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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 넌 누구니?

?: 난 천사야

아이들 : 이름은?

?: 사탄이야

?: 왜 그러니?

아이들 : 아무것도 아냐. 하지만 천사가 갖기엔 좀 이상한 이름 같아서.

?:자... 들어와

아이들 :와~ 섬같아

? - 풀과 꽃을 만든다

아이들 : 와~ 이렇게 하는거 어디서 배웠어?

?: 배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알수 있단다. 마치 자연스럽게 존재하는 여러가지 물건들 처럼.

?: 배고프니?

아이들 : 어 배고파

?: 뭐가 먹고 싶니?

남자1: 어륀지

여자 : 사과

남자2 : 포도

아이들 : 어디있지? 뭐지?

아이들 : 우리가 뭐 도와줄까?

?: 인간을 좀 만들어줘

아이들 : 난 왕과 여왕을 만들래. 난 군인. 와~ 작은 마을 좀 봐

?: 사람들은 참 신기해..

    욕심에 찌들긴 했지만 ...

 (싸우고 있는 인간들을 본다)

?: 저녀석들 너무 시끄럽네...

 (찍어 죽인다)

?: 어리석은 녀석들

   하지만 지구에선 신기한 생명체야. 죽어야 할 운명이면서 이상한 관습을 가지고 있지.

   난 저녀석들에게 태풍을 줄꺼야. 저녀석들이 원한다면 지진도.

  뒤로 물러서렴. 위험하거든.

( 모형 인간들을 다 죽인후 )

?: 난 그릇된 행동을 하지않아. 난 그릇된다는 것에 대한 정의가 없거든

아이들 : 넌 살인을 했어..

?: 신경쓰지마. 인간들은 값어치가 없는 것들이야. 나중에 더 만들면 되. 우리가 필요하다면 말이지.

?: 삶 그 자체는, 공간과 당신이 아닌, 아무 존재하지 않는것에 대한 환상과 꿈일 뿐이야. 단지 당신의 생각일 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