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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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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은 대우주. 위대한 별의 의지 별빛의기억이 창조자와 의논하고 있었다.
  “핌이 마인 루가루에게 당하고 있습니다. 창조자님.”
  “뭐?! 사실이야? 진짜야?”
  “네. 그렇습니다. 어떻하죠?”
  “흠..... 어떻하긴 나에게 좋은 수가 있다.”
  “뭔가요?”
  “응원가를 불러주자!”
  “.......”

자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나에게 가운데 손가락을 내밀다니 너의 창자를 스파게티로 만들어주리라.”
핌은 눈을 번뜩인 뒤 엄청난 스피드로 루가루의 등 뒤로 이동하였다. 그리고는 엄청난 주먹연타로 루가루의 등에 곱사를 놓았다. 루가루가 피를 토하며 쓰러졌다.
  “내...내장이 파손되었다. 나의 튼튼한 가죽을 무시할 정도의 공격력이라니..... 넌 과연 마왕.....”
  “아니. 지금 내 귀엔 이상한 놈들이 응원가를 불러주고 있다. 그 노래가 너무 괴로워 빨리 싸움을 끝낼 수 밖에 없는 거다.”
  “뭐라고? 드디어 네놈은 환청을 듣는 경지에 올랐단 말이냐? 우우...분하다. 나에게 참기름 한세트만 있었더라면..... 이길 수 있었을 텐데...”
  “훗.. 참기름을 미리 챙기지 못했으면 참깨라도 챙겼어야지. 너의 패배.....?”
루가루의 손톱이 순식간에 핌의 배를 찢어 뜯어 놓았다. 핌의 내장이 쏟아져 나왔다. 주위의 인물들을 절규했다.

  “헛점을 만드는 건 싸움의 기본. 햏햏.”
루가루의 웃음소리가 머리 속에서 뱅뱅 울렸다. 핌의 눈앞엔 주마등이 보이기 시작했다. 처음 삼겹살을 먹었을 때... 그 다음 날 또 삼겹살을 먹었을 때... 삼겹살 빨리 먹기 대회에서 최연소 우수자가 되었을 때..... 표범들과 함께 킬리만자로 꼭대기에서 하이에나의 삼겹살을 뜯었을 때..... 그런 진자 추억 혹은 실제로 존재하지도 않았던 일들이 핌의 머리 속에 지나갔다. 핌은 죽었다.

  “우.....우리가 응원가를 불러줬는데도... 죽다니요!”
별빛의기억이 핌의 영혼을 질책했다. 핌이 말했다.
  “젠장... 나에게 좀 더 삼겹살에 바를 강력한 소스가 있었더라면.....”
  “모든 건 소스 부족이 원인이었구먼.”
창조자가 슬퍼했다.
  “이봐. 날 다시 살려줘.”
  “그건... 말 안해도 해드립니다. 하지만 이대로 다시 살아난다 해도 또 죽을 겁니다.”
별빛의기억 역시 슬퍼했다. 그 때 창조자가 묘안이 떠올랐다.
  “아니... 방법이 있다.”
  “뭔가? 케챱에 닭 염통이라도 버무리겠다는 건가?”
  “아니. 그것보다 더 LA갈비 같은 작전이다. 잘 들어. 이제 넌 하루 세끼 LA갈비를 먹을 수 있으니까.”
  “그렇군. 난 그럼 찬호박이 되는 건가? 그럼 모든 것은 해파리냉채가 되어 크림스프 안으로 다이빙하는 것인가?”
  “그렇다네. 난 이번에 널 되살릴 때. 너의 3번째 특수능력을 강제적으로 각성시킬 생각이다.”
  “오옷! 나의 세 번째 능력이라... 분명 하루 세끼 닭똥집을 먹는 것보다 값진 일이겠군... 그런데 나의 세 번째 능력이 뭐지..?”
  “그건......말이지......”

