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같은데서.
이미 좋은관계가 이루어지는 사람중 하나를 좋아하게 된다거나.
이미 사귀고 있는 사람에게 마음이 가기 시작했는데 그게 이루어지거나.
쉽게 말하자면 3각관계가 이루어지는 이야기만 나오면.
나도모르게
'저럼 안되는데...!'
라고 마음속에서 소리친다.
참 아이러니하게도 내가 누구들의 관계속에 침투할 때는 느끼지 못했는데.
내 관계가 누군가에 의해 침해당하게 되면 뼈져리게 느껴진다.
상처는 인간을 성장시키는 거라 하지만 오히려 나는 그런것을 볼 때 예전만큼 넓은 아량으로 볼 수가 없어 졌다.
어떻게 사람마음이 변하나.
적어도 나는 안그렇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나도 그런날이 올까 싶기도 하고.
고로 방법은 하나다 틸단장.ㅡㅡ;
어차피 인생 뭐 있어? 솔직히 나만 좋으면 되지 남이사 뭐가되던 뭔상관이야.
베알이 꼬여서 살겠냐. 그러니.. 니 남자를 빼앗은 여자를 공작해서 둘이 헤어지게 만드는거야. 흐흐흐..
그 남자의 모든 악행과 '너도 그렇게 당할꺼다!' 신변조심해라. 라고 말하면서..
그게 성공해서 둘이 쫑나면..
참..인간의 마음이라는게.. 너무 이기적인거 같지만서도..
쫑나면 훨씬 지금보다 마음은 편할껄.
좋은관계로 언니동생 연락주고받는게 말이 되냐고.
무슨 공자냐 니가.
우리 인간들은 아무리 생각이 깊고 마음이 넓다한들 다 거기서 거기라고.
내가 넓은마음 강조하며 참음을 미덕으로 살아봤지만 타는건 내 마음 뿐이더라고.
좋아..
작업들어가!
댓글 9
-
천무
2005.06.15 21:06
내가 원래 오지랖넓은편은 아닌데. 7년우정 틸단장이니까 특별히 오자랖좀 부려봤어. 즐겨.|+rp2+|1603|+rp3+|man19up -
릴라강
2005.06.15 21:15
공자가 되는것도 나쁘지는 않지.. ㅡ,.ㅡ;;|+rp2+|1606|+rp3+|man19up -
DORKAS
2005.06.15 21:35
원츄|+rp2+|1607|+rp3+|man19up -
틸로메
2005.06.15 21:40
그런 생각 솔직히 안해본건 아닌데 복수하는 것도 상대에게 상당히 애정을 갖고 있을때 가능한 일이더라고. 그런데 이젠 잘 모르겠다. 3년 넘은 사랑이 뭐 이렇게 빨리 끝나나 싶기도 한데... 오히려 잘됐다는 생각도 들고... 너무 충격이 커서 내 사고회로가 고장났나? 만약에 그 언니가 예전 남자친구와 잘되서 결혼하는 것도 뭐 궁극적으로는 복수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 의심많은 여자와 사랑이 뭔지 모르는 남자의 결합이잖아. 그냥 좋게 좋게 생각하자고... 이러다가 정말 싫어지고 지겨워지고 내가 왜 이런 짓을 하는지 모르겠다면 그때가서 노선을 변경하도록 하지. 지금은 그냥 물처럼 흘러가련다. |+rp2+|1609|+rp3+|man19up -
틸로메
2005.06.15 21:42
또 모르지 내 머릿속 어딘가에서 이렇게 세 사람 사이에 껴... 둘에게 혼돈을 안겨주고 싶은 검은 속내가 숨어있을지도. |+rp2+|1610|+rp3+|man19up -
틸로메
2005.06.15 21:44
위선이라고 보여지기 쉬운 행동일수록 내면에 경계를 늦추지 않게된다는 말이 있으니까 이런 얘기하면서... 내가 나쁘게 나가는걸 방지하자는 생각이다. 내가 어떻게 성인군자냐. --; 오히려 우유부단의 성인이라면 모를까. ㅋㅋㅋ |+rp2+|1611|+rp3+|man19up -
샤이귤군
2005.06.16 04:11
천무.-_- 때가 아니다.
둘이 결혼해서 애를 낳기 직전을 노려야한다...진정한 가정파탄은...비로소, 완벽한 가정의 형태를 이루려는 그때 해야 제맛=ㅂ=(악마다..)
쩝.
솔직히 가장 큰 복수는 머리와 마음 모두에서 상대에 대한 기억을 백지처럼 잊어, '넌 미안하지만 아무것도 아니었다'는걸 각인시키는것.
나중에 생각나 전화하거나 혹은 만나게 된 그놈에게 '근데 누구시더라-ㅅ-' 라는 식의 인사로 마무리하여
나름 자존심을 확 긁어뿌리는 정도의 쎈쓰!|+rp2+|1624|+rp3+|man19up -
틸로메
2005.06.16 07:31
오...쎈스!|+rp2+|1629|+rp3+|man19up -
레이디안
2005.06.17 12:58
가정파탄에 한표 쎄웁니다..(덜덜)|+rp2+|1680|+rp3+|man19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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