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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판타지 레전드 클래스 #4

2009.11.27 03:22

문학의정석 조회 수:292 추천:1

extra_vars1 2서클, 랭킹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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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_vars3 141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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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항상 재미있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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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으로 가기 전에 피곤하니까 꺼야지...


 


슉--


 


아.. 또 갑자기 몰려오는 배고픔... 오늘까진 라면 먹을까?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고 잤다.


 


자려는데 게임 생각만 나는군. 음.. Zzz...


 


다음 날 나는 게임에 접속했다.


 


오늘은 왕궁으로!!  근데 왕궁은 처음 가보는데... 아, 현실엔 원래 왕궁이 없지, 참.


 


서드 왕국의 수도인 스리 성에 왔다. 근데 이 시스템 좀 웃긴 것 같다...


 


왕국 이름이 서드(third) 왕국이니까 수도는 (three)??


 


흠, 흠, 어쨌든...


 


"으으..."


 


어? 저기 길에 거지꼴로 있는 사람 낯이 익은데? 친구인가?


 


"저, 혹시.."


 


"어? 황우진?"


 


"이승욱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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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저렇게 됐냐 하면 대략 이렇다. 어제까지 자기는 랭킹 3위에 달했었다. 그런데 랭킹 1위와 떴는데, 1위가 이기고 그 자식이 아는 애들 뿌려서(?) 승욱을 계속 죽여서 레벨을 1까지 다운시키고 템도 다 떨어뜨렸다고 한다.


 


"크흑, 매직 아이템도 하나 있었는데."


 


"랭킹 1위 렙이 몇이냐?"


 


"아마 27쯤 될걸?"


 


"그래..."


 


좋아, 2서클 시험을 통과하고 한 번 떠 봐야겠다. 이 직업이 어떻는지도 시험해보고, 그 자식 실력도 한 번 보고..


 


"아, 그리고 여기서는 하이스트(Highest)라고 불러."


 


"하..이스트?"


 


"뜻 모르냐?!"


 


음.. est는 높은거고, 하이(Hi)는 안녕 아닌가?


 


"....."


 


"... 가장 높다는 뜻이다..."


 


그런 건가? 어쨌든 상관 없지 뭐.


 


"대학생 맞냐?"


 


"시끄러"


 


나는 하이스트에게 조용히 하라고 하고 따라오라고 했다.


 


"따라와"


 


"어디 가는데?"


 


"시험보러."


 


"에엥? 니가 시험을?"


 


"그 시험이 아니라 마법 시험이다 바보야."


 


"너 마법사야?"


 


"마법사니까 시험보지"


 


"그렇군. 그런데 내가 왜 따라가?"


 


"너 갈 데도 없잖아."


 


"그야.. 뭐..."


 


"그냥 따라와."


 


그리고 왕궁으로 갔다.


 


경비병에게


 


"왕궁 수석 마법사 클루님을 만나러 왔습니다."


 


"예, 잠시 기다리십시오."


 


그걸 보고 승욱이


 


"엥? 수석 마법사? 너 어떻게 왕궁 수석 마법사를.."


 


그 때 경비병이 돌아와서


 


"정말 만나기로 한 거 맞으십니까?"


 


"아, 아뇨, 레이번이 보냈다고 전해 주십시오."


 


"네 잠시 기다려 주십시오."


 


"레이번? 누구야?"


 


음.. 레전드 메이지에 대해서는 나중에 얘기하자.


 


"스승님."


 


그 때 다시 경비병이 돌아왔다.


 


"들어 가십시오."


 


왕궁에 들어갔더니 시녀 두 명이 방을 안내했다.


 


"여기입니다."


 


"고맙습니다."


 


클루는, 7서클 정도로 추정되는 기운을 발산하고 있었으며, 온화한 인상이었다.


 


"자네가 레이번님이 보낸 자인가?"


 


"그렇습니다."


 


"그 옆에 있는 자는?"


 


"제 친구입니다."


 


"흠, 자네는 2서클 로우를 배울 정도의 자격이 있는 것 같군."


 


"..."


 


나는 잠자코 듣기만 했다.


 


"그러면 시험 과제를 주지. 근처에 코볼트 1000마리만 잡아 와라."


 


"예? 1000마리요?"


 


"그렇다."


 


코볼트면 레벨 15의 무리 없이 잡을 수 있는 몬스터이다. 그런데 1000마리라니?


