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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판타지 이보린트를 찾아서

2005.05.25 02:28

장엽 조회 수:85

extra_vars1 1막 - 세상의 끝 엔더드(1) 
extra_vars2 프롤로그 and 1막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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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옛날, 아주 먼 옛날, 이르펜디우스 3세가 세계를 지배하던 시대를 배경으로 한 아주 유명한 전설이 있었다. 그 전설은 현재까지 한편의 동화처럼 이어지고 있다.
 그 전설에 의하면 그 당시 역사상 최고의 왕이라고 불리우던 이르펜디우스 3세의 명령으로 기술이 아주 뛰어난 연금술사에게 시켜, 아주 특별한 보물을 제작하였다고한다. 그 아주 특별한 보물은 황금과 은을 초월하는 빛을 지녔다고한다. 그 보물의 이름은 '이보린트' 리브어로 해석하면 '언제나 빛나는 보석' 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그 소문이 세계 각지에 퍼지면서 이보린트를 노리는 도적들은 수없이 많아졌다. 하지만 그 당시 이르펜디우스 3세의 권력은 아주 막강해서 아주 힘이 세고 민첩한 도적일지라도, 감히 이르펜디우스 3세의 물건에는 손을 댈 수도 없었다고한다.
 그러던 어느날, 기적같이 그가 암살당했다. 암살소식을 접한 도적들은 이보린트를 노리면서 집단을 만들어 쳐들어왔다. 하지만 이보린트를 가지는 자는 단 1명뿐, 도적들은 성에 쳐들어가자마자 내부분열이 생기면서 닥치는대로 죽여버렸다. 그 결과, 승자는 0명. 아니, 1명일수도있겠다. 도적들 틈에 끼어 들어온 어떤 마법사가 가져갔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 후, 현재까지도, 많은 탐험가, 도적들이 이보린트를 찾아서 세계각지를 돌아다녀봤지만 헛수고였다. 어디 숨겨져있다는 것조차도 알려지지않아있을뿐더러, 몬스터와 만나 죽기쉽상이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지금도 그에 도전하는 사람이 있다. 나는 그 이야기에 대해 이야기하고자한다.

1막 - 세상의 끝 엔더드

1

 리겔력 1025년, 성공의 나라라고 불리우는 멘튼의 수도 리벤드. 멘튼이 성공의 나라라고 불리우는 이유는 따로 있다. 멘튼이 성공의 나라라고 불리어진 지는 꽤 되었는데, 말도 안돼는 이야기 같지만, 멘튼에서 하는 것이면 뭐든지 성공한다는 것이다. 연금술도 이곳에서는 성공률이 높다고하고, 최면술도 이곳에서 하면 최면체질이 아닌 사람도 최면이 술술 잘 걸린다는것이다! 심지어는 이곳은 빈민가도없고, 구걸하는사람도없고, 더러운사람도 없다고한다. 하지만 그것은 거짓말이다. 모두 과장해서 나타낸 것일뿐. 빈민가도, 구걸하는사람도, 더러운사람도 없는나라는 아마 없을것이다.
 리벤드의 유명한 어느 주점. 이 주점은 역사가 꽤 오래되었다. 이곳은 술맛도 예술일 뿐더러 아주 유명한 정보공유장으로도 불리우고 있다.
 방금 어떤 건장한 체격의 남자가 담배를 물며 들어와 바에 앉고서는 주문을 하고서는 주인장과 이야기를 나눈다.

 「요즘 뱀파이어들이 부쩍 늘어났어」

 주점 주인장 술잔에 술을 가득 따르면서 말했다.

 「으아, 이거 정말 보통 인간은 살기가 힘들겠는걸? 나도 무슨 최면술이나 연금술이라도 익혀야겠어」

 바에 앉아있던 남자가 한숨쉬며 대답했다.

