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오늘 또 하나의 사건
2005.06.02 23:00
마지막으로 오빠에게 잘 먹고 잘 살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내놓고 오늘이 이틀째 되는 날이렸다.
혹시 하는 마음에 이멜 확인을 했더니 그 여자한테 메일이 와 있었다.
' 허걱! '
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나를 순 쪼다 만드는 내용들이었다.
오빠가 너무 어려서 몰랐을 거라는 둥.
그런 방명록이 이렇게 돌아올 줄은 몰랐다는 둥.
자기는 오래 혼자였다가 이번에 다시 만나서그러는 거라 그런지 기대를 많이 안했지만
아름씨는 좋은 사람 만나서 잘 살라는 둥. -_- 즐이다
그래서 거기다 대고 조목조목 대거리를 다는 답장을 보내줬다.
어리다니 나이 서른살 남자가 어리다니 나이 스물여섯이면 '응애' 하겠네 라는 내용과
난 먼저 연락을 끊었지만 오빠가 먼저 붙잡아서 어쩔 수 없이 다시 만난건데
나를 두번 속였다는 사실과 나도 별다르게 기대한것이 없기 때문에 그 사람이랑 그렇게
오래 사귈 수 있었다는 점을 꼬집었다 (사실 꽤 논리 정연하게 썼다 귀찮아서 다시 말하기 싫을 뿐)
그렇게 메일을 보내고서 경고 차원에서 그 사람에게 전화를 해서 내가 보낸 이멜을 읽었냐고
물어봤더니 ' 아니 ' 혹시하고 이멜 비번 확인했더니 바뀌어 있어서 그건 아냐고 물어봤더니
자긴 안 바꿨덴다.
-_- 무서웠다 순간...
어쨌든 그런 여자랑 잘 만났다고 한 마디 해주고 끊고 얼마후에 다시 이멜 확인을 했는데
답장이 또 와 있었다.
이번엔 아름씨 얘길 들어보니 실망이 됐다는 둥... 자긴 남자 궁한줄 몰라서 그런지 이번일이
좀 혼란스럽다는 둥... 아름씨는 역시 착한것 같은데 오빠 빼놓고 우리 둘이 메일 친구 하자는 둥
개 풀 뜯어 잡숫는 소릴 써놓았다.
-_- 그래서 됐다고 하고 수신거부.
미친 것.
나까지 자기 관리하에 두려는 것 같아서 심히 짜증났다.
그런 여자...
잘 해보라지.
혹시 하는 마음에 이멜 확인을 했더니 그 여자한테 메일이 와 있었다.
' 허걱! '
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나를 순 쪼다 만드는 내용들이었다.
오빠가 너무 어려서 몰랐을 거라는 둥.
그런 방명록이 이렇게 돌아올 줄은 몰랐다는 둥.
자기는 오래 혼자였다가 이번에 다시 만나서그러는 거라 그런지 기대를 많이 안했지만
아름씨는 좋은 사람 만나서 잘 살라는 둥. -_- 즐이다
그래서 거기다 대고 조목조목 대거리를 다는 답장을 보내줬다.
어리다니 나이 서른살 남자가 어리다니 나이 스물여섯이면 '응애' 하겠네 라는 내용과
난 먼저 연락을 끊었지만 오빠가 먼저 붙잡아서 어쩔 수 없이 다시 만난건데
나를 두번 속였다는 사실과 나도 별다르게 기대한것이 없기 때문에 그 사람이랑 그렇게
오래 사귈 수 있었다는 점을 꼬집었다 (사실 꽤 논리 정연하게 썼다 귀찮아서 다시 말하기 싫을 뿐)
그렇게 메일을 보내고서 경고 차원에서 그 사람에게 전화를 해서 내가 보낸 이멜을 읽었냐고
물어봤더니 ' 아니 ' 혹시하고 이멜 비번 확인했더니 바뀌어 있어서 그건 아냐고 물어봤더니
자긴 안 바꿨덴다.
-_- 무서웠다 순간...
어쨌든 그런 여자랑 잘 만났다고 한 마디 해주고 끊고 얼마후에 다시 이멜 확인을 했는데
답장이 또 와 있었다.
이번엔 아름씨 얘길 들어보니 실망이 됐다는 둥... 자긴 남자 궁한줄 몰라서 그런지 이번일이
좀 혼란스럽다는 둥... 아름씨는 역시 착한것 같은데 오빠 빼놓고 우리 둘이 메일 친구 하자는 둥
개 풀 뜯어 잡숫는 소릴 써놓았다.
-_- 그래서 됐다고 하고 수신거부.
미친 것.
나까지 자기 관리하에 두려는 것 같아서 심히 짜증났다.
그런 여자...
잘 해보라지.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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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밤바
2005.06.02 23:53
아직 다른 차원의 이야기...-_-; |+rp2+|662|+rp3+|man19up -
레드샤크
2005.06.02 23:57
그 여자와 그 남자는 만나서 재밌게 놀고 있겠죠. 그러다가 또 헤어질 때 쯤은 같은 이별의 반복. 참 우스운 것은 만나서 행복하다가도 헤어질 때 되면 절망스럽고 그 사람이 싫어진다는... 여자들도 참 무섭군요. ㅠㅠ 여자나 남자나 다 무서워 ㅠㅠ 그냥 중성이랑 사귀어야지;;|+rp2+|664|+rp3+|man19up -
천무
2005.06.03 00:19
후우...이제 걍 잊어라.|+rp2+|668|+rp3+|man19up -
틸로메
2005.06.03 01:44
ok|+rp2+|672|+rp3+|man19up -
샤이귤군
2005.06.03 02:54
자긴 남자 궁한줄 몰라서-좋겠다..라고 생각해버리고 말았다.................ㅠㅠ엉엉..
저런 여자인 사람을 하나 아는데..-ㅅ- (물론 좋게 친한쪽이지만;;) 특징은...자신의 남자 주위의 모든여자와 친구가 되어 남자의 다른 갈길을 모두 차단한다. 라는........거걸랑;;
결론은-ㅅ- 그냥 둘다 잊어버리고, 둘다 없는 인간으로 쳐라;;
어차피 헤어지면 잊는게 자신에게 가장 좋은 약이더라
|+rp2+|687|+rp3+|man19up -
금물고기
2005.06.03 03:03
다 필요없고; 왜 남자한테 보낸 메일을 그 여자가 답장을 보내는건지;;; 이해안됨. 그냥 똑같은것들끼리 잘먹고 잘살아라하고 잊으셈!!|+rp2+|693|+rp3+|man19up -
틸로메
2005.06.03 08:26
아항항... 저런 여자... 정말 질색.|+rp2+|698|+rp3+|man19up -
날강도디느
2005.06.03 10:24
그냥 설사똥 밟았다 생각하삼|+rp2+|701|+rp3+|man19up -
날강도디느
2005.06.03 10:24
라이프 고즈 온|+rp2+|702|+rp3+|man19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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