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하게 문학이라는 이름하에서 답변해드리겠습니다.

1. 먼저 스토리 입니다.

스토리는 이야기 입니다. 일정한 틀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형태를 취하는 것도 아닙니다.
소설을 읽고 난 감상도 스토리로 볼 수 있고, 오늘 하루 있었던 일도 스토리이며, 내일 무슨일이 있을까 스스로 꾸며낸 것도 스토리 입니다. 한마디로 모든 이야기를 스토리라고 합니다.
시간의 흐름도 배경도 형태도 상관없는 주위의 모든 이야깃거리가 스토리입니다.


2. 시나리오는...
가장 쉽게 설명하면 영화 대본입니다.
영화나 연극 대본을 보신 적 있으신가요?

예를 들어 이런거죠...

(바닥에 책과 옷가지들이 널려있고 헤어드라이기는 켜진 채 바닥에 떨어져있다. 여자의 오른쪽에 깨진 거울이 떨어져 있다. 여자의 당황한 목소리가 들린다.)
여자 : 무...무슨...
남자 : 가만히 있어봐.
여자 : 잠... 깐만요...
남자 : (손수건을 꺼내들며)피가 계속 흐르고 있잖아. 이런 상처는 덧난단말야.
여자 : (남자의 손을 뿌리치며 화난 목소리로)괜찮아요. 당신의 친절따윈 진절머리가 난다구요!
(여자 급히 뒤돌아 뛰어 나가고 남자는 떨어져있던 깨진 거울을 향해 천천히 고개를 돌린다.)

뭐... 상황은 제 마음대로지만 어쨌든 이런 게 시나리오죠...



3. 마지막으로 소설이란...
음... 이게 제일 어렵네요^^; 하지만... ㅋ
소설은 거짓말입니다. 말 그대로 허구... 픽션이죠.

작가가 허구로 만들어낸 세계에서의 이야기 입니다.
하지만 그 거짓말은 진실되고 과장된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작가가 거짓으로 만들어낸 진실되고 과장된 세계에서 벌어진 이야기가 소설입니다...
어렵나요^^;;

===============================================================================================
범위 따위는 딱히 없지만...

스토리는 시나리오나 소설보다 큰 개념입니다.  그 이유는 모든 스토리는 시나리오나 소설로 발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나리오는 영화라는 한정된 틀을 만들기 위한 발판 입니다. 시나리오 전체를 읽는다면 하나의 스토리이지만 시나리오 자체만 가지고 말 한다면 영화를 만들기 위한 재료 입니다. 우리가 음식을 만들기위해 장을 보듯이 말이죠.

소설은 작가의 세계입니다. 작가가 만들어낸 허구의 세계를 진실되고 과장된 글로 표현 한 것. 그것 입니다. 중학교나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것처럼 이야기 하면 '기 승 전 결' 혹은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같은 형태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소설을 순수하게 재미만 생각하고 보면 잘 보이지 않는 것이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같은 형태이지만 모든 소설은, 또 잘 적은 소설은 형태가 뚜렷이 나타납니다.


===============================================================================================

자신만의 고정관념으로 쓰여진 소설... 이게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네요^^;
소설이란 것이 작가가 만들어낸 세계이니까요. 어차피 모든 소설에서 작가의 고정관념이 들어갈 수 밖에 없어서 말이죠.

그래서 PASS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문학을 쓰고자하여 도움이 되는 소설이라면...

순수문학을 말씀하시는 것인지. 대중문학을 말씀하시는 것인지...?


1. 우리 나라 소설 :
<소나기>
<메밀꽃 필 무렵>
전 이 두개밖에...

2. 외국 소설(작가 같이 적습니다)
(프랑스)드니 디드로 <수녀>
(일본) 미우라 아야코 <빙점>  .... 속편도 있는데 속편은 읽지마세요... 실망합니다...
(독일) 헤르만 헤세 <수레바퀴 아래서>, <데미안>
(노르웨이) 요슈타인 가아더 <인생은 짧다>
(미국) 펄 벅 <대지>


대중문학은... 모릅니다...
우리나라 대중소설로 잘 쓴 작품은...
최인호 <겨울 나그네>
정도...
표현법은 엉터리가 많지만 그만큼 좋은 표현도 많습니다. 배워둘만 한 글이지요.

그리고...
게임은 제 전공이 아니라 패스 하겠습니다...


답변이 되셨길 바라며... 궁금한 것이 더 있으시다면
http://www.cyworld.com/urza007
여기로 와서 명록이 남겨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메일을 확인하지 않는 성격이라...
그럼... 좋은 하루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