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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판타지 hero story(영웅이야기)

2009.10.02 06:24

#soul# 조회 수:490 추천:1

extra_vars1 눈이 잠들땐 귀는 좋은 친구가 되는법 ! ! 
extra_vars2 네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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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와 세르크.. 그리고 시라이나가 들어간 그 작고도  커다란 방  가상의 세계로 빠질 그들의 모습을  세이커는 뒤에서 묵묵히 바라 보기만 했다  뭔지 모르게 세이커의 표정은 후회를 하는 듯 해 보였다


 


----------------------------------------------방 안 의   가  상  훈  련  실--------------------------------------------


 


"으..깜깜하고 역겨운 냄새  죽을 것 같아 루크..!!"


 


"어머..남자가 엄살이 심하군요?"


 


"불만이십니까..?"


"불만은 없는데요 ?"


 


세르크는 억지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 에게 시라이나도  미소로 보답을 했다  물론 그녀의 미소도 억지로 짓는 어색한 미소 였긴 하지만 말이다  루크는 세르크의 살짝 쳤다


 


"시라이나 씨  혹시  주위를 밝힐수 있는  마법 같은건 없나요?"


 


"그런 마법은 마법사의 기본이라고요!"


 


"흥..그럼 진작에 쓰던가"


 


세르크는 혼잣말로  궁시렁거렸다  불만이 있는 듯 했다  급 어색해진  세르크와 시라이나의 관계에  중간에 있는 루크만 난처할 뿐 이었다  그래도 루크는  친한 세르크를 말렸다 


 


"라이트!"


시라이나의 손에는  밝은 빛이 조금씩 모이다가  시라이나의 "라이트!" 란 소리와 함께  주변이 환하게 밝혀졌다  그 주변의 보여진 그 상황은 매우 역겹고 더러웠다  그들의 눈에 보인것은 다름아닌  썩어 문들어진 시체였다    주변이 밝혀지자 마자 루크는 시라이나의 얼굴을  자신의 듬직한 손 으로 가렸다  그리고 나머지 한 손으로는 자신의 코를 감쌌다


 


"하..하..하  루크 네 눈에는 나란 존재는 존재하지 않나봐..?그렇지?"


세르크는 빈정상했단 듯이  투덜거리는 말투로 루크에게 말했다  그럼과 동시에  자신의 두손으로  얼굴을 살며시 가렸다 


 


"너..이런 장면 많이 봤으니까 상관 없진않아?"


 


"아..맞다 이런거 많이 봤어지..?"


 


세르크는 머쓱하게 두 손을 주머니에 넣었다  그러고선 뻘쭘한지  휘파람을 불러댔다 


 


"나도 이런 친절 필요없어요..!"


 


세르크가 휘파람을 불고 있을때  시라이나도  루크의 손을 밀쳐 냈다  그녀는 쑥스러운지 얼굴이 벌겋게 상기되어 있었다  그녀의 모습을 보면서  세르크는 비웃듯 말했다


 


"아가씨도  여자는 여자군요??풋.."


 


"당연 하잖아!"


 


시라이나는 한손으로는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을 가리며 한손으로는  세르크를 향해  파이어볼을 쏘았다  다행히  집중이 되지 않은 상태여서 그런지 공격력도  떨어지고 스피드도 떨어져서  세르크는 손쉽게 피할수 있었다


 


"저 여자가 위험하게! !"


 


"저..저기  둘다 그만 하면 안될까? 난 리반님의 복수를 하기 위해서 수련을 해야해  여기서 어떤일이 벌어질지도 모르는데.. 같은 편끼리 싸우다간  우린 세이커님 말대로 여기서 전멸할지도 몰라 그러니까 일단 내가 하자는대로 하는게 어때?"


 


"좋아! 7부대 대장님의 말씀을 감히 이 부대장 주제에 어떻게 어기겠 사옵니까!"


 


세르크는 무릎 한쪽을 굽히고 고개를 조아리며  장난 스런 말투로  말했다  그러나 찬성하는 세르크와 반대로  시라이나는 처음 루크와 세르크를 만날때와 똑같은 말투와 목소리로  싫다며  고개를 좌우로 가볍게 흔들었다


 


"내가 리더가 되는게 싫다면  시라이나 씨 가 리더를 해도 전 상관 없습니다 물론 세르크는.."


 


"상관있어!"


 


세르크는 루크의 말을 끊고  자신의 말을 내뱉었다  세르크도 시라이나가  리더가 되는게 어지간히 싫은듯 했다 


 


"그렇다면..세르크가 리더로 되는 것을 시라이나씨는..."


