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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판타지 光輪 - 타와르나흐

2008.06.23 05:10

紅月神 조회 수:636

extra_vars1 神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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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순간 앙그라마이뉴와 마즈다의 모습이 사라졌다. 둘은 방금과는 비교도 안 될 엄청난 속도로 부딪치고 있었다. 사야카와 몇 백 광년 떨어진 위치에서 싸우고 있지만 둘이 부딪칠 때마다 그 우주 전체가 진동하고 있었다.


 


『베스티아(Bestia)!』


 


 앙그라마이뉴의 주변으로 8마리의 검은 사자가 나타났고, 마즈다를 향해 날아갔다. 마즈다는 젠드 아베스타를 거대하게 만든 뒤 휘둘렀다.


 그러자 8마리의 검은 사자는 강한 충격파를 일으키며 부서졌고, 마즈다는 그대로 앙그라마이뉴에게 날아가 검을 내려쳤다.


 


『크윽―!』


 


『부숴라!!』


 


 그 순간 앙그라마이뉴의 쿠르다 아베스타가 반으로 갈라졌고, 강한 충격파를 일으키면서 아래로 추락했다. 쿠르다 아베스타는 앙그라마이뉴의 몸속으로 사라졌고, 날개를 펄럭여서 몸을 멈추었다. 그리고 엄청난 속도로 내려오는 마즈다의 젠드 아베스타를 팔에 솟아난 칼날로 막아냈다.


 그러자 엄청난 파동이 일어나 주변 행성을 전부 파괴했다.


 


『강 하군… 하지만.』


 


『음?!』


 


 그때 마즈다의 주변으로 수많은 검은색의 탄환들이 나타났다. 앙그라마이뉴는 빠른 속도로 도망친 뒤 말했다.


 


『Via Latea!』


 


 탄환들은 한순간의 빅뱅 크기의 폭발을 일으켰다. 마즈다는 장벽을 쳐서 공격을 막았지만 장벽은 깨지고, 심각한 상처를 입었다.


 앙그라마이뉴는 마즈다를 향해 양 팔을 뻗었다.


 


『과연 버틸 수 있을까?』


 


『큭!』


 


 앙그라마이뉴의 양 팔 앞에 거대한 구체가 생겨났다. 달보다 조금 더 거대한 그 구체는 붉게 빛나는 태양과 같았다.


 마즈다는 위험을 느끼고, 젠드 아베스타에 모든 힘을 넣었다.


 그리고 앙그라마이뉴의 구체는 마즈다를 향해 쏘아졌다.


 


『Niger Sol!』


 


『젠드 아베스타, 전력 전개. 야스나 30!』


 


 마즈다는 젠드 아베스타를 휘둘렀고, 엄청난 크기의 섬광이 쏘아졌다. 그리고 앙그라마이뉴의 구체와 마즈다의 섬광이 부딪쳤고, 엄청난 충격을 일으키며 그 은하 전체를 폭발시켰다.


 사야카는 일찍이 그 은하에서 피해있어서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그 은하가 폭발하면서 주변 행성까지 피해를 입었다.


 


「크윽― 대체 뭐야…」


 


 이윽고 폭발이 멈추었고, 사야카의 앞에 마즈다의 모습이 나타났다.


 


『큭!』


 


 마즈다는 몸을 잡고 고통스러워했다. 그리고 앙그라마이뉴의 모습이 나타났다.


 


『크크큭, 버티지 못한 건가? 그럼 넌 끝이군.』


 


 앙그라마이뉴는 마즈다를 향해 검은 구체를 던지려고 하였다. 그때 사야카가 섬광을 쏴서 마즈다의 구체를 튕겨냈다.


 


「이제 내가. 그러니 이 차원에서 나가.」


 


『음… 그래야겠군. 하지만 그 전에 이걸 받아라.』


 


 마즈다는 사야카의 팔을 잡았고, 그 순간 흰색의 빛이 사야카를 덮었다. 그리고 마즈다의 모습은 그곳에서 사라졌다.


