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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게시판 착한 아이들

2005.06.06 04:09

샤이귤군 조회 수:47


오늘 누님과 형부와 손을 잡고 뚤래뚤래 나들이.
실은 대판한 이후, 반드시 거쳐가는 과정일뿐.

그래도 즐거운 나~-_-(단순단순~ 단순하게 살아서, 죽어 부검될때 완벽한 두부형태의 주름없는 뇌를 선보이리라!)


해변에는 참 착한아이들 투성이~♡
그래서 더더욱 해피해피
완전히 골골거리는 신체나이 80의 몸에도 불구하고
역시나 눈의 기준점은 10대.

나는야 미소년, 미청년, 심지어 미노인 마니아~♡
사랑해요 할아버지들~


전략.하고


<착한아이들>
자리를 펴기위해 우리는 모래사장을 거닐었다.
너무 바람이 쎄서 춥.다.니.미... 라고 마음속으로 조용히 외치는 그때!
너무도 곰상한 한 백인 아저씨..
너무도 어설프게 파라솔을 펴려다...날아가는 파라솔에 엉덩방아를 찧고 말았다.
미안하게도 대놓고 폭소..(아저씨 미안...)
나는 문득, 눈에 들어온 하나의 인영에
바로 그 아이 옆에 자리를 펴자고 강력히 주장했다.

약간 덜 성장한 참으로 착한 몸매.
착하게만 자라거라...

추워서 물에는 안들어가고 책(만화)을 읽는데..
앞에서 놀고 있는 다섯명의 초 호화 군단 발견.
비록 아직 10대 초반의 앳된 모습이었으나.

그들은! 절대적 착한 몸매 유전자의 소유자!
형부와 누님을 찍는 척하며 캠을 돌렸다.
이제...나는 외롭지 않아~♡ 훗..


<착한 노인네>
너무 추워서 닭살만 시간과 비례하여 늘어감에..
우리는 자리를 홀랑 접었다.
분명 백사장 입구에 앉아 있던 내 스탈의 백인 할아버지...ㅠㅠ
그와의 만남(?)을 뒤로하고 발길을 재촉하는데..

분명 곧 죽을듯 힘없이 앉아 노랭 봉투 하나만 딸랑이고 있던그가..

어느덧 우리 앞에 있었다.

절뚝거리는 다리와...곧게 펴진 팔로..
역시나 다 죽어가는 몰골로..


그는 대체 누구인가.







너냐 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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