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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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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전 그저... 뱀신교 취재에 대한 모든 권한을 지고 있는 기자로서... 또 교주님을 사모하는 한 사람으로서 뱀신어를 배운 것입니다만..”
  “그렇군... 당신 그럼 교주님과는 무슨 관계?”
  “아.. 그게 저기... 아~ 부끄러워요. 그러니까 같이 갈치조림을 먹은 사이입니다.”
  “...... 가...갈치라니.....? 그... 그럼 생선을 먹으셨단 말씀?! 냥~”
체이링 캣은 귀를 쫑긋거리며 냥냥거렸다. 그것도 그럴 것이... 체이링 캣의 귀는 고양이의 귀였다.
  “아아... 귀... 귀가... 고양이? 이누야샤인가요?”
  “...... 이누야샤는 개의 귀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그냥 묘인족일 뿐이에요.”
  “묘인족이라면 인간들의 침략에 의해 거의 멸종한 걸로.....”
  “네.. 저는 인간들로부터 동족과 친구들을 잃고, 인간들의 피해 도망다니다가 결국엔 생포되었었죠.”
  “흠... 그런데 말투가 조금 변하셨군요.”
  “아... 그건..... 갈치 이야기를 들어서... 생선이 먹고 싶어서 긴장이 풀린거에요.”
  “그...그렇군요. 골뱅이 무침을 김치볶음밥에 섞어 먹는 것과 같은 이치라니 놀라워요. 그나저나 그 다음엔 어떻게 됐죠?”
  “저는 죄수 수감소에 갇혔어요. 그런데 맞은편 수감소에 그 뱀신의교주님께서 무전취식 죄로 잡혀있으셨죠..... 그리고 교주님은 혼자선 탈옥하기 힘들다며 저에게 그날 밤 같이 탈옥하자고 권유했어요. 그래서 전 그분께 제 운명을 맡겼죠. 하지만 그분은 그날 밤 혼자 탈옥하셨어요......”
  “저런... 교주님의 특기 ‘일찍 나온 벌레가 새에게 잡아먹힌다’라는 정신에 입각한 도주기술이군요.”
  “네... 저는 정말 인간은 믿을게 못된다고 생각했죠..... 하지만 아니었어요! 교주 님은... 애초에 인간이 아니었으니까요! 결국엔 저를 구하러 다시 오셨죠... 그것도 혼자서요...”
  “그래요. 그 분은 인간이 아니라 저 우주 멀리 안드로메다 제라큘 깐따삐아 나메크 퀘찰코아틀 배무신 행성에서 오신 뱀 마인 배무신사우르스랍니다.”
  “네... 그리고 교주님은 정말 절 구원해주셨어요. 그리고 전 뱀신교의 교도가 되었습니다. 교주님께서는 어리고 약하던 저에게 암살술과 검술을 가르쳐 킬러로 키워주셨습니다. 하지만 킬러 생활이 너무 재밌어 이 일에 몰두하는 동안 교주님과 연락이 끊겨 오늘 날 이렇게 살고 있는 것이죠.”
  “그럼.. 저와 같이 교주님을 만나러가요! 교주님도 분명 개살구좋은 빛처럼 반길겁니다.”
  “하지만 저에겐 마왕 피카츄 핌을 죽이라는 의뢰가.....”
  “흠... 그렇군요. 그럼 이렇게 합시다...”

구라피티와 체이링 캣의 대화 소리가 점점 희미해져갔다... 왜냐하면 그들의 대화가 A4용지 한 장 분량만큼 잡아먹었기 때문에 작가가 더 이상 쓰기 귀찮아져서였다...... 이제 시간은 흘러 밤이 오게 된다. 타락악마는 자신의 침실에서 한탄하고 있었다.
  “휴... 이런 이런... 마왕 님을 지켜드려야 되는데..... 내가 권법가여서 검술대회엔 출전하지 못한다니..... 젠장! 젠장! 젠장! 이렇게 되면 별빛의기억님의 특수 친하대 오망성의 기억의 한 일원으로서 핌 님께 보여드릴 족발이 없지 않는가?”
타락악마는 책상을 쾅쾅치며 닭발을 뜯어먹기 시작했다.
  “훗... 오리먹고 족발 내민다는 건가요?
  “누.. 누구냐?”
  “나다. .....
  “아... ☆대장 님!”
  “쯧쯧..... 마왕 님과 함께 검술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다니... 그럼 누가 마왕 님을 지킨단 말이냐? 우린 별빛의기억님의 명령을 따라 핌이 마왕이 되는 그 날까지 핌을 지켜야한단 말이다.”
  “죄송합니다. ☆대장..... 하지만 저로선 이제 알로에 엑기스가 부족해요... 부디 저에게 우리 쌀음료를 내려주십시오.”
  “그럴 줄 알고 내가 이미 별빛의기억 님의 단 6명 뿐인 특수 친하대... 오망성의 기억의 일원 중 2명을 검술대회에 몰래 참가시켰다.”
  “헉! 벌써 그렇게 발을 쓰시다니 참 손이 넓으시군요.
  “아니! 손하고 발의 위치가 바뀌었어. 거기다가 난 손이 없고 날개가 있단 말이다!”
그랬다...... ☆의 정체는 병아리였던 것이다!!!

