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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리베드 온라인 소감문

2007.08.05 02:23

放觀者眼君 조회 수:830 추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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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드 온라인 플레이 소감


 


감상 [★★★★★☆☆☆☆☆] 5점


처음 Lived Online을 보았을때 느꼈던 감정은 '괜찮은데?'였다.


홈페이지 디자인이라던지, 투박함이 느껴지는, 나름 나쁘지만은 않은 느낌이었다.


 


 



...그러나,


중요한것은 게임 내용물 아니겠는가?


필자는 이 온라인 게임을 다운로드받고, 실행한 순간,


답답함을 느꼈다.


타 게임에 비해 로딩이 '느리다'.


물론 그런것까지는 봐줄 수 있었다.


정말, 정말 정말 중요한것은 '로딩 화면'이었다.


말 그대로 화면은 스크린 샷으로, '로딩'이라는 글자만 떠있을뿐,


다른 무언가가 느껴지지 않는다.


 



말하자면 '로딩이 되고있는건지 죽을 쑤고있는건지' 전혀 모르겠다는 말이다.


물론 컴퓨터 본채쪽으로 시선을 가져가면 하드의 작동불이 반짝이는게 눈에 들어오니까.


별 관계 없다.


 


그러나 단순히 '로딩'이라는 글자와 그림하나 덜렁 붙여놓은 화면은


로딩을 기다리는 자에게 상대적으로 느린 속도감을 느낄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윈도우 시리즈 특유의 부팅로그인 화면에서 움직이는 바와


움직이지 않는 바를 볼때 사용자의 체감 속도는 매우 다르다는 사실이다.


 



차라리 밑에 '로딩 바', 아니 '로딩 상황 계기판'이라도 넣어줬다면 덜 괴로웠을 것이다.


로딩화면이 이처럼 보기 괴로운 온라인 게임은 흔치 않다.



뭐, 위의 태클은 로딩에 신경 안쓰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별 관계 없을테니, 이쯤해두자.


 


 



두번째로 필자를 놀래킨 것은 다름아닌 게임의 효과음.


 



...심각하잖아 이건.


오프닝에서 등장하는 웅장한 CG와 대사.


다 좋다. 컷씬 좋고 분위기 좋고, 음악도 좋다 이거야.


 


...문제는 효과음.


RPG만들기에서 그대로 가져온거 아닌가....oTL



정말 오프닝 시작할때, 골렘이 '우허허허허허헝~~~~~~~♡'하고 울부짓는 소리를 듣고


전율을 느꼈다. 템포라도 늦춰서 좀 굵직한 소리로 바꿔서 넣어주지...oTL


이 효과음으로 인한 딜레마는 게임의 전체에 걸쳐서 나타난다.


예를 들면 성직자의 3타공격중 세번째 공격은 난데없는 맹수의 비명소리가 난다던지[...]


게임의 재미를 반감시키는 크나큰 요인이었다.


 


 



그리고 세번째, 버그!! 그 놈의 버그!!


3일간의 게임 플레이중 필자는 충격적인 버그들를 온몸으로 겪고 말았다.


그것도 누구에게 듣고 의도적으로 발생시킨것도 아니고,


플레이를 하면서 '우연히'



...라고 하기에는 마치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기괴한 버그들....


 


 


1) 게임을 플레이한 뒤, 스킬을 찍을때,
   전직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전직스킬을 찍는게 가능


..이라던지.



2) 아군에게 버프를 걸어줬는데 아무리 가까운 거리에서도 버프가 걸리지 않는 현상


...이라던지.



3) 스텟을 찍는 도중에 백섭을 당하면, 랩은 다운되어있는데 스텟은 그대로...[...]


...라던지 말이다.


4) 특정 마을에 들렸다가 나갈 경우, 맵이 그 마을에서 바뀌지 않음


(즉 다른마을을 가도 그 마을의 풍경이 그대로 나옴...)


