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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판타지 바이블 블랙(Bible Black)

2005.06.24 17:32

살인애호가 조회 수:421

extra_vars1 나의 죽음을 기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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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소연이 앞으로 생길 돈 때문에 좋아하고 있는 사이, 어느새 남자의 뻣뻣한 손이 속옷을 밀어올리고 드러난 자신의 도톰한 가슴을 움켜쥐자 그녀의 입에서 작은 신음성이 터져나왔다. 그리고 그 소리에 맞춰 미소를 띠던 그녀의 얼굴이 순식간에 두려움과 공포로 일그러진 소녀의 얼굴로 변했다. 비록 배우는 아니지만 뛰어난 연기실력을 지니고 있는 주연 여배우 류소연의 연기가 시작된 것이다. 눈 똑바로 뜨고 봐.

"...하....하지마...싫어..."

공포에 질린듯한 표정으로 눈물이라도 한방울 흘릴까 생각했지만 그것이 오히려 부자연스러울것 같아 그냥 살짝 목소리를 떨며 몸을 움츠렸다. 그리고 그의 손이 점점 대담하게 움직이기 시작하자 "아....흑.." 하는 소리와 함께 경련을 일으키듯 몸을 떨었다. 그 소리없이 그녀의 몸을 타고 전해지는 떨림은 마치 가녀린 여인의 슬픈 흐느낌 같기도 했고, 맹수에게 쫓기고 있는 가엾은 동물들의 절망적인 몸짓같기도 했다. 그런 그녀의 흐느끼는 듯한 몸짓에(적어도 그의 눈엔 그렇게 보였다.) 가슴속 깊이 흥분을 느꼇는지 끈적이는 미소를 지어준 남자는 입을 커다랗게 벌려 빠르게 그녀의 젖가슴 쪽으로 빠르게 가져갔다.

"아..그만..흑....싫어..."

남자의 혀가 희롱하듯 양쪽 가슴을 거쳐 배꼽을 향해 내려가자 오한이라도 든듯이 몸을 부들부들 떨어대며 소연은 겁먹은 작은 동물의 것 같은 눈으로 남자를 바라보았다. 마치 구원을 바라는 듯한 애처로운 눈동자.... 그 눈에서 투명한 눈물이 나와 주르륵! 볼을 타고 흘러내렸다.

"아....그만....흑..제발....아 멈춰....아악! 어....어......엄마..."

소연은 자신의 몸을 보호하듯 양손을 들어올리며 완전히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를 짜내 울부짖었다. 말 꼬리를 떨며 물론 몸을 움츠리는 것도 잊지 않았다. 하지만 정작 물기어린 눈동자는 오히려 차가운 빛을 띠며 남자의 눈을 탐색하듯 바라보았다. 남자의 두 눈에서는 조금도 자신을 경계하거나 의심하는 기색을 찾아볼수 없었다. 오직 욕정에 잠식당한 퇴폐적인 눈빛만이 빛을 발할 뿐이였다. 그리고 그것은...

네가 죽게된다는 이야기야. 내손야 말야.

"아...흑흑"

서럽다는듯 연신 눈물 지으며 소연은 그 연약하고 가녀린 몸을 떨어댔다.(그것도 인터넷에서 '충격! 여고생 실제강간. 눈물젖은 육체들의 향연'이라고 써있는 포르노에 등장하는 여자배우들처럼 허풍스럽게 말이다.) 그러나 정작 소연의 오른손은 천천히, 아주 천천히 남자의 얼굴 쪽으로 뻗고 있었다.

작은 커터칼 조각으로 동맥을 베어버린 다거나, 심장이 약한 어른들에게 제법 쓸만한 전기 충격기로 자극을( 말 그대로 짜릿한 자극을) 주는것, 혹은 가장 쉬우면서 어려운, 그렇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인 칼로 목을 베어버리는 것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었지만 그녀가 이번에 선택한 것은 손가락이였다.

엄지와 검지? 아니 역시 힘이 가장 잘 들어가는건 엄지와 중지일까? 뭐 솔직히 상관은 없다. 죽는건 마찬가지일테니까 말이야.

"아....!"

그녀가 잠시 방법을 고르고 있는 사이 어느새 남자의 혀가 다시 가슴쪽으로 올라가 붉게 솟은 유두를 희롱하듯 가지고 놀았다. 그리고 그동안 그녀의 가슴쪽에 머물고 있던 남자의 오른손은 거침없이 스커트를 걷어올리고 팬티속으로 들어가 그 부분을 빠르게 더듬어갔다. 소연은 신음소리를 약간냈다. 그리고 어느새 물기가 말라버린 메마른 눈동자를 들어 남자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그녀의 예쁘게 생긴 입술 양쪽 끄트머리가 살짝 치켜 올라갔다. 남자들을 파멸로 이끈다고는 상상조차 할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 아름다운 미소였다. 남자의 눈이 그 미소에 홀린듯이 풀어졌다. 아까와는 전혀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소연을 바라보며 약간 의문을 품었던 마음조차 눈 녹듯이 녹아내렸다.

쯧쯧! 하여간 남자라는 동물들은...정말 한심하다니까..진짜.

이미 머리속에 한가지 생각만이 들어차 있는듯한 남자를 바라보며(아아! 진짜.. 어서 너의 몸속으로 들어가고 싶어. 지금 당장 여기서!) 소연은 속으로 작게 중얼거렸다. 그리고 이내 유혹하듯 다리를 벌리고는 왼손을 딱딱하게 발기되어 있는 남성쪽으로(도대체 바지는 언제 벗은거야?) 가져가 가볍게 움켜쥐고는 천천히 아래위로 움직였다. 그때마다 남자의 온몸이 전기에 감전된 것처럼 부들부들 떨어대며 거친 신음소리를 토해냈다. 그러나 남자의 시선은 아직 때가 아니라듯 도톰한 소연의 가슴에서 움직일줄을 몰랐다.

소연은 살며시 오른손을 움직여 남자의 눈쪽으로 가져갔다. 자신의 얼굴을 쓰다듬는다고 생각했던 것일까? 소연을 향해 잠시 무언가 끈적이는 미소를 지어준 남자는 천천히 눈을 감았다.( 물론 그순간에도 그의 손은 애무를 멈추지 않고 있었다.)

그런 그를 바라보며 섬뜩한, 그렇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미소를 지어준 소연은 머뭇거리지 않고 오른손 중지와 엄지를 이용해 감겨있는 눈꺼풀을 뚫고, 파고들었다.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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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대략 민망하군요...
아침에 일어나서 소설 쓰는건.........역시 사람이 할짓이 못되나 봅니다=_=;
정말 피곤합니다 ㅜㅜ
하지만 개인연재 게시판을 위하여 존내-_-; 달리겠습니다...
좋아~
가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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