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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판타지 hero story(영웅 이야기)

2009.12.05 04:53

#soul# 조회 수:358 추천:1

extra_vars1 휴식 
extra_vars2 스무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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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일행들이 숲속을 걸어 다니고 있었다. 일행의 수는 정확히 5명  어른 넷에  어린이(?)하나..  한 동안 걸어서 그런지 일행중 파란색 머리의 소녀가 자리에 털썩 주저앉았다.


 


"아! 못가 배째  이거 너무 힘들잖아?"


 


"역시 어린아이는 어쩔수 없군"


 


노란색 머리의 청년.  세르크가 혀를 차며 말했다. 당연히 장난스레 말을 한 것이 었으나  메리는 무턱대고 단검을 던졌고  단검은 세르크의 머리를 향해 날아갔다.


 


[휘 이 익! ]


 


바람을 가르며 날아가는 단검은  병아리 같이 샛노란  머리카락 몇 가닥을 자르며 옆쪽으로 지나갔다.


 


"야..야! 이건 너무 하잖아 꼬맹아! "


 


"시끄러! ! 나 18의 청춘이라고! !"


 


메리의 귀여운 발언에  세르크를 제외한 모두가 입을 가리고 큭큭 거렸고  세르크는 대놓고 크게 웃었다. 그 웃음소리는 고요한 숲속에 울려 퍼졌다.


 


"푸하하하! ! 18의 청춘이면  우리는 벌써 늙은 할머니 할아버지 되서 손자기르고 있겠네. 18이면 아직 어린애지  꼬맹이. 푸하하하!"


 


"야 ! ! "


 


메리의 얼굴은 새빨게 졌다. 분명 화를 내는 것이지만 귀여운 외모여서그런지  일행들은 그 표정이 너무 귀엽기만 했다. 세르크는 가까스로 웃음을 멈추며 메리의 어깨를 토닥였다.


 


"장난이다 장난.. 쿡쿡쿡.."


 


"씩..씩"


 


"그만들하고  바르나 마을 까지는 아직도 거리가 꽤 되고 밤도 슬슬 깊어가는데.. 조금 쉬자 벌써 로엘에서 떠나온지 이틀이군..다들 야영 준비 하자"


 


둘의 싸움을 멈춘건 리더인 루크였다. 지니오루크.  그는  야영을 하기위해 장작을 모으고   먹을 것을 구해오기 위해  조를 나누었다.


 


 


 


 


 


"제라티. 적어도 내가 너보다 한등급이 높은 장군이다. 너에게 명령을 내린다. 이 모든게 쉔님을 위한 일이다.  너의 부하 몇몇을 보내 그 니가 말한 녀석들을 미행시켜."


 


"고작 한등급 높은주제에 텃세부리는거냐?"


 


제라티의 이마에는 힘줄이 꿈틀거렸다. 그러나 크랏의 표정에는 변화가 없었으며 그저 어서 하라는 듯이 손을 안에서 바깥쪽으로 내저었다.


 


"칫.. 네 녀석이 그렇게 말하지 않아도 나도 자랑스러운 마계의 제 10대 장군중 의 한명이다! 그정도의 지혜는 나도 소유하고 있어."


 


"그래. 그렇게 대단하신 분이 일개의 검사 일행에 당하고 오다니. 마계가 많이 죽긴했군."


 


크랏은 검은 얼굴을 찌푸리며 말했다. 제라티도 크랏의 말을 듣고는 크랏과 상반되는 핏기하나 없는 백지장처럼 하얀 얼굴을 찌푸렸다. 둘의 사이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맴돌았으나  제라티가 먼저 돌아섰다. 직접적인 전투를 해봐야 자신에게 승산은 거의 바닥이었고. 하루라도 빨리 마계를 부활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먼저 돌아서야 한다고 생각 한 것이다.


 


"너의 명령을 기꺼이 들어주마. 허나  쉔님을 부활시키기엔 우리만으로 부족하다는 건 너도 잘알지? 10명의 모든 대장군을 부활시킬 방법을 연구해라  한 시간이라도 빨리 부활시킬수 있는.."


 


제라티는 그렇게 말을 하고  깜깜한 마계 어디론가 사라졌다.


