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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판타지 레전드 클래스 #3

2009.11.26 03:47

문학의정석 조회 수:388 추천:1

extra_vars1 정령, 열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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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클래스 제 3화


 


보고 계신 분들 재미있으신지는 모르겠지만 감사합니다.


 


 


 


"파이어 애로우!"


 


슝-


 


앗? 저 사람 화살 쏘는 것처럼 하니까 되네? 나도..


 


"파이어 애로우!"


 


[거리 지정이 되어있지 않습니다. 거리를 지정하시겠습니까?]


 


"예"


 


[거리는 몇....]


 


"5미터"


 


[5미터 로 설정되었습니다.]


 


아이스 애로우, 라이트닝 볼트 거리를 지정하고 사냥을 했다.


 


"아이스 애로우! 파이어 애로우!"


 


"헐? 저님 뭐임? 파이어랑 아이스 같이 쓰네."


 


호, 그래서 레전드군. 역시 뭔가 달랐어.


 


30분 후


 


[레벨이 올랐습니다.]


 


좀 빠른가? Lv10을 달성했다. 역시 노가다는.. 크크. 나는 현자의 로브를 입었다.


 


"상태창!"


 


 


 


닉네임 : 레전드의정석 직업 : 레전드 메이지


 


Lv : 10 서클 : 1서클 미들


 


민첩 : 13 명성 : 10


 


지혜 : 63 매력 : 10


 


끈기 : 11 힘 : 16


 


행운 : 20


 


 


 


음 10이라....


 


띠링~


 


[숨겨진 스킬이 하나 습득 가능합니다.]


 


이거 나오는 건 괜찮은데 왜 레벨 업 하고 1분 있다가 나오는 거야..?


 


 


 


습득 가능한 스킬


 


보석 제련


 


축복의 노래


 


정령술


 


지진


 


 


 


이 네 개 중에서 고르는 거군. 뭐가 좋을까?


 


음...그래 역시


 


"정령술 선택"


 


[정령술 을 선택하셨습니다.]


 


정령은 그래도 능력이 하나의 스킬보다 높을 거라는 생각에 정령술을 골랐다.


 


"스킬창!"


 


 


 


[정령술] Lv0 (랭크 0)


 


정령을 소환한다. 랭크 0은 말할 수 없는 작은 정령, 랭크 1은 말할 수 있는 중간 크기의 정령, 랭크 2는 지능이 높은 사람 상체 만한 정령, 랭크 3은 사람 만한 정령왕을 소환할 수 있다.


 


 


 


불의 정령


 


땅의 정령


 


바람의 정령


 


물의 정령


 


을 소환하실 수 있습니다.


 


 


 


소환해볼까?


 


"불의 정령, 수환!"


 


빨갛고, 작은 반투명의 정령이 소환되었다.


 


[이름을 정하시겠습니까?]


 


이름? 뭐로 할까? 금? 은? 동? 골드보단 실버가 낫겠다.


 


"실버"


 


[실버 로 결정되었습니다.]


 


[친밀도가 크게 올랐습니다.]


 


"안녕?"


 


끄덕


 


알아듣는 모양이군. 저기 토끼가 있네


 


"저 토끼 공격 좀 해 줄래?"


 


끄덕


 


확-


 


정령의 손에서 불이 나가더니 토끼가 타 죽었다.


 


그걸 보더니


 


"와! 정령? 히든클래스인가?"


 


이거 좋긴 한데 이목을 끌어서 좀 시끄럽겠어. 시끄러운 건 질색인데. 조용한 데서 써먹어야겠군.


 


"고마워 가도 되."


 


끄덕. 슥


 


"물의 정령 소환!"


 


[이름을 정하시겠...]


 


"리버!"


 


[리버 로 결정되었습니다.]


 


[친밀도가 크게 올랐습니다.]


 


[정령술의 레벨이 올랐습니다.]


 


엥 뭐했다고 레벨이 오르지? 소환만으로도 레벨이 오르다니... 시스템이 참 웃기군. 만든 사람도... 아 컴퓨터가 만들지...


