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그저 고민되는...
2006.01.11 06:22
제가 고민하는 것은 "끈기" 입니다.
한 소설을 붙잡고 쓰다가... 문득 다른 것이 생각납니다.
물론 큰틀로 잡았기에 조그만한 부분에 넣고 싶더군요.
그것을 억지로 넣고 싶었습니다. 그 부분 부분은 저에게 감동이였거든요.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마음에 흥분이랄까? 그런 것을 불어넣어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오히려 더 낭패더군요.
글이 쓰래기가 되는 것이지요. 더 복잡하게 말입니다.
풀어나갈수 없게요. 그 나름대로죠...
그러다보니 사람들이 흥미를 잃어가고 읽어주지 않으니
글쓴이의 마음이 또 흔들립니다.
그러다가 제가 포기를 하게 되는데...
아무리 사람이 안쓰더라도 저는 한권이라도 내보고 싶습니다.
제가 한권분량까지 써본적이 딱 한번 뿐이라... (중학교때)
그 후에는 40p 지를 간신히 넘던가 아니면 넘지 못합니다.
끈기가 모자라서 그런데... 글을 쓰다가 오기가 생기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영 실력이 모잘라서 그런지 끝가지 쓰지 못하겠더군요.
한 소설을 붙잡고 쓰다가... 문득 다른 것이 생각납니다.
물론 큰틀로 잡았기에 조그만한 부분에 넣고 싶더군요.
그것을 억지로 넣고 싶었습니다. 그 부분 부분은 저에게 감동이였거든요.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마음에 흥분이랄까? 그런 것을 불어넣어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오히려 더 낭패더군요.
글이 쓰래기가 되는 것이지요. 더 복잡하게 말입니다.
풀어나갈수 없게요. 그 나름대로죠...
그러다보니 사람들이 흥미를 잃어가고 읽어주지 않으니
글쓴이의 마음이 또 흔들립니다.
그러다가 제가 포기를 하게 되는데...
아무리 사람이 안쓰더라도 저는 한권이라도 내보고 싶습니다.
제가 한권분량까지 써본적이 딱 한번 뿐이라... (중학교때)
그 후에는 40p 지를 간신히 넘던가 아니면 넘지 못합니다.
끈기가 모자라서 그런데... 글을 쓰다가 오기가 생기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영 실력이 모잘라서 그런지 끝가지 쓰지 못하겠더군요.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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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전설
2006.01.1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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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ad
2006.01.18 20:13
여기 창작글 게시판 같은데 아무데나 연재라도 하시다 보면 아무래도 저절로 계속 하게 되지 않나 싶네요.
일단은 누가 봐주고 있으니까 그만 두려고 해도 그게 쉽지가 않겠죠|+rp2+|2382|+rp3+|qna -
Narcissus
2006.01.21 01:20
=_= 단편 만세|+rp2+|2403|+rp3+|qna -
요술뱃살
2006.01.22 20:18
저의 경우가 아닌 유명한 소설가는 그렇게 불현듯 떠오르는 영감(?) 같은 것도 메모로 기록해 두었다고 합니다.
자신이 한번 얻었던 영감은 그리 쉽게 날아가지 않죠. 그러니깐 그 영감을 간략하게 따로 기록해 두셨다가 나중에 새로운 작품이나 아니면 현재 기획중인 작품에 엮어 넣으세요.|+rp2+|2425|+rp3+|qna -
멜레크로아
2006.01.24 13:40
솔직히 말하면요 쓰다가 포기를 하는 경우는 누구나 다 있습니다 심지어 유명한 베스트셀러작가들까지도 말이죠 여러가지 실패를 하면서 새로운 명작을 만들어내기 마련입니다 일반적으로 포기하는 이유가 제 생각에는요
귀차니즘이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그럴 경우에는 되도록이면 소설을 쓰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억지로 쓰는 소설은 노력이 부여되지 않을뿐더러 깔끔하지 못하거든요
소설을 쓰는 일 대신에 다른 일을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안플라님의 취미나 특기가 있잔아요?? 예를 들면 저는 공부겟죠(퍽!) 농담이고요 ㅋ 다른 일을 하시면서 쓰시는 것이 좋을 것같아요 귀차니즘을 깨는 건 정말 어렵습니다 하물며 컴퓨터게임도 몇시간 이상을 하면 귀차니즘을 느끼는데 소설 쓰는 일이 좀 쉽습니까 상당히 어렵잔아요^^ 저같은 경우는 귀차니즘이 한 달 이상 간 적도 있었습니다 물론 소설은 단 한편도 안 썻고요 그대신 그사이에 다른 일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어요 하지만 소설을 쓰지 않으면서도 소설에 대한 스토리나 인물들의 공상은 자주 했었죠 그렇게 하면 지연이 될지언정, 포기하시는 일은 거의 없을 거라고 봐요^^|+rp2+|2456|+rp3+|qna -