 


"많이 건방져 졌군..큭"


 


크랏은 비웃기라도 하는 듯한 미소를 짓고는 검은 날개를 몇번 퍼덕였다.  제라티에게는 날개가 보이지 않았지만 크랏은 검은 날개1쌍을 소유하고 있었다. 그 날개에서는 왠지 모를 살기가 깃든 마력이 뿜어져 나왔다.


 


 


 


 


 


"야영 준비가 거의다 되었네. 시라이나 여기에 작은 불꽃하나를 던져! !크 하 하 하 아마 이 일행의 실질적인 리더는 나일지도 몰라"


 


세르크는 장작이라 하기에는  너무나도 큰  통나무10개 쌓여있는 곳을 가르키며 호탕하게 웃었다. 어떻게 옮겨는지도 궁금할 정도의 크기였다. 일반 남성이 3명이 붙어야 겨우 하나를 옮기정도였기 때문이다.


 


"야 야..지금 캠프파이어하냐? 저건 장작이 아니라 완전 목재잖아?!"


 


' 저..오빠 분명 사람은 아닐거야..'


 


루크는 놓여있는 통나무중 1개를 남기고 남은 모든  통나무를 하나씩 들어 멀리 던지며 말했다.    굉장한 크기의 통나무를 5m정도 떨어진 곳에 쉽게 던지는 루크를 보며 메리는 분명 괴물일거라고 생각을 했다


 


"그렇게 크면 안되는 거야..?"


 


"당연하지 세르크.."


 


베인은  루크가 높이 던져준 통나무를  4개의 날이 달린 카타르 2개로  모닥불을 피기에 적당한 크기로 잘라내며 말했다. 정교하고도 날카로운 베인의 카타르 솜씨에 통나무는 종이 잘릴듯 잘려 나갔다.


 


[후 두 두 두 두]


 


공중에서 베인의 손바닥만한 나무가 비내리듯 쏟아 졌다.  세르크는 그 환경을 보고 머쓱한지 뒷머리를 긁적였다.


 


"푸하하하~! 세르크 오빠는 어린애처럼 캠프파이어를 좋아하나봐!  기사란 사람이 모닥불을 통나무로 지 피려 하다니  킥키킥"


 


메리는 세르크의 머쓱한 표정을 보고 기회를 놓치지 않고 놀려댔다.그러나 메리의 놀림에도 세르크는 전혀 민망해 하거나 하지않고 오히려 그녀의 말에 반박했다


 


"시끄러! 어린애는 저리로 가서 앉아 있어  키.작.은. 꼬.마. 아 . 가.씨   크하하하!"


 


세르크는 크게 웃으며 메리를 놀려댔다.  메리는 오히려 당한 느낌에 얼굴을 붉히며 작은 가방에서 단검하나를 꺼내 들고 세르크를 노려보며 말했다.


 


"오늘은 결판을 짓자..! ! 통나무 오빠 ! !"


 


"시끄러 키작은 꼬맹이?  저기 나무밑에 가서 떨어지는 낙엽을 보며 18살의 청춘을 즐겨보지 그래? 크 하 하 ! !"


 


세르크는 정말 사람 갈구는 데엔 일가견이 있는듯 했다. 세르크의 말에  메리는 허리를 꺾어 심하다 싶게 웃고있는 세르크의 목을 향해 단검을 휘둘렀다.


 


[채 애 앵 !]


 


"그렇게 쉽게 흥분하니까 세르크가 놀리지.  그만하고 와서  몸좀 녹여라"


 


베인은 오른손에 착용된 카타르로 메리의 단검을 받아 쳐 내며 말했다.  메리는 뾰로퉁한 표정으로 바닥에 착지했다. 그리고는 웃고있는 세르크를 노려 보았다.


 


"크 하하! 미안 미안. 알았어 안놀릴게. 아무리 그래도 난 동료인데 그런 살기를 내뿜을 필요는없잖아? 크하하하"


 


어느새 세르크의 눈가에는 투명한 물방울이 맺혀있었다. 슬퍼서 그러는게 아니였다. 너무 웃어서 그런지 자신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눈가에 맺힌것 이었다.


 


"세르크! 애좀 그만놀려! 하여간 기사 였다는 사람이 왜그래?루크랑 상반되게"


 


시라이나는 얼굴이 상기된 메리를 자신의 옆에 앉히고 한손으로 살며시 끌어앉으며 쳐다보았다.  루크는 그저 간만에 찾아온 평화를 즐기며 미소를 짓고 있었다.


