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창조도시 기록보관소

막장 통계의 오류

2010.08.31 13:47

천무 조회 수:353 추천:1

통계에는 언제나 오류가 있다.


아니 사실 오류라고 하긴 힘들지만.


예외에대한 배려가 없다고 할까.


 


가끔 무모하리만큼 고집스러운 마음이 지배할 때가 있다.


사랑에 빠졌을때 우린 남들의 말이 귀에 들리지 않는다.


 


그런점에서 볼때 우리들은 참 편리한 뇌구조를 가진게 아닌가 싶다.


 


그런데 한편으로 현실을 마주해야하는 자리에서는


예외에대한 배려가 없어진다.


 


좋은 학교를 갔을때 더 좋은 미래를 열고.


놀지않고 열심히 준비하고 사는것이 실패한 인생을 피하게 해주고.


더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일을 해야 하고


가난한 인생은 실패로 점철된다는


사회적 통계에 노예가 되어버렸다.


 


예외라는건 말 그대로 예외다.


그래서 분명히 예외적인 경우는 빈번하지 않다.


 


하지만 그 모든 예외를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은


결국 자신의 마음에 달려있을지도 모른다.


 


우리는 알게모르게 현실의 무게를 감내하며 살아버리게 된다.


부모님이 걱정하는 것과.


내가 미래의 어느순간 준수한 사람이 되어야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서


 


원하는 일에서 손을 떼고.


더 잘 사는 길을 향해 힘든 발길을 돌리게 된다.


 


예외란 나의 이야기가 아니니까.


 


 


예외는 누군가의 이야기가 아니다.


 


세상을 마주하는 마음가짐에 자신이 있다면.


좋은 대학에 가지 않아도.


누구나 알아주는 직장을 갖지 않아도


우리는 그 누구보다 더 훌륭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라.


 


무엇을 해야 잘 살 수 있을까


어떻게 하는게 잘 사는 것일까를


고민하기 전에.


 


나는 무엇을 하든 어떻게 살든 잘살 사람이라는 기개를 잃지 마라.


 


그 단순한 마음가짐 하나가.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