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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판타지 The Daybreak

2009.09.23 04:48

RainShower 조회 수:522 추천:1

extra_vars1 수상쩍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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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어딘가에 짱박혀 있는 자취방.


 


 <리스민트> : 안녕하세요~ 시아나 텔 리스민트이예요. 본편에서 마지막에 딱 한번 등장시킨 작가때문에 빡돌아서 이 자리를 만든 장본인입니다아~ 결국 이편의 주인공은 저! 잘부탁드려요~ (날카로운 손톱을 치켜세우며 음흉한 눈빛으로 작가를 바라본다.)


 


 <Rainshower> : 아..아하하하. 안녕하세요. 소나기입니다. 어찌됐든 Daybreak, 새벽이 끝나서 다행입니다. 자축자축~


 


 <리스민트> : 자, 죄인이 등장했으니. 이제부터 하나둘씩 까볼까요!? 자! 첫번째! 당신 Daybreak를 언제부터 쓰기 시작했지!?


 


 <Rainshower> : 내가 대학교 1학년때였으니까. 2005년 4월쯤이 아닐까.


 


 <리스민트> : 자, 그럼 오늘이 몇일?


 


 <Rainshower> : 2009년 7월 12일.(실질적으로 이 글을 다 쓴 날짜)


 


 <리스민트> : 꼴랑 요거 요따구로 쓰는데 4년넘게 걸렸어? 정말 게으름뱅이에 무능력자야!


 


 <Rainshower> : 수정의 수정을 거듭하다가 그랬던거 뿐이야. 내가 좀 완벽을 추구하지.


 


 그때 갑자기 자취방 문을 열고 언홀리가 등장한다.


 


 <언홀리> : 거짓말. 귀찮았을 뿐이었으면서. (작가를 향해 총구를 들이댄다.)


 


 <Rainshower> : 아하하하핳... 걸렸네?


 


 <언홀리> :  얼마나 귀찮았으면, 여러분 '베나리 로보리스'라고 기억하십니까? 흡혈귀를 사냥하는 사냥꾼들의 이름인데.. 그 사냥꾼. 저 밖에 등장안했습니다.. 이 멍청한 작가!


 


  : 미안~ 미안~ 나중에 다 불만 들어 줄테니 나에게도 하고 싶은 말할 기회를 주지 않으련?


 


 <리스민트> : 좋아. 그럼 죄인. 최후의 증언을 해보도록!


 


 <Rainshower> : 고맙다 증말(땀 삐질). 마지막이니까, 새벽의 이런저런 뒷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먼저, 새벽의 쓰게 된 계기인데. 이걸 쓰게 될 당시, 이런저런 암울한 일이 있어서, 암울한 소설을 찾는데, 잘 안보여서 그냥 내가 써볼까하고, 친구홈피에 올리게 되면서 시작됐죠. 시작은 '복수를 위해 흡혈귀를 처리하는 미치광이'라는 것부터 시작했는데.. 고등학교때 쓰던 모종의 원고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스토리라인을 잡고보니.. 점점 복잡하게....


 


 <언홀리> : 쓰다보니 엉망이 됐다고 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다시금 총구를 들이댄다.)


 


 <리스민트> : 죽음만이 당신이 속죄할 길!


 


 <Rainshower> : (무시하며) 다음은 등장인물들에 관련해 떠들어 보겠습니다. 주인공인 현사인. 이름이 좀 특이하죠. 죽을 사, 사람 인. 으로 만든 급조티 팍팍나는 이름 되겠습니다. 꿈을 잃고 죽지못해 살아갔던 주인공에게 적절한 이름같군요. 그래도 참 맘에 드는 녀석이었는데. 죽어서 안타깝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어..?


 


 와장창


 


 그때, 자취방 창문이 깨고 날라차기로 작가를 걷어차며 등장하는 현사인.


 


 <현사인> : 멋대로 사람 죽이지마!!!!!!!! 이 쓰레기같은 작가야!


 


 <언홀리, 리스민트> : 나이스 샷!!


 


 Rainshower은 개거품을 물고 실신한다.


 


 <현사인> : 자 그럼. 내가 간단하게 다 설명할께요! 제 이름은 작가가 말한 그대로고.
이슈미아 라 에르카. 그녀의 이름은 이슈타르(별이라는 뜻)에서 따와 작가가 멋대로 여성화시킨 것입니다. 저의 이름과 이슈미아의 이름은 이렇게 의도적으로 나름대로 상반된 의미를 가지게 만들어졌습니다. 그외, 새벽의 지배자인 테아는 Tear를 작가 멋대로 발음해서 만들었고, 언홀리는 과거에 수녀였던 그녀가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기계가 되어 살아, 신을 모독한다는 의미로 지었다고 합니다. 끝!