  아무튼 그런 여러 가지 일들이 있은 후 다음 날 아침이 밝았다. 핌은 아침 일찍 일어나 따스한 햇빛을 맞으며 클리프 리차드의 ‘Early in the morning’을 부르며 부르스를 추고 있었다.
  “니나니나~ 니나노~”
뭔가 가사가 크게 변해있었다... 핌은 준비했던 갑옷을 벗고 잠옷으로 갈아입은 뒤 경기장으로 갈 준비를 마치고 문 밖으로 나섰다. 핌의 잠옷차림을 우연히 보게 된 레니크가 놀라서 물었다.
  “마왕님! 오늘 오전에 첫 경기가 있으시잖아요! 그런데 아직도 잠옷차림이라니!!”
  “무슨 소리. 재주는 사람이 넘고, 돈은 곰이 챙긴다는 것도 모르는가?? 진정 마왕이라면 잠옷을 입고 경기중에 잠을 자야한다.”
  “그럴리가?! 흑...”
레니크는 핌의 이상한 정신구조에 다시 한 번 놀라 울면서 어디론가 휙 뛰어갔다. 핌은 무시하고 탭댄스를 추면서 경기장으로 입장했다. 사람들의 환호성이 들렸다.
  “휴... 늦지 않았구먼. 그런데 아직 내 상대 샤아의역습은 오지 않았나 보군.”
원래 역습의샤아였지만.. 하여튼 어제 체이링 캣에게 당해서인지 역습의샤아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사람들은 역습의샤아가 등장하지 않은 것보단 핌에게 시선이 쏠려 있었다. 그가 마왕이라서? 아니다. 그가 잠옷차림이어서 그렇다! 그 때 관객들 사이에서 놀고 있던 영이엉아의 표정이 굳어졌다!
  “저 자식..... 마왕이잖아?!”
옆에서 매직키드 마수리 놀이를 하고 있던 시라노가 멍청하다는 듯이 말했다.
  “이런 청소놀래기를 보았나. 이름이 핌이 아니고 빔이잖아! 저 녀석은 마왕이 아니야.”
  “아니..... 생긴 것을 잘 봐! 핌이랑 똑같잖아! 빔이란 건 가명이라고!! 자..잠깐... 머리가 붉은 색이 아니라 갈색이군... 휴.. 그럼 역시 핌이랑 빔은 다른 사람인가보다.”


















































시라노  [2004/12/12]  ::
이런 청소놀래기를 보았나!  








 [2004/12/12]  ::
어머 나왔네요 사랑스럽다  








체이링[cat]  [2004/12/12]  ::
룰루[푹-]  








거지의깨달음  [2004/12/12]  ::
흠..냐하하!  








Graffiti  [2004/12/12]  ::
잠옷처럼 방어력 높은 갑주를 입고 전투에 참가한 빔은 그자리에서 실격 당하는걸 원치 않다면 내일까지 잠옷대신 빨간내복을 입어야 해요.  








DARKaden™  [2004/12/12]  ::
재주는 사람이 넘고 돈은 곰이 챙긴다... 거 참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도 죽어서 가죽을 남긴다라는 법칙고 똑같군.  








체이링[cat]  [2004/12/12]  ::
다리없는 말은 천리가고 다리 있는말은 걷지 못한다.산에가야 물고기를 잡고 바다에 가야 약초를 캐는것과 같은이치 ㅇㅅㅇ..  








카.르.트  [2004/12/12]  ::
머리색과 이름으로.. 최강..=ㅂ=d  








영원전설  [2004/12/13]  ::
병아리.. =ㅁ=;;  








뱀신의교주  [2004/12/13]  ::
오늘부턴 숭늉에서 우물 찾아봅시다앙  








아가미이오리  [2004/12/15]  ::
컥...재주는 사람이 넘고 돈은 곰이 챙긴다...원추.  







TuNA。  [2004/12/15]  ::
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