핌은 다시 살아났다.
  “제..젠장..... 3번째 능력에 대한 설명을 끝까지 못 듣고 다시 살아나버렸다..... 거기다가 다시 살아나면서 ‘삼겹살을 원하는 심장’의 능력도 정지되었어...... 이런 후추뿌린 식빵 같은 일이. 모든 건 과일 샐러드가 되어버렸다구!”
  “....... 핌...... 끈질기구나. 또 다시 살아나다니.....”
  “시끄럽다. 이제는 할 수 없이 전략전이다.”
  “뭐라구?”
  “위대한 마왕이 되려면 반드시 하루 세끼 전기뱀장어로 장어구이를 먹다가 감전되어야한다. 그러기 위해선 전략을 잘 세워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야 하는 법. 나 이제 세상에서 가장 미트볼 같은 전략을 세우리다. 모두 잘 들어라. 비만과 폭스크즈. 너희는 나를 도와 전방에서 루가루에게 검격으로 다굴을 놓는다. 영감쟁이! 너는 보조마법으로 우리의 능력을 향상시켜주고 가끔가다가 공격마법으로 루가루의 시선을 분산시킨다. 엘프사냥꾼. 너 치료마법을 쓸 수 있냐?”
  “네네.... 그렇긴 합니다만...”
  “그럼 치료마법으로 우릴 계속 보조하다가 루가루에게 가끔 화살을 쏴서 루가루의 공격 리듬을 깨뜨려라. 그리고 타락악마. 넌 갑옷을 입었으니 몸빵이 되어라. 그럼 시작한다!”

정말 짧은 시간에 멋진 작전을 세웠다. 장하다 핌! 넌 정말 마왕감이다! 하지만.....
  “멍청한 놈! 그 작전...... 나한테 다 들린단 말이다! 작전을 알았으니 시행되게 놔둘 순 없다!”
  “이런...망나니 같은! 우리 작전을 염탐하다니...”
  “햏! 네 목소리가 커서 다 들린 거다!”
  “젠장할... 상관없다. 작전 시행이다.”
핌의 작전대로 모두는 포메이션을 취하기 시작했다. 그 때 날이 밝아왔다. 어디선가 닭이 우는 소리가 들려왔고 루가루가 괴로워하기 시작했다.....
  “제..젠장. 나...나의 햏력이...... 아아아앍......”
루가루의 몸이 변이하기 시작했다.
  “아앍..... 소......손발이 오그라든다....!”
루가루는 다시 조그마한 개로 돌아가 버렸다. 핌 일행과 폭스크즈 일행은 작전을 시행하기도 전에 싸움이 끝나버려서 허무함에 몸이 굳어버렸다......[...]















































jedai  [2004/12/04]  ::
크핫핫핫 소스부족 크헿햏ㄴㅇ 오그라들어. 크히해햏 응원가 환청 크헹ㅁㄹ[미쳤다]  








타락악마  [2004/12/04]  ::
몸..몸빵 ㅡ;  








헬하운드  [2004/12/04]  ::
....=ㅅ=  








DARKaden™  [2004/12/04]  ::
별빛의 기억과 창조자. 오랜만이오.
응원가 잘 들었소. 문희준만큼 뛰어난 가창력이오.
 








noPuS  [2004/12/04]  ::
작전은 멋지게 끝났군요.  








체이링[cat]  [2004/12/04]  ::
이런 OTL 스러운 일이 있나
그러면 루가루를 이기는 법이
수탉의 울음소리를 들려주면 된다는 거였나 ㅇㅅㅇ[푹-]
이런 새우 튀김 덮밥에 우유 말아먹는 일이있나
 








시라노  [2004/12/04]  ::
멋지군.  








Graffiti  [2004/12/04]  ::
처음으로 삼겹살을 먹었을 때, 전 삼겹살의 육질에 감명해서 감상문을 100장 써버렸을듯 한 글귀입니다!  








카.르.트  [2004/12/05]  ::
피식.. 햏햏..  








신들린칼잡이  [2004/12/05]  ::
푸핫!!31편보고 앞내용이 궁금해져서 1편부터 순식간에 다읽어버렸습니다!!푸하하하  







신들린칼잡이  [2004/12/05]  ::
아,그리고 저도 등장인물로 넣어주세요...그건 그렇고 죽겠네...크흐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