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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4] 기다림의 끝 그 後...

2008.01.17 21:11

충치보、 조회 수:1425 추천:4

스샷1설명 Fantasy Location 4 
스샷2설명 Yswichard 
스샷3설명 길을 묻는 자 
스샷4설명 길을 묻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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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샷15설명  


 


2008년 1월 7일


 


판타지로케이션4(이하 판로)의 데모 버전을 공개


제작자인 찰드님의 취직준비 등으로 완성판을 후일로 미루게 되었다.


 


5개의 시나리오 중 가장 중심축을 이루는 아트브리츠시나리오를 이번 데모버전에서 플레이할 수 있었고


플레이를 한 후 완전판을 기다리며 리뷰를 남겨본다. 'ㅅ'


(스포일링은 최대한 피해보겠지만)


 



<우여곡절이 많았던 판로4의 제작>


 


판로3를 내시고, 찰드님이 군입대를 하실때쯤 사실 판로4는 찰드님이 아닌 다른 분들에 의해 제작되고있었다.


찰드님이 시나리오의 플롯을 남긴 후, 이를 받아 제작되던 판로4는


이전 판로씨리즈의 역사인 알만툴2000의 기본전투가 아닌 2003의 기본전투를 따랐다는 점


당시 잘안쓰던 맵칩을 수정하고, 멋진 도트그래픽, 일러스트 등의 높은 비주얼로 많은 기대를 받았다.


(여담이지만 뭐, 캐릭터들의 일본식 작명으로 인해 한번 후끈 달아오른적도 있었다 -_-;;)


 


그러나, 제작을 하시던 분들의 부진과 차츰되는 시작되는 잠수에


어느덧 시간이 가버리고, 찰드님이 군재대를 해버린것이다.(-_-;)


 


여튼, 당시의 판로의 무대가 사막을 배경으로 살짝 동양풍이 느껴지는


기존 판로시리즈의 세계관과 조금 떨어졌었는데...


(이 시나리오도 탐나는데 -ㅅ-; 공개되지 못한게 아쉽다.)


 


이 이야기를 갈아엎고, 기존의 판로시리즈(1,2,3)을 모두 아우르는 이야기를 만들게 되었다.


 


그러나 잦은 일러스터의 부재로(으악 죄송합니다)


찰드님의 제작도 많이 위기의 위기를 거듭했고,


취직준비라는 큰 풍파에 잠시의 이별을 하게되었다.


 



<천년만이다 아트브리츠 Hi~♡>


 


여튼 고난의 고난, 난항의 난항을 거듭해 (천년만에?) 만들어진 판로


그 중 아트브리츠 시나리오는 위에 언급한 듯이 아트브리츠 시나리오에서 파생되는 나머지 4개의 시나리오로


각각의 시나리오에서 그동안 만났었던 판로시리즈의 캐릭터들과


또 새로나온 매력적인 캐릭터(서큐버스같은)들의 이야기


각각 다른 시스템들을 차용하고 있는데에서 그 동안 얼마나 찰드님이 제작에 굶주렸었는지 알 수 있다. -_-;


 


여튼 가장 인기가 좋았던 판로2 '기다림의 끝'의 1년 후의 이야기를 담은 아트브리츠 시나리오.


 


아쉬움을 뒤에 남기고 헤어졌던 세타(아트브리츠분)와 에타를 보며 얼마나 착찹했는지.


어린맘에 뒷이야기들도 참 많이 상상했었는데, 이번에 고민을 풀어주셔서 참 감사했다.ㄳㄳ


 


하지만 이게 약이라면, 또 독일수도 있는것이


혹시나 판로2를 플레이 해보지 않은 사람은 감동이 덜 하거나,


심지어 의아해 할 수도 있다는 점이 있다는 것이다.


 


안 해 보시고 혹시 이 글을 읽는분들


일단 판로4를 하기전에 판로2를 해보자!! (-_-;)


 


재미와 감동이 2배로 상승한다.