 


어쨌든 나는 바람의정령, 땅의 정령은, 각각 윈디, 어스로 짓고 숲으로 가서 하급 고블린을 잡았다.


 


여기엔 사람이 없군. 그럼 정령을!


 


"실버 소환!"


 



 


"내가 파이어 애로우(1서클)을 쓰면 공격을 연속으로 해 줘. 알았지?"


 


끄덕


 


"파이어 애로우(1서클)!"


 


슝-


 


"...."


 


슝-


 


팍-팍-


 


"꿱!"


 


하급이라고는 해도 레벨 15의 고블린이 레벨 10 짜리의 연속공격 두 방에 죽었다. 뭐 정령도 끼어있긴 하다만...


 


어쨌든 굉장히 좋은 직업이네.(그걸 말이라고?) 이제 열렙을.. 크크


 


그 날은 고블린들의 최악의 날 중 하나라고 기록되었다고 한다.


 


============================================================


 


"꿱!"


 


[레벨이 올랐습니다.]


 


휴.. 이로서 15인가...


 


[1서클 하이가 되셨습니다.]


 


음 미들에서 하이로? 근데 뭐 차이가 있나?]


 


"아이스 애로우(1서클)!"


 


슝- 팍!


 


음... 위력이 전보다 세진 것 같기는 한데... 에이, 뭐 차이가 있으니까 미들-하이로 나눴겠지. 그래도  명색이 슈퍼 컴퓨터인데..


 


"실버, 고마워 넌 돌아가서 좀 쉬어."


 


끄덕.


 


"윈디 소환!"


 



 


"음.. 저 나무를 공격 해 줘."


 


끄덕


 


샥- 강력한 바람이 일어나더니 나무가 베어졌다. 바람으로 나무를 벤다라.... 꽤나 신기하군. 어차피 정령 자체가 신기하기도 하지만 뭐..


 


"앗! 저기 하급 고블린 6마리에 중급고블린도 한 마리 있네?"


 


중급 고블린은 Lv25의 초보자들은 잡기 힘든 몬스터. 더구나 서비스한지 이틀 째인 레전드 로서는 잡을 사람이 있을까 말까 할 정도였다.


 


전략을 생각하던 나는


 


"내가 아이스 애로우로 고블린들을 5초동안 얼리면 그 안에 베어야 해. 알았지?"


 


얼음으로 얼리면 더 잘 베어질 거라는 생각이었다. 아 역시 이 머리는...


 


윈디가 마음을 읽었는지 째려봤다.


 


엥? 정령이 마음을 읽을 수도 있는 거야? 맘대로 생각도 못해?


 


끄덕끄덕.


 


"헐?!"


 


이런이런... 앗, 근데 이러는 사이에 고블린이 꽤나 가까워졌네. 10m쯤 되니까 공격을 해 볼까?


 


"아이스 애로우(1서클) 전방 10미터!"


 



 


"..."


 



 


깔끔하다. 좀 무서운데..?


 


윈디는 이 생각을 보고(본 건지 들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살짝 웃고 계속 공격했다.


 


그렇게 하급 고블린을 모두 죽이고 중급 고블린을 상대하는데 중급이라 그런지 아이스 애로우를 잘도 피했다.


 


돌진만 하던 하급 고블린과는 차원이 달랐다.


 


어쩌지? 이렇게 된 거 땅의 정령도 소환하자.


 


"어스 소환."


 



 


저 고블린 좀 공격 해 줘.


 


끄덕끄덕


 


헉! 모든 정령이 다 마음을 읽을 수 있나?


 


끄덕끄덕


 


어스와 윈디가 함께 고개를 끄덕였다.


 


근데 왜 실버는 못 읽지? 못 읽는 척하는 건가?


 


으쓱


 


어스는 모르겠다는 듯 어깨를 으쓱이곤 고블린을 공격했다.


 


아차, 죽이지는 말고 그냥 못 움직이게 해 주면 고맙겠어.