"싫어요"


 


"이 여자가!!"


"둘다 그만들 하라고요! !"


 


루크는 참을성의 한계를 느꼈는지  화를 버럭 내버렸다 루크의 입장에서는 이 수련이  정말 중요한 수련일 테니 말이다 루크 자신도 아직 자신의 검술 실력을 탐탁치 않게 여기고   부족함을 알기에  수련이 필요하다고 느꼈는데  수련할 시간은 없고 더군다나 난생 처음보는 마계인의 습격까지 받은 지금.. 이 수련의 기회는 하늘이 주신 기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좋은 기회였다  그래서 그 기회를 여기서 말아 먹을순 없다는 것을  루크는 직감하기에.. 무엇보다 여기서 이 수련을 통과하지 못하면.. 이 방에서 탈출을 못한다면  죽는다는 세이커의 말때문이라도 더욱도 그는 이 수련에 집중을 해야만 했다


 


"루..크?"


 


"...."


 


"둘이 알아서 해  여기서 죽든 말든 나는 더이상 상관 안하겠어  그렇게 원한다면 우린 리더가 없이 가는 거야  그냥 각자 행동해 알아서 여기서 빠져 나가는 거야! ! 능력이 안되면 그냥 여기서 죽어버려! !"


 


루크는 흥분했는지  심한말이 간간히 섞여 나오기도 했다  루크는 목에 핏대를 세워 소리친 뒤에  자신의 그레이트 소드를  뽑아 들고 시라이나의 라이트가  밝혀주는 시야 범위 내를 벗어 났다  루크가 살아지고 난 뒤에  세르크와 시라이나는 결국 화해도 안하고 각자 떠났다


 


 


 


--------------------------------------------루                               크 ------------------------------------------------


 


 


"젠장..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쨋든 난 여기서 살아나간다..고는 했지만  세르크도..시라이나 씨도  모두 걱정이 되잖아.."


 


루크는 잠시 그 자리에 가만히 서서 생각에 잠겼다   그러더니 갑자기 고개를 심하다 싶을 정도로 좌우로 강하게 흔들었다 자기 최면을 거는 듯이 보였다


 


"아니야! 둘은 반성을 해야해 ! 세르크도 강하고! 시라이나 씨도  세이커님의 손녀니까 강하겠지..강할거야! 아 몰라! !"


 


루크는 그레이트 소드를  오른쪽 어깨에 걸치고  오른손으로  가볍게 쥐고 계속 앞을 향해 걸었다  그새 코가 악취에 적응했는지 더이상 역겨운 냄새가 맡아지질 않는듯 했다


 


[스 스 슥]


 


"무슨 소리지..?"


앞이 안보여서 그런걸까? 루크의 신경은 청각에 집중되어 미세하게 들리는 소리에 루크는 전투태세를 갖추었다  '스 스 슥' 하는 소리는 점점 가까이 들려왔다 


 


[ 퍼 어 억       콰 앙]


 


강력한 타격음과 함께 부딪히는 소리가 들려왔다  바로 루크가 날라 간 것이다  무엇인가  빠르고 강하게 루크의 복부를 타격했다  루크의 무언가에 맞고  바로 뒤에있는 벽에 부딪혔다 


 


"커 억...누.. 누구냐! !"


 


루크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고통이 큰지  말이 떨리는게 느껴졌다  그렇게 떨리는 목소리로  말해도  돌아오는 건 침묵.. 그리고 그 뒤에 바로 오는 공격의 연속 뿐이 었다


 


[퍼 억    퍼 억     퍼  어  억] 


 


강력한 무언가에 연속으로  3대를 맞은 루크는 순간 어지럼증을 느끼고 자리에 쓰러졌다   그러나 이내 다시  고개를 살랑 살랑 흔들고 인상을 찌푸리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 주먹같은데  강해..제엔장!  뭐가 보여야.."


 


[뻐 억]


 


아까보다 강력한게  루크의 하반신을 강하게 무릎의 바로 뒤를 강하게 후렸다   그 공격에 다시한번 루크는 차디 찬  땅 바닥에 쓰러졌다 


 


"퉷..아파..공격이다.."


 


루크는 더욱더 몸에 힘을 주었다   누군가의 주먹이  바람을 가르며 루크의  안면을 강타했다  그러나 전혀 밀리지 않는 맷집을 보여줬다


 


"...제법이군? 꽤 강하게 날렸는데..버틴다 이건가?"


