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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하아. 03년 여름 정모 때는 54명(?)의 인평을 모두 썼었습니다만, 이번에는 많이 못 쓸 것 같습니다. 저는 항상 소수 멤버들 사이에서 놀았던지라;;;


뭐, 제 개인 사정은 별로 안 궁금하실 테니, 간략하게 넘어가겠습니다. [제가 예전에 쓴 것보다는 짧습니다;;;]

창도 그림대회를 위해 'Tales Of The Abyss'의 캐릭터들의 모습을 처음으로 뚫어져라 살펴보고 가느라, 약간 늦게 도착했습니다. 안 온다고 했던 Vianka군을 만나서 좀 맞다가 민토 별관에 가서 자리에 참석했습니다.

큰 방에 있다가, 작은 방 멤버를 모집하길래 Vianka군과 함께 작은 방으로 떠났습니다. 대부분이 그림동 멤버였던지라, 민토 시간의 대부분을 '그림 대회'에 써버렸습니다. 저는 형태 잡고, 대강 세부사항 그리다가, 진한 샤프선으로 정리하느라 시간을 다 썼습니다.

민토의 시간이 끝나고, '쌍둥이'로 가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우연찮게 87멤버들이 인접하게 되었고 그 때부터 87의 인연은 정모 끝까지 갔습니다. 처치곤란한 돈까스 정식을 어떻게 대부분 먹고, 노래방으로 이동.

노래 대회가 치뤄지는 방에 있어서, 대회 비참가자였던 저는 마지막에 한 곡 부르고 끝났습니다. 뭐, 그 다음은 단체 사진 찍고, 가실 분은 가시고, 남은 사람은 2차로 이동.

감자탕 먹고, 소주 마시고, 콜라 마시고, 물 마시고, 얘기하면서 놀았습니다. '단테PC부터 RPGXP까지 이르는 알만툴의 역사(?)'가 주된 화제였던 것 같습니다.

다 먹고, 역 앞에서 해산. 동대문 운동장 이후로는 혼자서 집에 갔습니다.

뭐, 그 다음에는 지금 집에서 정모 후기 쓰고 있죠.


잡설은 그만하고, 참가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평'을 써야하나, 졸려서 대강의 '인물 간략 소개'로 대신합니다.

천무 - 뭐, 별로 따로 설명할 것은 없는 분이십니다만, 후기니까 뭔가 써야겠죠;; 노래방에서는 신나루님과 몸싸움으로 '취소' 버튼 쟁탈전을 벌이시고, 2차에서는 제 주량증가를 은근히 권하셨습니다. ㅡ.ㅡ;; [하하. 이번에는 5잔으로 늘었습니다;;]

flint - 부사장님. 2차부터 참석하시는 바람에 이번에는 총무 역할을 안하셨습니다. 허시 제작에 관여하시고 계시며, 해리언의 필살기를 만들고 감동하셨다고 합니다. 소주는 잘 드시지만, 맥주는 별로 못드신다고.

미라클짐 - 우리의 음료수, 라면 배달꾼. 저보고 영국의 누구씨를 닯았다고;;; 노래방에서는 '에미넴' 랩의 압박. 2차 때에는 술은 안 마시고, 콜라만 마시다가 중간에 갔습니다. 87멤버.

천검 - 드오모의 제작자. 예전에 말을 놓았던 적도 있지만, 오랫동안 대화를 나누지 않아서 아직은 서먹합니다. 점심식사 시간부터 같이 행동하게 되었습니다. 정모 끝까지 간 87멤버. 드오모2가 잘 되길 바랍니다.

카나코 - 정모 끝까지 간 87멤버. 천검군과는 계속 함께 한 사이. 역시, 점심 때부터 인연이 닿았습니다. 2차 때, 옆 테이블의 고기 많은 감자탕을 참 부러워했습니다.

오스테 - 그림동에서 '테일즈 오브 미스타라'를 연재하십니다. 무서운 실력 때문에 '창조도시 그림 대회' 참가 자격 초과;;; 그러나, 따로 그리신 그림으로 같은 방의 모든 사람들을 놀라게 하셨습니다. 노래방 전에 가셨습니다.
[원래는 제가 그림 대회 소재를 '테일즈 오브 미스타라'의 캐릭터로 하려고 했으나, 도저히 비슷한 느낌을 낼 수 없어서 포기했었습니다. 그냥, 그려서 싸인이라도 받을 걸 그랬나;;]

호랑이나무 - 그 전설의 ㅅㅈ님. 민토에서 같은 방을 쓰셨으나, '그림 대회'에 집중하다 보니;; 죄송합니다.