 



<게임 내 곳곳에서 제작자의 팁과 제작자의 푸념을 느낄수 있다! -,.-;>


 


어렵기로 소문난 판로의 난이도, 그러나 제작자인 찰드님도 말씀하시길 판로4의 아트브리츠시나리오의 난이도는


바닥을 달릴정도로 낮다.(물론, 그렇다고 다른시나리오들도 쉽다고 생각한다면 오산 -_-;)


 


대사를 놓치지 않는한 대부분은 팁을 주고, 전투역시 초반에 조금 노가다만 뛰면


클리어 내내 큰 어려움이 없게된다.


 


게다가, 아트브리츠 시나리오는 돈의 개념이 없기때문에


(신들의 세계에서 무슨 돈이냐!)


소지금부족에 가난에 찌들일 또한 없다.


 


대신, 여관의 역활을 해주는 곳이 게임내 아트브리츠 캐슬밖에 없으므로,


다소 멀리 출근을 했을시 아트브리츠 캐슬로 가기가 굉장히 피로했던 부분도 있었다.


 


또한, 이동중에 나오는 모션이 상당히 멋있었는데


계속될수록 점점 그 1,2초를 버티기 힘든점도 단점으로 꼬집을 수 있다.


 


여튼, 집가기 빼고 난이도는 정말 가볍게 할수있을정도. 쾌적하다.


 



<기존에 봐왔던 시스템과 보지못했던 시스템! 엥?>


 


판로는 대대로(?) 알만툴2000의 기본전투를 채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판로에서는 자작메뉴의 채용으로 모아왔던 아이템의 조합이나,


스킬을 개발하고 또 메모라이즈 하는 등 친숙하기도 하고 낯설기도한 시스템들을 넣으셨다.


 


때문에 게임내 따로 튜토리얼로 시간을 빼먹지 않는 점이 좋다.


 


하지만, 일단 게임하기 전에 메뉴얼을 읽어두시고 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했다.


(뭐, 메뉴얼이 없어도 플레이는 할수 있지만;)


 


대신 이런 점을 인지 못하면, 천계에서 비지배계층으로 이동하는데에서 어떻게해야할지 몰라


많이 해메는 분들을 많이 뵈었고, 필자 역시 그 점에서 처음 헤메었다.


 



<판로3때부턴가... 찰드님 특유의 맵배치들이 크게 느껴지는 판로>


 


서당개도 3년이면 풍월을 읊고, 강산도 10년이면 바뀐다던데...


찰드님의 알만툴 제작역사(?)는 10년을 자랑한다.


 


판로1은 기본의 맵칩으로, 판로2는 FSM의 맵으로 배치를 하셨고,


판로3는 기본맵칩이되 포토샵 리터칭 통맵을 통해 배치를 하셨고.


판로4는 굴지의 한 일본사이트에서(아 홈피이름을 까먹었습니다.)


가져온 맵칩을 통해 만드셨고.


 


판로2때 엄청난 맵배치를 자랑하셨고,


판로3때부터 찰드님만의 스타일인 맵배치가 생기셔서,


판로4때도 그 스타일이 유지된거 같은 느낌을 받았다.


 


집을 뒤져서 아이템을 얻는다거나, 주민들에게 정보를 얻는 점이 약해진 반면


곳곳에 엑스트라의 특수동작이나, 주민들이 말하는 대화에서 제작자의 푸념등을 찾을 수 있는 점은


플레이어를 배려해준 면이 아닌가 싶다.


 



<제일 좋아하는 장면 찰캌!>


 


엑스트라의 특수동작말고도, 이런저런 상황에서의 동작도트와


일러스트의 퀄릿 기타 등등 비주얼면에서도 기존게임보다 상당한 퀄리티를 내는 덕분에


게임을 플레이 하는동안 상당히 눈이 즐겁다.


 


특히나 대부분의 일러를 맡아주신 유진님의 일러는 정말.. ㅎㄷㄷ


그 동안 판로4를 맡았던 일러분들이 많았기때문에


일러스트레이터분들 간의 차이때문에 조금 의아하기도 했다.