 


「이건… 아버지와 어머니의 마력.」


 


『마력이 올라갔나?』


 


「……이제 마지막 싸움이다.」


 


 사야카는 자신의 오른팔을 섬광을 덮어 거대한 검을 만들었다. 그리고 또 다시 앙그라마이뉴와 사야카는 강한 충돌을 일으켰다. 하지만 이번에는 좀 상황이 달랐다. 아까까지만 해도 압도적으로 사야카를 이기고 있었는데 지금은 사야카가 앙그라마이뉴를 뛰어넘고 있었다.


 사야카는 자신의 섬광으로 만든 검을 앙그라마이뉴에게 휘둘러 날려버렸다.


 


『크윽―! 어째서냐! 어째서 이길 수 없는 거지?!』


 


「하앗!」


 


『큭!』


 


 사야카는 검을 내려쳤고, 앙그라마이뉴는 팔에 솟아난 칼날로 막아냈다. 하지만 앙그라마이뉴의 칼날은 조금씩 갈라지기 시작했다.


 


『어째서냐!! 아후라 마즈다도 이긴 내가 어째서!』


 


 사야카는 그대로 앙그라마이뉴의 칼날을 부수고 그를 날려버렸다.


 


「왜냐고? 넌 약하기 때문이다.」


 


『크아악!! 그렇다면 전부 없애주지! 모든 차원을 말이다!!』


 


 앙그라마이뉴의 주변으로 수십 개의 붉은 마법진이 나타났다. 그리고 그 마법진에서 팔이 튀어나오더니 앙그라마이뉴의 사지를 잡고 그대로 뜯어 마법진 속으로 가지고 들어갔다. 그리고 엄청난 빛이 앙그라마이뉴의 차원 전체를 감쌌고, 사프티캄 섬이 있는 차원까지 사라져 모든 차원이 사라지고, 전부 차원의 틈으로 옮겨졌다.


 


 Interlude out


 


 우리들은 어느 샌가 이상한 공간에 도착해 있었다. 이윽고 지은이가 우리가 있는 곳으로 내려왔다.


  


「여긴 차원의 틈이야. 방금 앙그라마이뉴가 무슨 짓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모든 차원이 사라졌어. 그래서 자동적으로 차원의 틈에 떨어진 거야. 원래라면 보통 인간은 차원의 틈에 흐르는 마력을 이기지 못하고 죽어야 했지만 아버지와 어머니가 난동을 부리는 바람에 그 시스템이 파괴됐어.」


 


 그때 어디선가 울부짖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윽고 우리들 앞에 사프티캄 섬과 비슷한 크기의 거대한 괴물이 떨어졌다.


 


「저것이 앙그라마이뉴의 진짜 모습.」


 


『키아오오오오!!』


 


「방법이 없군.」


 


『아니, 아직 이야.』


 


 그때 사야카의 등 뒤에서 투명한 세이코 씨가 나타났다.


 


『앙그라마이뉴는 악의 원천. 엄청난 크기의 악을 집어먹은 녀석이야. 그렇다면 그 악을 없앤다면 앙그라마이뉴는 사라지게 되지. 그리고 그 악을 없애려면 모두의 힘이 필요해. 이곳에 누구라도 상관없으니 모두 힘을 합쳐 날려버리면 앙그라마이뉴는 끝이야.』


 


『그 말대로다.』


 


 그때 뒤에서 모르는 사람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곳에는 두 눈이 붉게 빛나는 수연 아줌마의 모습이 보였다. 사야카는 수연 아줌마를 보며 말했다.


 


「아에시마인가?」


 


『앙그라마이뉴는 지금 폭주상태다. 그러니 모두가 공격을 해야만 끝낼 수 있어.』


 


「이런 일은 한번 겪은 적이 있으니 알겠어.」


 


 좀 전에 깨어난 나노하가 그렇게 말했다. 그리하여 모두는 앙그라마이뉴를 공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