 


"나만갖고 그래? 먼저 시비걸은건 메리라구! "


 


"푸하하  그만들해  이제 슬슬 밥먹어야지"


 


루크는 언제 잡았는지 커다란 멧돼지 한 마리를 일행들 앞에 내려 놓으며 말했다. 보통 멧돼지에 2~3배의 크기였기에 일행들은 멧돼지의 몸집에 감탄하지 않을수 없었다.


 


"언제 잡은거야? 루크오빠?"


 


메리는 어느새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커다란 멧돼지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루크는 천진난만한  메리의 표정에 미소를 지으며 대답해주었다.


 


"아까  너희가 야영 준비를 하고 있을때.  잠시 머리좀 식힐 겸  안쪽에 들어갔는데 왠 집채만한 돼지가 들이대길래 한판했지 뭐"


 


루크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뒷 머리를 긁적거렸다.  일행들은 그제야 알겠다는 듯 다시한번 멧돼지를 살펴 보았다.멧돼지를 다시한번 살펴 보았다. 멧돼지의 몸 구석 구석은 상처로 가득 드리워져 있었다. 검이 지나간 곳에는 털이 가득 뽑혀있었고 상처도 꽤 깊었다.


 


"동물학대를 하면 안되는거야 루크! 리반장군님이 그랬잖아?!우린 이렇게되긴 했지만 기사임을 잊어서는 안돼"


 


"기사가 소녀를 놀리는 것은 되는거냐..?"


 


"크 하 하하!"


 


"웃음으로 얼버무리지 마"


 


물론 농담이지만 꽤나 진지하게 말하는 세르크를 보며  약간의 미소와 함께 진지하게 대답해 주었다. 그러는 루크에게 세르크는 호탕한 웃음으로 얼버무렸고 루크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푸 하하하 !둘은 참 보기 좋아.  멧돼지를 요리하는건 내가 전문이야. 여행을 하면서 가장 많이 해먹은 요리가 멧돼지 요리거든. 물론 메리를 만나기 전부터  내가 멧돼지를 굽는거 환상이지 메리?"


베인은 메리를 보고 웃으며 말했다. 그의 말에  메리는 표정이 밝게 변하며 고개를 세차게 끄덕였다. 마치 그녀는 베인이 구워준 멧돼지의 맛을 생각하는 듯 했다.


 


"그럼 베인 염치 불구하고 맡길게"


 


"동료끼리 염치는 무슨.  멧돼지 잡은 건 루크 너 니까 그런말 할거 없어"


"암 암 ! 우린 동료야! ! 전혀 미안하지않아!  너에게 임무를  주지 베인! 멧돼지를 환상적으로 변화시켜 와라 ! 크 하 하 하하!!"


 


[퍼 어 억.]


 


세르크의 커다란 웃음소리를 깨는 둔탁한 소리. 시라이나의 손바닥이  빠른속도로 세르크의 머리를 가격했다. 정확히 그의 목은 90도로 꺾여졌다.


 


"세르크는 아직 어린애야..밝은건 좋지만 세르크 는 완전 병이야! 베인 요리 내가 도와줄게"


 


"고마워"


 


 


정말 오랜만에 전투를 하지 않은 일행들은 비록 씻지는 못했으나  전투에 찌든 근육을 쉬게해줄수 있었다.  얼마후 멧돼지가 다 구워졌고. 그들은 식사를 했다.  모닥불을 중아에 두고 둘러앉은 그들은 멧돼지 고기를 시식하며 미소를 짓고 있었다. 각자가 모인 이유는 다를지라도 그들은  동료이다. 앞으로를 함께할..  식사를 마친 그들은  모닥불을 그대로 유지한채 잠을 청하기로 했다.


 


 


일행은 각자의 길은 다르나 지금은 동료이다. 그 것만으로도 행복한 그들이다.   간만에 행복도 금세 깨질것이라는 생각은 그누구도 하지못한체 그들은 잠이 들었다.


 


 


 


 


아마 처음인것 같군요.. 제 소설에 전투신을 넣지 않은게.  아무리 판타지라지만 전투만 들어있으면 식상하잖습니까. 개그위주로 가려했으나.  역시 저랑은 안맞는듯 ..=-=ㅋㅋ 어쨌든 재미있게 읽어 주시리라 믿습니다.  !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