 


"조금만 줄여주시면 안 되요? 겨우 2서클 시험인데"


 


"겨우 2서클이라니! 그런 자세가 틀려먹은 말을!"


 


음... 다른 말이 없을까?


 


"그래도 레이번님께서 직접 보내셨는데.."


 


"음... 존경하는 레이번님이 직접 보내셨으니 특별히 50% 깎아서 500마리 해 주겠다."


 


"감사합니다!"


 


"그럼 이만."


 


일반 메이지 직업이 2서클 시험을 볼 때 코볼트 250마리라는 것을 안 것은 나중 일이었다.


 


=========================================================


 


"후.. 500마리를 언제 잡지?"


 


"하다보면 잡겠지 뭐. 근데 난 레벨 1이라서 도와 줄 수도 없을텐데."


 


헉! 부려먹을 요량으로 데려왔는데, 레벨 1이라는 사실을 까먹었었다!!


 


"그럼 근처 초보자 사냥터에서 레벨이나 올리고 있어라."


 


"알았어. 나중에 메신저로 연락해라."


 


"오케이"


 


그렇게 하이스트는 가고 혼자 코볼트를 잡으러 숲으로 이동했다.


 


사람도 별로 없었다.


 


"실버 소환"


 



 


실버, 내 마음 읽을 수 있어?


 


끄덕끄덕


 


하하, 모든 정령이 가능한 거였구나...


 


"몬스터, 모여라!!!"


 


띠링


 


[스킬을 습득하였습니다. - 몬스터 몰기]


 


[몬스터 몰기 스킬이 발동되었습니다. 근처의 몬스터들이 모두 몰려옵니다.]


 


"헉, 모두?"


 


두두두


 


눈앞에는 코발트 300마리는 되어 보이는 수가 있었다.


 


"하, 하, 하...."


 


"윈디 소환, 어스 소환, 리버 소환."


 


"알아서 잘 공격해 줘."


 


"......"


 


왜 그런 눈으로 봐. 무책임해?


 


끄덕끄덕


 


네 정령이 모두 끄덕였다.


 


젠장, 그래도 방법이 없는걸?


 


"...."


 


정령은 가만히 있더니 그냥 공격하러 갔다.


 


"나도 해 볼까나?"


 


"아이스 애로우(1서클)!"


 


"라이트닝 볼트(1서클)!"


 


슝슝


 


그에 따라 정령들도 함께 공격했다.


 


전에 했던 것처럼, 아이스 애로우와 윈디의 합작, 파이어 애로우와 실버의 합작 등 꽤나 선전했다.


 


코볼트들을 절반 정도 죽였을 때, 뭔가 큰 물체가 오고 있었다. 그 위의 글씨는


 


[그린 코볼트]


 


그린 코볼트? 사전에서 본 것 같은데... 아! 레벨 30의 코볼트였지? 음, 이걸 기억.. 엥?


 


30?! 30짜리가 오다니...


 


어쨌든 일단 일반 코볼트부터 죽이고 보자.


 


실버! 리버! 어스! 윈디! 그린 코볼트는 상관 말고 일반 코볼트들을 죽여!


 


끄덕


 


네 정령은 고개를 끄덕이고 계속 일반 코볼트를 공격했다.


 


"아이스 애로우(1서클) 전방 15미터!"


 


나는 그린 코볼트에게 공격을 날렸다.


 


헉, 통하지 않는다;;;


 


"실버, 리버, 어스, 윈디! 도망가자!"


 


마을 귀환 스크롤이... 엥? 아, 까먹고 안 샀구나!


 


"이럴수가... 스크롤을 안 샀어... 싸울 수 밖에 없나?"


 


할 수 없지, 일단 그린 코볼트에 초점을 맞추자.


 


윈디, 바람을 일으켜서 눈에 모래 들어가게 해!


 


휘잉~


 


"꿱?"


 


이때다, 실버, 연합공격!


 


"파이어 애로우(1서클) 전방 15미터!"


 



 


"..."


 



 


팍-팍-


 


"꿱-"


 


음, 성공했나? 그런데 왜 경험치가 안 오르지? 그 말은 안 죽었단 건데...


 


"끄으...."


 


에잇! 리버! 물로 공격해 줘!


 


"...."


 



 


리버가 공격한 것은 주머니괴물의 꼬부X의 물대포 같았다.


 


하지만 리버의 공격은 통하지 않았다.


 


체력이 얼마나 남았지 그린 코볼트?


 


에잇 모르겠다. 실버, 한 번 더!


