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hibited Love..

  해석하면 금지된 사랑이죠.

 판타지 원작을 기반으로 해 95툴로 만들어져 나왔으며,

당시에 많은 사람들의 눈시울을 붉혔던 게임이었습니다.

 그가 나의 손을 잡아 이끌었다.

 그가 나에게 처음 사주었던 빨간색 드레스를 입힌 채 숲 속으로 데리고 갔다.

 숲... 나의 고향이다...

 그리운 느낌이 나의 몸을 쓸어주었다.

 그러나 불안하다..

 마을과 멀어질수록 불안하다..

 나는 이미 마을을 사랑하고 있는데....

게임의 프롤로그 장면..

(원작 중 '실크의 이야기'의 일부입니다.)

Prohibited Love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한다면 역시 스토리입니다.

금지된 사랑은 원작 스토리에 충실하면서도

좀더 플레이어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각색되었기 때문이죠.

(원작을 읽어보신 분이라면 아실거라 생각됩니다^^)

또 스토리에 맞는 분위기 연출 역시 포인트라 할 수 있겠습니다. ^-^

사용되었던 배경음악 '로사의 테마(파판4곡이기도 하죠.)' 역시 심금을 울리는 곡이었죠.

물론 단점도 바로 이 스토리에 충실한 구성 때문에 생겨났죠.

바로 게임성, 플레이성이 떨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스토리 자체는 로멘스적인 내용이었기에, 전투나 맵이동에는 제약이 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진행과 어쩌다 하는 전투가 다소 어렵다라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기존 RPG 95의 턴제 전투방식이 지루하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RPG95로서의 이 게임의 출현은 '정말 대단했다'라는 평을 내리고 싶습니다.♡

당시에 툴적인 단점은 어느 게임에서나 발견되었던 것이었고,

RPG게임으로 널리 퍼지는 것은 당시에는 특히 드물었기 때문이죠.

"신선하다"라는 표현이 어울릴까요? 뭐, 어쨌던, 그 때의 LOVE는 많은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저도 이 게임을 시작으로 창조도시에 흘러온 사람이죠 'ㅅ';;)

~게임 소개~

 제목: LOVE(Prohibited Love:금지된 사랑)

 제작자: 잔해

 원작자: 임달영

 제작툴: RPG 95

 플레이타임: 약 1시간 30분 

~Tip. 게임 스토리¼ⁿ~

 마을의 사냥꾼인 제이크는 어느날 친구 훼릭스와의 사냥에서 프림을 잡게 된다.

 덫을 놓은 것은 제이크였지만, 프림은 제이크를 자신을 구해준 은인으로 생각하고,,

 제이크는 그런 프림에게 실크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함께 살게 된다.

 여러가지 헤프닝을 겪으면서 제이크네와 실크는 정이 들어간다.

 그러나 실크가 말을 하게되고, 점점 인간에 동화되어가고,

 실크의 임신사실을 알게 된 후, 촌장의 딸 메이즈를 사랑했던 제이크는 심한 내적 갈등에 빠지게 되는데..

~Tip. 게임 공략법~

 게임공략이라고 할 게 없다_-;;

 간단한 팁이라고 한다면,,

  1. 최대한 전투는 피해요~§

     → 이 게임에서 전투는 도움이 거의 안됩니다. -_-;; 꼭 필요한 전투를 제외하면 도주하도록 합시다.

  2. 미로가 잘 보이지 않는다면 빛을 비추거나 화면밝기를 높여보아요~

  3. '우작시'를 잡을 때, 연속 공격에 주의하도록 합시다.

     → 체력이 150~200이 되었을 때, 약을 먹는게 안전빵이랍니다.

  4. 대화를 잘 읽도록 합시다.

     → 대화를 잘 읽지 않으면, 지시사항을 놓힐 위험이 커요~

  5. 손수건을 준비하세요~

     → 수분을 발산시켜 보아요~..

 실크... 여기서 기다려... 잠깐이면 돼...

 제이크... 어디 가는거야?

 ......비가 너무 내리니까 받칠 것을 찾아봐야겠어...

 ...... 실크가 활짝 웃는 얼굴로 말한다.

 제이크... 그럼... 빨리 돌아와야해...

 제이크...... 좋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