멜레크로아
2006.01.24 13:51
또 두번째로 끼워넣기 방식... 흠.. 이거는 귀차니즘과 다를 수 있죠 저도 안플라님 같은 경우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만화나 소설, 영화를 보면서 여러가지 영감과 감동, 생각을 이끌었죠 그렇게 해서 제 소설 Electronica!!!!!(여기서도 은근히 광고를!)를 쓰게 되었기도 했고요 그렇게 해서 지금 구상한 소설들만 해도 모두 모은다음 10개 가까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안플라님께서는 지금 문제가 끼워넣기를 하다보니 내용이 맞지 않아서 소설이 이상하게 되어버린다는 말씀이신 것 같은데요 옛날에 어떤 화가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인의 얼굴을 그리려고 했답니다 그런데 그는 예쁜 여자들을 보면서 항상 실망했죠 항상 완벽한 여자라고 생각하면 어딘가가 흠집이 있었어요 그래서 그 화가는 미인들의 가장 아름다운 부분들을 조금씩 끌어모았답니다. 그렇게 해서 그 그것을 보면서 그림을 그렸죠 화가는 최고로 아름다운 미인이 나올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 반대였답니다 그 여인의 그림은 너무나 초라했어요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여인이 나온 거죠
이 이야기를 보시면 뭐가 느껴지세요??? 안플라님께서는 지금 여러가지의 감동적인 부분들을 끌어모아서 전체내용에 부합시키려고 하십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다보면 못생긴 여인밖에는 나올 수가 없어요
감동을 주는 작품은 감동적인 장면을 그저 모아놓은 것이 아니랍니다 축구에서 최고의 선수를 끌어모은다고 해서 최고의 팀이 되는 게 아닌 것과 같죠 한번 스토리를 생각하셨으면 그속에서 감동적인 장면을 찾으려고 노력해보세요^^ 다른 곳에서 끌어온 것이 아닌 안플라님의 작품속에 들어있는 감동을 말이죠 그럴려면 스토리를 유기적이고 끊겨지지 않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죠 위에 답글다신 분들 말씀처럼 내용구성을 탄탄하게 하려고 노력해보세요
그렇게 하시면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사람은 실패 속에서 성공을 찾는다고 하죠? 안플라님도 언젠가는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내시길 바랍니다^^ 이상 별것도 아닌 주제에 괜히 긴 설교해댄 멜레크로아였습니다|+rp2+|2457|+rp3+|qna -
안플라
2006.01.26 04:54
다들 감사합니다.|+rp2+|2480|+rp3+|qna -
헨젤
2006.01.27 21:43
포기를 하는 까닭이 그런 이유군요 귀차니즘이라..
뭐, 인간의 한계를 넘을 수 없는 울타리는 결국 포기라는 말씀이신가요?
말씀보고 배웠습니다.
고맙습니다. |+rp+|2456|+rp2+|2511|+rp3+|qna -
아란
2006.07.30 08:57
저도 그게 문제라는.|+rp2+|3869|+rp3+|q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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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끈기가 모자르시다고 생각하신다면... 저의 경우엔 스토리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을 노래와 함게 연상합니다. 안플라님도 하나정도는 가지고 계시겠죠? 전 그런 공상을 반복하면서 이 부분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그 곳을 쓰기 위해 계속 써 내려가지요. 저의 경우는 그런 식으로 소설을 계속 씁니다 =ㅁ=
그리고 그 다른 것 말인데요.. 제 생각엔 되도록 끼워 맟추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 장면이 안플라님에게 원동력이 될지도 모르니까요. 하지만 역시 스토리가 너무 힘들다고 생각되시면 과감히 자르셔야 됩니다. 저도 지금 마음에 드는 어떤 부분을 잘라야 할 상황에.. OTL
에, 허접한 답변이 어떻게 도움이 되셨을련지 모르겠네요. 그럼.(후다닥~)|+rp2+|2288|+rp3+|q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