껄.]

[…그런가. 애키우기라…에네리오스 답군. 그렇게되었다고 치고, 지금 달려오고있을 마스터 네크로맨서(Master Necromancer)의 기분을 더럽히는건 사양하고싶군. 나인이 올 만한 곳으로 이동하는게 어떤가?]

[나쁘진 않지. 가자구, 멀대야.]

그리고 다이트는 좀더 킥킥거리곤 망토를 뒤집어쓰며 암흑속으로 사라졌고, 로터스가 그 뒤를 따랐다. 잠시 후. 나름대로 즐거운 저녁식사를 마친 부엉이가 자신의 보금자리에 내려 앉았을때, 그들의 모습은 사라지고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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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마음으로 다시 시작입니다..^ ^;
아시는분은 아실.. 졸작 네크로맨서입니다. 그래도 이쁘게 봐주세요~ -.-)/
※ 4부까지는 구 창도의 내용과 동일합니다.
- Cris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