(악... 넘사벽 ;ㅁ; 지못미 나의 그림)


 


판로팬카페에 가보면 알 수 있지만,


일러스트들도 사전에 찰드님이 이런저런 자료로 부탁을 하신걸 보면,


찰드님도 그림에 안목이 상당히 있으신것 같다.


(좀만 연습하시면 이젠 찰드님 1인 제작체계가 완성되실듯?!)


 


 


여튼 조금 등장했지만 삽화와 적전투그래픽,


캐릭터들의 대화창 일러스트와 찰드님께서 직접찍으신 도트


그리고 무엇보다도 게임내 연출력때문에


인상찌푸릴 일은 없었던 게임이 아니었나 싶었다. ㅋ!


 



<부녀 공격! 제작자고 제작자 딸이고 보스는 마다하지않는다?!>


 


판로시리즈에는 제작자인 찰드님이 총 3캐릭터로 나온다.


하나는 제작자란 이름의 찰드님


또 하나는 천계의 대표 이스위찰드


마지막 하나는 판로1과 3의 한정완 인데.. -ㅁ-;


 


판로4 완전판이 나왔으면 아마 저 숨겨진 3분의 찰드님이 다 나왔을텐데 조금 웃겼을지도 모른다.


 


여튼 곳곳에 퍼져있는 또 옛날에 한번쯤 본것같은 캐릭터들 때문에,


이년 저놈 하며 캐릭터들을 알수있지만,


역시 아는 사람만 안다랄까... 그러니 판로를 즐겨왔어야 이번 판로는 재밋다.


 


같은 세계관에서 이렇게 많은 시리즈를 내신분이 얼마나 계실까?


(아 점점 나도 리뷰를 쓰면서 찬양조가 높아지는거 같네 -_=;)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에 대한 답변 "... 개그하지마">


 


잠시 게임 밖을 나와서 -_-;


판로에 대해서 가장 놀란점은 제작자인 찰드님 자체가 아니었나 싶다.


 


그동안 다지고 다져온 세계관과 찰드님의 기획파일을 읽어본후


뭔가 아마추어라기엔 너무 잘 짜여진 제작을 하고계신점


 


이를 찰드님은 '공장라인'이라고 부르고 계신데...


 


이미 판로는 완성판용 무대공사가 모두 끝난 상태이고,


다른 시나리오들의 일러도 있고, 무엇보다 시스템이나 시나리오 아이템


이 모든게 짜여있기때문에


 


자칫 아마추어 제작에 자주오는 '필'때문에


갑자기 이런저런 요소를 넣었다 빼엇다 하는 일이 없었고.


 


제작과정을 팬카페에 개봉하고, 제작의 퍼센트를 실시간 변경 공개하면서


스스로를 체크하신다.


 


참 스타하랴 뭐하시랴 바쁠꺼 같아도 제작할때는 제작만 하신다는 이야기다. -_-;


 


뭐하랴 뭐한다고 시간이 없다는 핑계를 대는 필자포함 몇분에게 꼭 필요한 자세가 아닐까...


 


내가 본 찰드님은 허접한 제작자가 아니셨고.


지금까지의 판로 역시 그냥 만들어진게 아니다는 생각이드는바 이다.


 



 


찰드님도 어서 열심히 공부하셔서 취직도 하시고,


마저 남은 판로4의 제작도..


또 더 나아가 판로X(말은 이러지만, 정말 계획 잡혀계실꺼다 -_-)까지.


열심히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다.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도 화이팅!


 


 


 


 


 


 


 


 


 


 


 


 


 


 


 


 



<아! 맞다. 내가 그렸던 팬아트도 안껴줄뻔했네 -_- 유진님꺼랑 비교되니깡 좀 떨어뜨려서.ㅋ>


 


여튼 이런 횡설수설한 리뷰보다.


일단 플레이 해보고 느끼는게 더 좋지 않을까?


간만에 정말 좋은 게임이 나온것같다.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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