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집들이 갔다가.
접대 받기는 커녕 접대를 하고 왔다. 더운 날에 불 앞에 앉아서 만두를 튀기고
전을 부치는 그 기분이란...
땀이 정말 뚝, 뚝, 뚝... 떨어지더라.
엄마가 나 내보낼때 ' 한 놈 건져라! ' 축원 해줬는데
화장 다 지워지고 앞치마 한 꼬락서니로 찌그러져서 밥이랑 술 받아먹는 내 꼴이...
뭔 매력이 있었겠나.
한 놈 건지기는 커녕... 다들 내 반토막 밖에 없는 눈썹에 도망 갔을껄...? 껄껄껄~
올땐 힘들어서 잠도 안오는데 나오는 노래라고는...순...거시기한 것들 뿐이라.
괜히 또 옛 생각에 젖어서 흐느낌도 없이 눈물이 주루룩 흘렀다.
나쁜 놈.
참 헤어져서까지 사람 바보 만드네.
지겨워 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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