카일러스 - 비욘드 더 월드의 제작자. 민토의 시간이 다 끝나갈 무렵, '그림 대회'가 끝나서 큰 방에 잠깐 놀러갔을 때, 대화를 나눴습니다. 화제는 '설하'님에 관한 내용. 정모 후기에 제 닉네임을 적어주신 몇 안되는 분들 중 하나입니다. 자금 부족으로 2차는 못 오셨습니다.

찰드£Hero£ - 병장. 판타지 로케이션 시리즈, 자그마한 이야기 시리즈, 일상으로 초대 등등의 제작자입니다. 꽤 오래전에 잠시 말을 놨었지만, 너무 오랬동안 대화를 나누지 않아서 지금은 그냥 모르는 사이(?)로 지내고 있습니다. 뭐, 저도 예전에 어떤 대화를 나눴던지는 기억이 안 납니다. ㅡ.ㅡ;; 카일러스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시다가 점심 시간 중간에 가셨습니다.

애화군 - 작은 방에서 잠깐 뵈었지만, 대화할 기회가 매우 부족했습니다. 소모임 얘기를 꺼내신 분이 맞는 것 같습니다;;;

Fim - 작년 겨울정모 때, 디카를 읽어버리셨습니다. 만남의 기회는 매우 적었지만, 디카 사진의 부족이 아쉬어서 말을 꺼내봤습니다;;

smin32 - 유일한 초등학생. 제 중학교 친구 닮으셨습니다;; 게임을 동시에 3개 제작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미라클짐군과 게임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눈 듯.

캇슈 - MSN메신저나 버디버디 들어가면 자주 계시던 분. 노래방에서 신나루님과 애니메이션 노래를 연속으로 부르셨습니다. 제가 정모 날 가장 마지막까지 뵌 분이기도 합니다.

신나루 - 크십니다. 노래방 기계 100점 중의 한명. 2차 때, 고전 게임 얘기를 많이 하셨습니다. 점심시간 때에 오신 걸로 기억합니다.

Asua_ - 끝까지 아르피님과 함께 하셨습니다. 노래방 기계 100점 중의 한명. 제가 주소 검색으로 같은 동네에 사는 사람들을 찾았을 때부터 친하게 지내고 싶었지만, 어쩌다보니 별로 대화를 많이 나누지 못했습니다. 2차 끝나고 같이 가고 싶었지만, 저는 끝까지 있었던지라 같이 가지는 못했습니다.

아르피 - 위의 Asua_님과는 친구 사이이며 끝까지 함께 하셨습니다. 설하님을 화제로 잠깐 대화를 나눴습니다. 2차 중간에 Asua_님과 함께 가셨습니다. 대화를 많이 나누지 못했던 것이 아쉽습니다.

ivytea(리에나) - 2월달에 군대 가신다고 합니다. 많이 피곤하셔 보였습니다. '그림 대회'에서 '두루마리'를 그리려고 하셨습니다;; 군대 잘 갔다오시길 바랍니다. 좋은 부대 만나세요~

Vianka - 큽니다. 2차 전까지는 저와 계속 함께 했습니다. 오프라인으로 맨 처음 만났을 때는 좀 서먹했었지만, 3번째 만나니까 이제 그냥 학교 친구 만나듯이 자연스럽습니다. 오늘(16일, 정모 다음 날) 대학 논술 시험이 있어서, 87멤버에서 혼자 2차 빠졌습니다.

그외 사람들 - 모두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뭐, 대화는 못 나눴어도, 얼굴이라도 한번 본 것이 어딥니까. 이것도 인연인데 앞으로 잘 지내는 겁니다. [여기 포함되신 분들 중에서 저와 대화를 나누셨던 분들은 말해주세요. 졸려서 기억이 잘 안 나느라 누락되신 분들이 계실지도 모릅니다;;;]


졸립니다. 이만 줄이고 싶습니다. 정모 날도 하루 지나버렸는데, 뭘 더 씁니까...;;;

그럼, 모두 즐거운 하루 되세요~ [저는 이만 자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