게다가 NPC들이 보이지 않음


...이라던지.....OTL



5) 소환수 공격 사용시 난데없이 갑자기 소환수 공격이 초고속으로 '더블'로 나감


...이라던지....ㅇ>=<


 


이건 좀 아니지 않는가? ㄱ-;;


특히 전직을 안했는데 전직스킬의 스킬 포인트를 찍고


스킬을 쓸 수 있었던것은 가히 충격이었다.


 


 


 


 


 


 


네번째, 지독한 인터페이스.


자신의 Lv에 맞는 방을 찾는게 어렵다? 아니, 애초에 마을을 나눠놨으면


그 지역에서만 들어갈 수 있는 방만 표시해주던지....


왜 다른지역 방까지 모조리 표시가 되서 방찾기가 이리도 힘든 것인가?


게다가 방 이름 검색도 없으며,


스크롤바에는 페이지 단위로 넘겨보는 시스템도 없다.


정말 원하는 방을 찾으려면 답답해 미치는 것이다. OTL


 


파티구해도 파티원이 만든 방을 찾다가 지치는 것이다....oTL


 


 



그 외에도 마법 단축키를 누르고 있으면 자동으로 연사가 나간다던지,


인터페이스가 심각하게 문제가있다.


그중 가장 심각한건, 게임내 '미니맵'이 존재하지 않는다는것.


파티원과 떨어지게되면 어차피 직선길이라서 대충 어디인지정도는 알고 있겠지만,


버퍼(힐러)의 경우에는 곤란하게 된다.


선발 공격유저들(즉 지맘대로 쑤시고 전진하는 타입)을 따라가자니,


후발 공격유저들이 위험에 처하면 어느정도 거리가 떨어졌는지 계산을 할 수가 없어서


따라가서 힐을 해줄지 말지에 대해 고민을 심각하게 해야하고,


후발유저들을 돕다보니 선발유저와 얼마나 떨어져있는지도 모르고 있다가


아주 맵 끝까지 가버린 선발유저가 위험에 처하면, 그들과 얼마나 떨어졌었는지


모르고 있던 버퍼는 결론적으로 그들을 포기할 수 밖에 없게된다.


이 게임은 플레이어가 죽으면 템이고 경험치고 못얻는다.


그러면 선발유저는 버퍼한테 승질내고, 버퍼는 버퍼나름대로


'왜 지맘대로 쑤시고 다녀서 뒤지고 난리야'라는 식으로 열받게 된다.



결론적으로 이런 것들이 게임의 재미를 반감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다섯번째,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그 아스트랄함. 스킬


 


스킬들, 이팩트도 문제지만, 더욱이 문제인 것은 스킬포인트로 찍는 스킬들의 효능이다.


'마력탄강화, 스킬포인트당 공격력 2% 증가'


'환수공격 강화, 스킬포인트당 공격력 2% 증가'



...2%증가.


 


......2%


 


 


 


...................2%


 


 


 


뭐에 쓰라고 있는 거냔 말이다?!


마스터하면 공뎀 10% 증가? 이거 장난하느냔 말이다?!



게다가 어째서 스킬의 공격이 일반공격과 데미지 차이가 거의 없는거냔 말이다?!


 



이속증가 스킬 빼고는 스킬을 찍은 효과가 느껴지지를 않아!!


대체 이게 뭐냔 말이다!!


 


 


 


헉헉헉....숨좀 돌리고......oTL


 


그에반해 다른 스킬들은 지나치게 효용이 좋다고 말할 정도인 스킬도 있다.


예를 들면 후퇴라는 스킬의 AP소모를 감소시키는 스킬,


이건 마스터시 무려 100AP나 소모율을 감소시켜준다.


 



...어디어디있는 공격스킬강화계열과는 달리말이다.


 


 


 


 


 



좋은것도 좋은것이지만, 너무 눈에 띄는 흠이 많아서 아쉬운 온라인 게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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