 


어스는 고블린 주위의 땅을 파서 고블린이 무릎까지 땅에 묻히도록 했다.


 


애로우 계열만 쓴 것 같으니까 이것도 써 봐야 겠는걸?


 


"라이트닝 볼트(1서클)!"


 


번개는 느린 속도로 갔으나 발이 묶인 고블린은 피하지도 못하고 그대로 맞아 죽어야 했다.


 


"켁!"


 


잡았군.


 


고마워 윈디, 어스.


 


두 정령은 살짝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다시


 


"열렙을 향해.."


 


고블린들은 다시 최악의 날을 경험했다.


 


그리고 얼마의 시간이 지났다.


 


어스, 쟤네 가두고 윈디는 연속공격 준비!


 


슥슥슥슥슥슥


 


"아이스 애로우(1서클)!"


 


"꿱"


 


"끅"


 


"컥..."


 


이제 꽤나 호흡이 맞는다.


 


[레벨이 올랐습니다.]


 


오 20 달성이다!!! 20? 20? 20되면 뭐 하라고 했었던 것 같은데... 나도 기억력이 안 좋네...쩝


 


정령들이 왠지 비웃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그냥 나는 생각하기로 했다. 20?... 아 20! 레이번이 지 부르랬지?


 


근데 어떻게 부르지?


 


".....?"


 


"레이번 소환!"


 



 


뭐야.. 매우 간단하네...


 


"오, 20이 된 거야? 그럼 내 제자의 제자의 제자의 제자의 제자의 제자의 제자의..."


 


제자의 몇 번 할 거냐.... 하긴 800년 전 사람이니


 


"제자의 제자의 제자의..."


 


"악! 시끄러! 그냥 말해! 하여튼 누구야?"


 


"급하긴... 들어주면 어디가 덧나냐?"


 


"800년 동안 제자가 한둘이겠냐."


 


"흠, 어쨌든 서드 왕국 왕궁 수석 마법사인 클루에게 가 봐. 얘기하면 알 거야."


 


"OK"


 


"그럼 바이바이"


 



 


"엥? 왕궁까지 어떻게 가는지 얘기해 줘야 될 거 아냐?"


 


"레이번 소환!"


 


"아- 왜?"


 


"왕궁이 어디야?"


 


"귀찮은데.."


 


"...."


 


뭔가 위협 할만한 게 없을까?


 


"특별히 설명해주지. 이렇게 저렇게 가면..."


 


"음 좋아. 잘 가."


 


......


 


"왜 안 가?"


 


"니가 가라고 했으니까."


 


"내가 가라고 한 게 왜?"


 


"가고 싶지 않아졌어."


 


빠직!


 


"이런 기억 새X가 대들어!"


 


"이 X이? 난 9서클이었다!"


 


"지금 어차피 죽었는데 뭐 해?"


 


"...."


 


아싸! 제대로 공격점 발견!


 


"뭐 먹지도 못하고"


 


"윽!"


 


"만지지도 못하고"


 


"윽! 알았어 갈게 갈게."


 


하더니 레이번은 그냥 가 버렸다.


 


"자주 써먹어야겠어. 크크"


 


그럼 왕궁으로 가 볼까나? 어? 근데 마력이 왜 이렇게 닳아 있지? 아! 정령들이 계속 소환되어 있었구나.


 


"윈디, 어스 돌아가도 되."


 


끄덕끄덕.


 


"안녕"


 


하고 손을 흔들었더니 윈디와 어스도 손을 흔들었다.


 


어쨌든 마을로 가서 포션도 좀 사고 왕궁으로 가야겠다!


 


제 3화 끝. 4화에서 계속..(5519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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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에 하나 정도 연재를 하겠습니다. 제가 손으로 쓰고 두 번 수정작업을 하고 컴퓨터로 올릴 때 다시 한 번 체크를 하니 좀 늦어질 지도 모르겠지만 컴퓨터를 할 수 없는 주말을 제외하고는 최소 이틀에 한 편씩 올리겠습니다. 읽어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