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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유머 거식증... 난 뭐 좀비인줄 알았네...

2008.05.08 16:20

한아 조회 수:2164



 


160cm의 키에 31kg 몸무게를 가진 프랑스 여인의 모습이 충격을 던진다.

MBC 'w'는 오는 9일 프랑스가 실시하고 있는 거식증과의 전쟁을 방영한다.

'누구를 위하여 살을 빼는가 - 프랑스 거식증과의 전쟁'(연출 김재영, 구성 석영경) 편에서는 160cm에 31kg의 깡마른 몸매를 가진 주인공이 등장한다. 지난해 9월 온 몸의 뼈가 다 드러날 정도로 몸매로 패션거리 밀라노의 전광판에 등장한 여자의 이름은 이사벨 카로.

이탈리아 한 의류브랜드의 광고모델이 된 카로는 13년째 거식증을 앓고 있는 환자다. 'W' 제작진이 만난 이사벨 카로는 2년 전 25kg까지 몸무게가 빠져 코마상태에 이르기도 했다고 한다.

거식증의 위험성을 온 몸으로 표현하기 위해 이번 광고의 모델로 나섰다는 이사벨 카로와 같은 거식증 환자가 프랑스 전역에는 3~4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사회의 '보여주는 쾌락'이 위험 수준에 이르자 프랑스 정부가 마침내 거식증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지난 4월 15일 프랑스 하원이 거식증을 부추기는 모든 행위를 처벌하겠다는 법안을 통과시킨 것.

이 법안에 따르면 거식증을 조장하는 사이트나 출판물에 대해 2년의 징역형이나 3만 유로의 벌금이 부과된다.오는 9일 방송에서는 거식증과의 전쟁을 시작한 프랑스 사회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를 집중 해부한다.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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