 「그러게말이야, 요즘 인간과의 계약을 어기고 마을에 출몰하는 오크들도 꽤 많아졋어. 더군다나 자네의 말대로 뱀파이어들도 늘어나는 추세야. 지금 이상태에서 오크들과 뱀파이어들이 반란이라도 일으키면 인간의 씨가 말라버릴 지경이 되어버렸어.」

 사실, 여기 주점 주인장은 이 구역에선 뇌의용량을 초과한자 라고 불리우고있다. 그만큼 모르는 정보가 없다는 말이다. 어디서 정보를 얻어오는지, 자세하게는 몰라도 아마 주점에 들락날락거리는 사람들에게서 얻은 정보인 것은 분명하다.

 「아, 그리고 내가 부탁한것은 알아뒀지?」

 바에 앉아있는 남자가 은밀히 귀속말로 주인장에게 전한다.

 「음.. 이건 정확하지는 않지만, 세상의 끝이라고 불리우는 엔더드 어딘가에 있다고 하던데.. 이왕이면 거기만큼은 가지 않는게 좋을걸, 그러다가 너도 다른 사람들과같이 몬스터의 먹이가 되어버릴게 뻔해. 오랜만에 사귄 좋은친구를 이렇게 버릴수는 없잖아. 이건 나의 부탁이다. 응?」

 주점 주인장이 간절한 표정으로 말한다.

 「그건 안돼. 나는 이보린트를 꼭 찾아야 할 이유가 있다고. 아무리 말려도 소용없어.」

 「에휴ㅡ, 역시 널 말리는것은 무리였나보군,  아, 그리고 또 부탁한게있었지? 음.. 이리저리 열심히 모아봤
는데, 연금술사 1명, 기사 1명, 탐험가 1명이다. 다 한명씩이야. 그이상 구하는것은 무리더라고. 니 부탁대로 내일 휸시¹까지 남문앞으로 모이라고 했다. 음.. 잘해봐라!」

 「고맙수다. 술값은 외상.」

 주점 주인장과 이야기를 나누고있던 건장한 체격의 남자가 남은 술을 다 마시고서는 도망가듯이 주점을 얼른 나가버린다.

 「이크!…. 당했군.」


* ¹ 휸시 : 이 세계에서는 벤시(1~3시), 조시(3~5시), 휸시(5~7시), 사시(7~9시), 령시(9~11시), 헬시(11~13시), 첩시(13~15시) 까지 있는데, 하루는 총 30시간. 1년은 425일. 전 15시간을 '아의 벤시, 아의 조시'등으로 말하고, 그 후 15시간을 '프의 벤시, 프의 조시'등으로 말한다. 즉, 처음 15시간에는 앞에 '아'가붙고, 그 후 15시간에는 앞에 '프'가 붙는다. (한마디로 '아'가붙을때는 일몰 이전, '프'가붙을때는 일몰 후 라고 보면 될것이다)  그리고 벤시의 1~3시에서 1~2시를 말할때에는 전벤시,  2~3시를 말할때에는 후벤시라고 말한다. (하지만 요즘에 와서는 사람들이 처음 전벤시에서 전, 아의 벤시에서 아를 빼고 말한다 전벤시=벤시, 후벤시=후벤시) 예를들어 전 15시간 + 1~2시간을 말할때에는 '벤시'라고 말한다. 그리고 후 15시간 + 2~3시간을 말할때에는 프의 후벤시 (약간 복잡 ...) 그리고 여기서 '아'와 '프'가 왜 붙는지에 대해서는 다음에 이야기하겠다.

2
 달리고있다. 열심히, 아주 열심히 아슬아슬하게 피하고있다. 뒤에서 그가 마법을 부리며 쫓아오고있다. 잡히면 모든게 끝장이었다. 내가 이제까지 해왔던게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나는 필사적으로 피하면서 달려가고있다. 누군가 나를 도와줬으면..

 「이번껀 피할수 있으려나?」

 뭐지? 뭔가 대단한것을 쓸거같은데, 제발…. 동화속에 나오던 흑기사여 제발 나를 도와주소서..
 
 「모든것을 통제하는 무의 마법사여, 나에게 힘을 빌려주소서, 타이드!」

 이.. 이것은!!

 「으악!」

 몸이 움직이지 않는다. 이 마법은 무엇가를 묶어두는 마법. 이제 모든것이 끝나버렸다. '그것'을 찾아 낼 유일한 단서인데, 내가 단서를 알고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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