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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판타지 피를 마시는 새

2005.06.22 06:58

다르칸 조회 수:108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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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韓矣 種君(한나라의 종군)

한족들은 본래 대륙 남서쪽 황하강에서 그 뿌리를 찾을 수 있다. 그렇게 숫자가 많지 않았으나, 약 2500년 전에 동이족의 세력을 물리치고 북으로 올라와 현재에는 대륙 1/5 정도가 한인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번성한 민족이다. 또한 그들이 받드는 황제가 요, 순, 염제이다. 이들 세 황제가 한족의 시조로 불리며, 모든 한족들에게 섬김을 받고 있다. 특히나 염제는 2000년이나, 은나라를 보살펴 준 신선이라는 얘기도 있어 중화교라는 종교에서는 그를 상제라 칭하고 신으로 섬겼다.
위만단군 23년, 진나라를 흡수한 한나라가 세력을 떨치기 위해 위만조선을 공격하여, 땅을 빼앗고 부여군에 기습을 당해 되돌아간 지 1년이 되는 이 해에 한나라의 한무제가 요절하는 일이 벌어졌고, 세력을 떨쳐 대륙 중앙으로 나올 줄 알았던 한나라를 그대로 왕권이 흔들려 결국 난세의 소용돌이의 축으로 들어서지 못 하게 되었다. 그 무렵, 한나라의 수도 베이징.

"號會 參帝(호회 삼제 : 삼제를 불러 모으다.)라.."

"參帝神話(삼제신화 : 삼제의 관련된 이야기를 시대순으로 나열하여 엮을 책)로군요."

보기 드문 짙은 갈색 머리카락을 지닌, 여인이 슬그머니 다가와 책을 쥐고 앉아 차와 함께 즐기는 남자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

"나도 그들처럼 될 수 있을까?"

"당연한 말씁입니다."

"소화.."

"예, 전하"

잠시, 정적이 맴돌았다. 다만, 방 안에 깃드는 분위기는 포근하고 따뜻한 분홍빛 사랑의 바람이 연신 분다. 서로 몸을 맞대는 모습과 함께 서서히 노을은 저물어 열린 창가를 붉게 물들인다.



2. 薩排理資飾峨(살배이자식아 : 보살을 물리쳐 다스리고 재물로 꾸미는 산)

대륙 중앙에서 북동쪽으로 300리를 가면 나오는 산이 그 유명한 금강산이다. 1만 2천 봉우리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그 중, 유독 악명이 높은 산이 있는데. 불교의 보살마저 다가설 수 없을 만큼 탐욕을 부렸던 마왕이 잠든 산이라 하여, 살배이자식아라 리는 곳이다. 그런데 나흘 전에 그곳에 별이 떨어져 내려 불이 났다고 한다. 금강산을 품고 있는 옥저국에서 난리가 벌어졌다. 일단의 무리가 나타나 스스로를 난세의 의적이라 칭하며, 고을을 야갈하고 가족이 있는 여자를 겁탈하여 살인한 뒤 불을 지르는 등의 망행이 연이어서 발생된 것이다. 동맹국이던 동예의 도움을 받아 간신히 의적의 무리를 잡아 죽였는데. 살배이자식아에서 그 의적무리의 수괴였던 藤寶(등보)를 본 이가 있다고 하여, 다시 세인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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