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새삼스럽지만 옛날을 뒤돌아 보면..
2005.05.23 03:29
정말.. 오질나게 많이도 변했다고 생각이 드는군요. =ㅅ=;;
지금의 이 칼러풀한 모니터도 예전에는 눈 아프케 하얀색 검은색 빛내며 이상한 언어로 무장한 도스로 무지하게 압박감을 줬었는데 말이죠.
4학년때까지 인터넷이 뭔지도 몰랐지요. 그저 사촌 누나가 파란 화면으로 뭔가를 하고 있는 것을 봤을 뿐.. 뒤늦게 알았지만 그게 통신이라는 것이라.. 하지만 그 땐 정말 하나도 재미없게 보였죠 =ㅁ=
그때 게임, 하면, 씨디는 좀 최신 게임일때만 종종 보고, 주로 디스켓... 얇고 거대했던 그거. 좀 너무 잘 휘어져서 부러뜨렸을 때도 있죠. 피와 기티였던가... 친구네 집에서 하던거 보고 진짜 하고 싶었는데.. 디스켓은 둘째치고 도스에서 어떻게 뭘 하는지를 몰랐으니 =ㅅ= 사 놓고 해보지를 못한 비운의.. ㅠㅁㅠ
칙칙한 컴터에서 바깥으로 눈을 돌리자면.. 아, 그렇죠. 덤블링. 최소의 돈으로 최대의 재미를 만끽했던 그것. 지금 생각해보면 제 몸무게를 보았을때 찢어지지 않은게 조금 신기한 =ㅅ=;; 그때 다 놀고 쥐포도 사 먹었죠. 뭐 그거야 지금도 슈퍼마켓에서 팔지만 =ㅅ=
그밖에 또 뭐가 있었나... 원레 오래된 일은 잘 기억하지 못해서, 이 정도밖에 없으려나.. 뽑기나 엿같은 거 먹은 적도 있는 것 같고, 놀 때는 주로 친구들과 놀이터에서 뛰논 것 정도.. 아아, 그떈 좀 잔인한 면이 있어서 잠자리나 개미들을 양손에 잡고 싸움 붙혔을 때도 있구나... =ㅁ=
그러고 보니 예전에 이거 있었죠. 그, 개미넣고 개미 키우는 집이라고. 일단 그렇다고는 하는데, 개미를 집어넣어서 개미가 집을 만든 적이 거의 없었죠. 다 죽어나가더라구요. 왜 일까요. 역시 여왕개미가 없어서...
.... 근데, 그래야 한다면 어떻게 잡으라는 건지 =ㅅ=;;;
그냥 컴퓨터 모니터를 바라보다 문뜩 생각난 주저리 잡답이었습니다. 다른 분들의 옛날 얘기도 듣고 싶은.. 흐흐흐. =ㅁ=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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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무
2005.05.23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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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로메
2005.05.23 06:46
파란 화면 채팅 많이 했는데... 모뎀으로 삐익~ 소리 내면서 접속하고 전화오면 끊기고...(네가 작업들어오면 내가 넘어갔을 것 같아서 그러남?)|+rp2+|90|+rp3+|man19up -
X-tra
2005.05.23 10:57
모뎀으로 20Mb짜리 야한 영상 받고 ㅡ.ㅡ;;
몇시간 걸려서...
지금은 정말 인터넷이...
너무 너무 빨라졌어요 ㅡ.ㅡ;
죽기전에 헬멧쓰고 게임하고 화성 가볼수 있을지도....|+rp2+|92|+rp3+|man19up -
천무
2005.05.23 11:09
훗 내가 못넘긴 여자는..
...ㅡㅡ;
많군.|+rp2+|94|+rp3+|man19up -
미돌싸마
2005.05.23 12:28
저도 6년전에 유니텔하면서 강남역에 있는 그 유니텔 1시간 무료로 해주는데 ㅡㅡ;;;
거가서 번개도 많이 하고 그랬는데 ㅋㅋㅋㅋ
생각나는 겜은 황금도끼였나?;; 제목이 다 틀려서 ㅡㅡ;; 할아버지랑 여자랑 남자 세 캐릭중에 하나 골라서 막 괴물이랑 사람 죽이면서
가고;;; 중간에 쉬는 타임엔 난장이와서 그 놈 발로 걷어차야 에너지채울 수 있는 음식같은거 받은거 같은데 ㅡㅡ;;;;
아 해보고 싶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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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라강
2005.05.23 18:54
난 국민학교 6학년때였던가.. 천리안으로 시작했던것 같다.. ㅡ,.ㅡ;;
PDSGM.8 에서 많이 활동했었더랬지..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PDSGM....|+rp2+|100|+rp3+|man19up -
영원전설
2005.05.23 23:48
황금도끼 원츄!! =ㅁ=b 정말 많이 했던 게임 =ㅅ=;; 용 타보고 싶어서 어찌나 삽질을 했는지 =ㅅ=|+rp2+|115|+rp3+|man19up -
미돌싸마
2005.05.24 11:38
맞셈 ;ㅁ;!!!!!! 겨우 타서 애덜 불태워 죽이면 어떤넘이 존내 패서 떨어트리고 그랬져 ;ㅅ; |+rp+|115 |+rp+|115|+rp2+|156|+rp3+|man19up -
천무
2005.05.24 13:47
전 6학년때쯤 비로소 게임에 눈을 떴는데. 당시 스트리트파이터2가 한참 유행했는데.
당시 어린마음에 가장 좋아보이는 캐릭터가 달심.ㅡㅡ;
그래서 달심으로 했는데 그건 본인 게임 인생 최대의 시련이었음..후우...달심. 잊지않겠다...|+rp2+|160|+rp3+|man19up -
샤이귤군
2005.05.24 15:12
갑자기.... 옛날 초대(호카케냐-ㅅ-) '페르시안왕자'가 하고싶다.....|+rp2+|168|+rp3+|man19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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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하고 같은거 릴레이 썼던 틸단장한테 작업들어가려고 했다가 말았던 기억이 어렴풋이 떠오릅니다.
틸단장. 십년감수했네.
ㅡㅡ;|+rp2+|89|+rp3+|man19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