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창조도시 기록보관소

판타지 신룡의 심장을 얻기 위해

2005.05.22 02:12

에베 조회 수:106

extra_vars1 신, 그 존재 
extra_vars2
extra_vars3 383-1 
extra_vars4
extra_vars5
extra_vars6  
extra_vars7  
extra_vars8  
릴의 함대에 얻어탄 나... 나는 스웨덴까지 고히 모셔다 주는 릴을 보면서 감사의 눈물을 흘렸다. 스웨덴에서는 사람들이 반갑게 맞아주었다. 일찍이 독일어를 좀 공부한터라 간단한 회화는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어떤 소문을 들었다. 호드람이라는 사람이 해군 장교가 되었는데, 그 사람이 해전을 할 때마다 승리한다는 것이다, 나는 순간 의문을 가졌다. 어떻게, 어떻게 그렇게 연승이 가능한 지를...마침 스톡홀롬에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스톡홀롬으로 가게 되었다.



"앗! 이, 이게 뭐야!"



나를 놀라게 한 것은 처음으로 본 쉽, 거대한 배는 릴의 나오는 비교도 안 될 정도였다. 내가 놀라고 있는 사이 누군가가 나에게 다가왔다. 언제 본 적이 있는 인물이었다. 톨빈대라는 함대의 함장이였던 게르하르트라는 사람이었다.



"누구시죠?"



"아, 저는 라파엘이라고 하는 데요, 호드람 님께서 용을 알고 계신가 하여 찾아왔습니다."



"핫, 용이요? 아, 알겠습니다. 호드람 님을 불러오죠."



카리스마가 넘치게 그러진 그림을 우연히 본 적이 있어 터프한 모습을 상상했으나 놀란 표정으로 허겁지겁 달려가는 것을 보면 용에 대해서 뭔가는 알고 있는 것이라고 유추할 수 있었다.



"그래, 용에 대해서 궁금증이 있다고?"



"네,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친절하게 말해주지, 용에 대해서, 그리고 내가 연승행진을 하는 이유를."



호드람은 말해주었다, 자신은 주술사 아버지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 그리고 주술을 더 배우기 위해 인도로 갔다는 것, 아브라함 웃딘이란 사람을 만나서 고등 주술을 배웠다는 것이다. 그 중에 그레이트 드래곤 슬레이어라는 주술도 있었는 데, 그 주문을 써 보다가 일명 주술사들 사이에 '신'이라고 불리는 그런 존재를 만났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몰랐으나 추후에 기억을 더듬어보니 용의 형상을 한 존재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기억을 더듬다가 배우지도 않은 주술이 생각났는 데, 대상을 악운으로 만드는 주술이었다는 것이다.



"알겠습니다. 도움이 많이 됬어요."



"신이 나에게 말했다. 자신을 알고 싶은 자에게 올바른 길을 제시하라고, 아니면 나의 생각에 불과할지도..."



잡생각에 빠지는 호드람을 놔두고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그냥 말을 중얼거렸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소환 마법이었다. 용을 타겟으로 말했던 것이다. 마력이 딸리는 나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중얼거렸다. 그런데 내 앞에 나타난 것은 '신'이라는 존재였다. 그리고 순간 모든 공간이 깨지며 시간이 정지한 듯 모든 사람, 아니 생물이 멈추었다.



"나를 불러내다니, 뭔가 원하는 것이 있을 터, 무엇을 원하느냐?"



"당신의 심장입니다."



"내 심장? 안탑깝지만 나는 줄 수 없어. 나의 생명이 걸린 문제다. 만약 내가 죽어가면 모를까."



나는 호드람이 살짝 일러준 악운으로 만드는 주술을 '신'에게 걸었다.



"미안하다. 뭐다른...악!"



위에서 뭔가가 날아오더니만 '신'을 강타했다.



"아니 이 마룡이 썩을 개X같은 C발, 너는 왜 와서 X랄이야."



"나도 모르지, 오고 싶어서 왔어. 이거나 받아라. 무조건필살기(無條件必殺技)."



"으악! 이런 니가 이럴 줄 알았어. 마신대전 때 완전히 죽여놨어야 되는데."



"아니야, 아니야. 나는 그 때 죽게 됬지 하지만 오늘 다시 살아났더군."



마룡으로 보이는 용의 형상을 한 존재에게도 그 주술을 걸었다.



"메테오 샤워!"



"KOS!"



신룡의 실드가 우리를 감싸고 마룡에게만 메테오 샤워가 적중하고 완전 반병신이 되어 소멸했다. 시전한 사람은 누군지도 모른채 그저 안심만 하고 있었다. 하지만 신룡도 죽어가고 있었다.



"너, 아까 나에게 악운의 주술을 걸었군. 그, 그래서 이렇게 내가 죽어가고 있지. 그래서 이렇게 하기로 했다. 천 년의 봉인 주기를 더 빨리 시작하기로, 일단 봉인 계약을 하면 나는 너의 안에서 드래곤 하트로서 너의 심장 대신의 역활을 할 것이다. 그래서 너는 남에게 죽임을 당할 때까지 살 수가 있어. 그 대신 너의 심장과 생각은 내가 흡수한다. 좋나?"



"좋습니다."



나는 어쩌다가 계약을 맺고 말았다. 그래서 나는 영원히 구속될 미래를 보지 못한채 말이다. 신룡의 심장을 얻고 나서 나는 급속도로 건강이 좋아지며 몸으로 느끼는 마력이 배 이상으로 늘었다. 그렇다. 이것이 절대적인 힘이다. 나는 리스본으로 돌아가서 아버지, 어머니를 만났다. 그리고 나는 몇 년뒤 항해를 떠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