 


어디선가 낮게 깔린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 목소리는 기계음 같았다  분명 기계는 아니지만  목소리가 이상한 녀석이었다  루크는  목소리가 들리는 쪽을 향해 검을 휘둘렀다


 


[ 쉬 잉 ]


 


"느려 느려.."


 


루크의 그레이트 소드는 허공의 공기만 베어낼 뿐 이었다   루크의 그레이트 소드가 허공의 공기를 베어내자 마자  상대 녀석의 공격이 들어왔다 


 


[퍼억  퍼억]


 


"쿨럭..! "


 


루크는 입술에서 나는 피를 닦으며 주위를 둘러봤다  전혀 보이지 않기에  공격을 할수도   방어를 할수도 없음은 물론  녀석의 위치조차도 헤아릴수 없었다  모르긴 몰라도 그 녀석이 공격하는 곳이 계속해서 바뀌는 것을 보아 그녀석도 이동하고 있음만  루크는 짐작 했다


 


"으윽.. 고통이 이런건가..?"


 


"아니야 아니야.. 고통은  이런거다! !"


 


[푸 어 억]


 


보이지 않는 녀석의 발은  루크의 목을 발로 차냈다  루크는 바닥에서  쭉 쓸려 나갔다   루크는 고통의 신음소리를 흘렸다  그 신음소리에 섞여  낮은 기계음 같은 목소리의 웃음소리만 들려 왔다


 


"커..억  너무 강하다..아까 싸우던 마계인 이랑은 차원이 달라..쿨럭..내실력으로는 이 수련을 통과할수 없는 건가..?"


 


[퍼억   퍼억    퍼억]


 


루크는 계속해서 공격을 당했다  보이지 않는 녀석은 루크의 가슴쪽을 계속해서  주먹을 가격했다  루크는  아무리 귀를 기울여도 들리던 바람 찢어지는 소리가  들리지 않자  정신을 잃어갔다   서서히 정신을 잃을 때쯤  루크의 눈앞에는  리반의 모습이 아른 거렸다


 


 


 


 


------------------------------5  개  월   전         로  엘  성- 기   사   훈   련   실------------------------------------


 


 


"루크! 이 세상에서  전투를 하다보면  눈으로 상대를 보지 않고 공격을 해야 할때도 있는 법이란다! !"


 


"네! !리 반  장 군 님 ! !"


 


"기합은 우렁차구나! ! 허 허 허..!! 어쨌든  그런 상황에서  눈에 의지를 하려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안된다! 마음의 눈을 열거라"


 


"네! ! 장  군  님! ! 가슴속 깊이 새겨 두겠습니다!"


 


"푸 하 하 하 ! ! 너무 깊이 새겨두지마! 다음에  필요할때  찾아 내려면  시간 오래 걸리 잖나! ! 적당히 새겨 두라고! ! 껄  껄  껄"


 


"네 ! !"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그 장면은  장군과  기사의 사이가 아닌  할아버지와  손자 처럼 다정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정말 보기에 좋은 사이인듯 했다


 


 


"마지막으로 ! !  틈 나면 눈을 감고 연습해 보거라! !"


 


리반은 검은 천으로 눈을가리고  그의 도끼를 사뿐히 잡고는 한 검술을 보여줬다  눈을 가렸음에도  훈련실 안에있는  허수아비의 목을 정확히 베어냈다


 


"..대단해요! !"


 


"껄껄껄!  이것이 바로 심안 검술이란 것이야!  눈이 잠들어 있을땐  귀는 좋은 친구가 되는 법이지  껄 껄 껄! !"


 


 


 


 


"네 녀석.. 포기 한건가..?"


 


낮은 기계같은 목소리는 루크를 향해 말을 건넸다  루크는 벽에 기대어 앉아 있었다   보이지 않는 자는  재밌게 즐겼다는 듯  어디선가 칼을 꺼내 들고  루크를 향해 휘둘렀다


 


[채 앵 ]


 


검과 검이 부딪히는 맑은 소리가  어두운 곳에서 은은하게 들렸다  루크의 방어에  녀석은 놀란듯  뒤로  한걸음 물렀다


 


"흥..귀에 의지 하겠다는 건가?  그래 봤자지.."


 


"하하..!! 아까는 잊었어  눈이 잠들때는 귀는 좋은 친구가 된다는 사실을 ... 귀에 의지한다고는 했지만 눈에도 의지했던 거야..! 네 녀석의 공격 여태껏 맛을 봤으니 나도 공격을 보여줘야 하지 않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