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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인물 개냥이

2010.08.12 22:11

ぎる 조회 수:207 추천:4

출처  


 


마지막사진은//


 


중국의 인터넷에 떠도는 한 장의 사진이 중국 네티즌들의 눈물을 짓게 하고 있다.   


 


피를 흘리며 죽어 가는 암고양이를 수고양이가 안타깝게 온몸으로 어루만지고 있는 사진이다.


 


사진 속의 고양이들은 주인 없이 떠도는 길 고양이들.


 


고양이를 관찰한 주변 이웃들에 의하면 푸저우의 한 APT 단지에 암고양이가 먼저 살고 있었는데


 


길 잃은 수고양이가 나중에 찾왔다고 한다. 두 고양이는 금새 사이가 좋아져 거의 하루 종일 어울렸다.


 


그러던 지난 1월 암고양이가 그만 길에서 승용차에 치이고 말았다. 목격자에 따르면


 


“암고양이가 차에 치이고 바로 급사하여 별다른 소리도 나지 않았는데 마치 텔레파시라도 통한 듯이


 


 앞서 가던 수고양이가 갑자기 머리를 돌려 칼같이 뛰어갔다. 그때 (수고양이의) 울음소리는 마음을


 


미어지게 했다"는 것.


 


수고양이는 암고양이를 발톱으로 한번 어루만지고 의사가 심폐소생술로 응급처리를 하듯 십여 분을


 


 암고양이를 쉬지 않고 만졌다고한다. 삼십 분쯤 지나자 수고양이는 마치 미친듯 이 암고양이의


 


시체를 물고 이리저리 흔들고 다시 암고양이의 꼬리를 물고 흔들려고 했지만 반응이 없자 수고양이는


 


아주 처절한 울음소리를 내더니 암고양이 몸 위에 엎드려서 애절하게 울었다.


 


청소부가 암고양이의 시체를 쓰레기차에 싣고 떠난 후에도 수고양이는 삼십여분 망연자실 떠나는


 


차를 바라다 보았다고 한다 중국의 여러 사이트에는 ‘내가 본 몇몇 사람 보다 낫다’ , ‘감동적이다’ ,


 


’ 고양이도 감정이 있다’ 등의 리플이 줄을 잇고 있다.


 


중국의 언론매체 하이샤두스바오가 보도한 이 사건은 중국의 여러 서호우 바이뚜 등 인터넷 사이트에


 


퍼날라져 많은 고양이 애호가들의 가슴을 미어지게 하고 있다.


 


 베이징= 도깨비뉴스 특파원 홍어광 dkbnews@dkbnews.com


 


 


 


 


ps . 잘보면 카린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