 


 <리스민트> : 나는!? 사인아! 나는!? 나도 중요한 역활 아니야? 응? 난 없어~?


 


 <현사인> : 응. 없어.(단호히)


 


 <리스민트> : 네 이노오오오오오옴!!!(실신한 Rainshower를 걷어찬다)


 


 Rainshower는 천국과 지옥을 왔다갔다 한다.


 


 <언홀리> : 그뿐만이 아니군요. 김기진, 연소혜, 리사 이폴리타, 이우경, 박모련, 리케아 렘 베른 등등. 역시 아무생각 없이!


 


 <현사인> : 작가는 원래 무뇌아니까!


 


 <언홀리> : 그보다 다른 이야기를. 더 중요한 이야기가 있어. 본편에서 언급되지 않은 부분들에 관해서.


 


 <리스민트> : 드디어 내 차례야!! 좋아! 하나 둘씩 비밀을 까발려주지!! 일단 루나리스에 관해! 루나리스는 왜 선천적으로 태양빛을 못받게 되었을까? 왜 솔라리스는 선천적으로 아무런 제약이 없었을까!? 루나리스는 라 에르카의 저주를 다 끌어안고 태어나는 바람에 솔라리스가 무사히 태어난 것입니다!!


 


 <언홀리> : 그 중요한 사실을....


 


 <현사인> : 하여튼 다 게으른 탓.


 


 (Rainshower 한대씩 걷어차는 언홀리, 현사인)


 


 Rainshower는 일어나긴 글러먹었다.


 


 <리스민트> : 두번째! 새벽의 지배자 봉인에 관하여! 원래는 이슈미아가 봉인하던 순간, 새벽의 지배자는 이미 분열되어, 한쪽은 공간계로 봉인, 한쪽은 이슈미아에게 빙의. 이슈미아는 폭주하지만, 나는 자신의 힘으로 새벽의 지배자를 억제. 난 자신의 몸을 아예 사용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른다! 그래서 맨날 잤던 것! 마지막에 등장한 이유도 이 때문임! 어때 나 좀 비범한 설정이지? 호호호 (허리에 양손을 걸치며 웃는다)


 


 <언홀리> : (아주 작은 목소리로)왠지 귀찮은 역활은 그쪽으로 다 떠넘긴듯한 느낌인데....


 


 <리스민트> : 세번째! 모련이와 이폴리타는 대체 뭔가!? 모련이가 자살기도할때 쓴 물건이 이폴리타의 거울조각. 극중에서 모련이의 손목에 흰 천이 감겨있다고 하는데, 그 천은 바로 사인이의 난링구!!! 자살을 하려는 모련이를 먼저 소혜보다 앞서 지나간 사인이가 발견해서 유리조각을 빼고 지혈을 해준 것입니다!! 하지만, 유리조각을 완벽하게 제거하지 못했죠. 사실 이폴리타의 뒷이야기는 조금 길게 있을 예정이었으나, 갑자기 등장시킨 캐릭터이기도하고, 작가의 귀차니즘까지 한몫해서 그냥 파묻혔습니다!! 슬픈 이야기..


 


 <현사인> : 이폴리타에게 애도를.


 


 <리스민트> : 네번째! 분열편에 등장한 우경군. 결국 살아남은 쪽은 진짜 우경인가, 가짜 우경인가. 흠.. 이건 좀 미묘한 문제입니다. 진짜고 가짜이고서를 떠나서 살아남은 쪽이 진짜가 된다는 설정이기때문에. 아무래도 진짜인거 같습니다!! (무책임). 주인공 사인군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언홀리> : 될대로 되라군 이젠..


 


 <리스민트> : 다섯번째!... 는 잘 기억이 안나네요. 호호호. 이 정도면 됐죠? 더 있긴하겠지만, 후.. 작가가 지금 저 모양이니..


 


 <언홀리> : 그냥 지금 깨울까? (실신한 Rainshower에게 총구를 들이댄다.)


 


 <리스민트> : 그건 깨우는게 아니라 죽이는거잖아..