 


끄덕


 


"파이어 애로우(1서클) 전방 15미터!"


 



 


"...."


 



 


팍-팍-


 


오, 경험치가 오른 거 보면 죽었나 보네?


 


이제 다시 코볼트를 잡자!


 


코볼트 391/500


 


오케이... 109마리만 와라....


 


"코볼트, 모여라!"


 


[몬스터 몰기 스킬이 특정 몬스터에 대해 발동합니다. 근처의 코볼트가 몰려옵니다.]


 


헉? 다시 300마리정도가... 코볼트는 도대체 몇 마리인 거야?


 


나는 정령들에게 말했다.(정확히는 생각했다.)


 


109마리만 잡고 튀자.


 


끄덕


 


그럼, 다시 시작!


 


정령들이 세긴 한데, 좀 더 다양한 공격 루트를 생각할 필요가 있겠어.


 


그건 있다가 생각하고, Go!


 


===========================================================


코볼트 500/500


 


달성!


 


[퀘스트가 완료되었습니다. 보상은 클루에게 받으십시오.]


 


"실버, 리버, 어스, 윈디 돌아가!"


 


네 정령은 정령계로 돌아갔고 나는 100m 달리기 하듯 전속력으로 뛰어서 성으로 빠져 나왔다.


 


"휴우, 다 했네."


 


아까 그 경비병이 있다.


 


"들어가도 되죠?"


 


"안 됩니다. 누구를 만나러 오신 건지 말씀해 주십시오."


 


엥? 이 병사 건망증이야? 뭐야? 몇 시간 지났다고 까먹다니?


 


"아까 왔었는데요."


 


"증거 있습니까?"


 


"...."


 


할 말 없게 만드네. 할 수 없지.


 


"그럼 왕궁 수석 마법사 클루님에게 여쭤봐 주십시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잠시 후


 


"들어오라고 하십니다."


 


시녀가 다시 안내를 했다.


 


"클루님, 저 500마리 모두 잡았습니다."


 


"오오, 레전드의정석 군, 500마리를 진짜 잡았군."


 


엥? 내 이름을 어떻게 알지? 얘기한 적도 없는데.


 


"자네 이름쯤은 이미 알고 있네. 내가 정보처를 통해 입수했네."


 


뭐 그런 걸 다 정보처를 통해 입수하고 그래? 정보처가 운영진이라기도 하나?


 


"뭐, 어쨌든 그게 중요한 건 아니지. 자네는 이제 2서클이네."


 


[2서클 로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스태프를 주지."


 


그러고는 클루는 나에게 스태프를 하나 주었다.


 


"아이템 확인!"


 


[초급 마법사의 스태프]


 


Lv 제한 : 20


지혜 : +10


MP : +500


 


일반 메이지들의 초급 스태프와는 달리, 클루가 특별히 레이번의 계시(?)를 받은 자를 위해 만들었다는 스태프.


 


"감사합니다."


 


"허허, 아무것도 아니네. 그러면 레벨이 40이 되면 다시 찾아오게. 그 때는 3서클 시험을 줄 테니."


 


"예, 그럼."


 


"아, 잠깐. 스킬을 주겠네. 뭐 새로운 스킬은 아니고 기본 스킬의 업그레이드 판이라고나 할까?"


 


[스킬 세 개가 등록 되었습니다.]


 


"예, 감사합니다. 그럼 이만.."


 


"잘 가게."


 


왕궁 밖으로 나온 나는 스킬창을 확인했다.


 


"스킬창!"


 


[매스 아이스 애로우]


아이스 애로우 다수가 발사된다. 서클에 따라서 아이스 애로우의 갯수가 달라진다.


 


[매스 파이어 애로우]


파이어 애로우 다수가 발사된다. 서클에 따라서 파이어 애로우의 갯수가 달라진다.


 


[매스 라이트닝 볼트]


라이트닝 볼트 다수가 발사된다. 서클에 따라서 라이트닝 볼트의 갯수가 달라진다.


 


음, 좋은거군. 한꺼번에 여러 개가 발사되니. 그럼 랭킹 1위와 뜨러 가 볼까? 크크


 


아, 메신저를 봐야지.


 


"메신저!"


 


뭐야, 하이스트 이 자식 껐잖아? 할  수 없지. 정보가 없으니 내일로 미룰 수 밖에.


 


랭킹 1위 각오하라고.. 레전드 메이지가 어떤 건지 보여주지.. 크크..


 


제 4화 끝. 5화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