 


 <언홀리> : 아, 실수.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엉망진창 가족관계잖아. 잘봐. 테아와 리시엔이 결혼해서 케일하고 리스민트를 낳았지. 그런데 테아(새벽의 지배자)는 아들 케일을 죽여. 리스민트는 자기 쌍둥이 동생의 자손을 밤에 못돌아다니게 저주했어. 그리고 리스민트는 리시엔의 동생이자 자신의 이모인 이슈미아를 루나리스로 만든다고 거짓말치고 리시엔, 이슈미아의 언니의 심장을 심어주고, 부하로 삼아. 그런데 테아는 자신의 처제 이슈미아에게 빙의해서 그녀를 폭주시켰어. 뭐야. 이 아침드라마의 가족사같은 전개는!


 


 <현사인> : 그건 작가가 백수라 아침드라마를 너무 많이 봐서 그랬을꺼야.


 


 <언홀리> : 구제불능 인생이구나.


 


 <리스민트> : 하아. 결국 이게 다 Rainshower때문이야!!!!


 


 (3명은 다굴모드로 Rainshower 구타한다)


 


 Rainshower는 영혼이 되어 승천했다.


 


 <리스민트> : 자! 이제 임무도 완수 했으니.(무슨 임무!?) 그만 물러가보겠습니다 여러분! 이 허접한 이야기를 읽어주신 분들께는 정말 뭐라고 감사의 인사를 드려야할지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무능한 작가를 대신해 감사와 사과의 마음를 함께 전합니다. 아! 이번에 작가가 또 쓸떼없는 꿍꿍이를 꾸미는거 같던데.. 불쌍하니 한번쯤은 봐주는것도 괜찮... 아니! 안됩니다! 그 녀석에겐 당근은 없고 채찍만 있어야합니다!!! 쿠오오오오오오!!!



 (갑자기 감정이 격해서 폭주한다)


 


 <현사인> : 진정해. 진정해! 아하하. 그럼 저희는 가볼께요~ 다들 안녕히 계세요~~


 


 그렇게 모두들 자취방을 나간다.


 


 


 


 


 


 


 


 


 


 


 


 



 <영혼이 된 Rainshower> : 나,나는...ㅠㅠ


 



 + 소나기와 그들의 엉망진창 뒷풀이를 가장한 작가처형식 <끗> +


 


+  +  +  +
 


 하하, 심심풀이로 써본 이야기입니다.


이런저런 뒷이야기라면 할게 많은데, 뭐부터 해야될지 모르겠네요.


 


 설정에 관한 이야기라면, 대부분 나오는 용어들은 라틴어를 차용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루나, 솔라는 달, 태양을 뜻하는 라틴어이죠. 흡혈귀는 사냥하는 자들을 일컽는 베나리 로보리스도 라틴어입니다. 대충 해석한다면 힘을 가진 사냥꾼이라고 보면되는군요.


 


 이 이야기에서 가장 크게 작용하는 설정은 바로 고대 이집트 여신 '이시스'입니다. 원흉이죠. 신화와 다르게 제 마음대로 각색한 부분도 있지만, 되도록이면 신화에 크게 어긋나지 않게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여신 '이시스'는 상당히 의미가 있는 인물입니다.


 


 사실, 후반부에 등장했던 아르에니시아 대륙은 제가 고등학교때 쓴 'DeepEyes'(가명)라는 판타지에 등장하는 배경입니다. 여기서는 왜 이시스가 죽게되었는지에 관한 내용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분량은 좀 되긴 하는데... 제가 처음 쓴 글이라 문체와 스토리, 플롯은 Daybreak보다 더 난잡합니다.. 올리기가 부끄러울 정도...;;


 


 그리고 이시스가 만든 다섯 반신의 각각의 이야기를 쓰려고 해서 시작한 것이 'Sacred'(역시 가명). 무관심을 관장하던 로드 오브 디스피시엔티아(Lord Of Despicientia)의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이건 분량이 거의 없고.. 사실, 무관심이란 주제는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시작한게...


 


 바로 Daybreak, 새벽입니다. 증오를 관장하던 로드 오브 유크실라(Lord Of Uksilla)의 이야기입니다. 뭐 이런 식의 이야기로 전부다 결국엔 원흉은 '이시스'입니다.


 


 결국, 이게 다 이시스때문입니다.......풉


 


 하여튼, 벌려놓은 건 많았는데 결국 완성된건(그것도 간신히) Daybreak 뿐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