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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1이만드는 99의 미학

2006.03.10 11:50

천무 조회 수:1426 추천: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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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로 올리자니 너무 개인적인 생각을 말하는 글 같고, 자유게시판에 올리자니 너무 빨리 목록에서 사라질 것 같고 해서 시민알림판을 이용해 봅니다.

그냥 새벽녘에 불현듯 뻔한 이야기를 한자 적어볼까 하고 키보드를 두드려 봅니다.



요즘 참 이래저래 바쁘게 살고 있습니다. 물론 어느정도는 핑계이기도 합니다. 적어도 창조도시를 만들고 운영의 주체가 되어 운영하는 운영자로 지켜주어야할 항목이 있을텐데 그런 기본적인 항목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있으면서 할 수 있는 변명이라곤 바쁘게 살고 있다는 말이네요.

제 나이도 어느덧 그냥 놀고 먹는 것이 사회에서 인정되지 않는 선이 되어버렸습니다. 뭐 그렇다고 해서 엄청 많이 먹은건 아니고요. 1999년 처음 창조도시의 근간이 되는 개인 사이트를 만들 시절 막 사회에 발을 디디는 초년생 20살 이었는데 어느덧 창조도시가 햇수로 7년이 되었군요.

20살때부터 지금까지 7년간 내가 무엇을 했는가를 돌아보면 거기엔 창조도시가 늘 있었습니다. 좋게 말하면 언제나 창조도시와 함께했었다 이고, 나쁘게 말하면 나이가 차면 사회구성원으로 본분을 해야 되는데 그러지 않고 자기고집만 피웠다고 할 수도 있네요.

여러분에게도 창조도시는 나름의 의미가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저 한테는 음..뭐랄까 20살 이후 저의 삶의 일부였다고 말씀드릴 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냉정하게 사회적 기준으로 보면 사실 돈을 벌지않고 별다른 직업이 없이 웹 사이트 하나에 매달려서 젊음을 소비한 사람이 되기도 합니다.

요즘은 차분하게 회사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정확하게 말씀드리자면. 돈을 벌기위해 내 일이 아닌 누군가의 일을 하며 살고있다. 라고 할 수 있겠네요.

직장생활을 하시는 분들을 아시겠지만, 참 피곤한 일입니다. 아니 어쩌면 제 스타일 자체에 한계성이 있어서 더 피곤하게 느끼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언제부터인가 너무 독불장군처럼 내 생각대로 내 의지대로 하는 일만 하려고 들다보니 어느순간 누군가의 생각이나 의지에 의해 일을 하는것들이 너무 피곤하더라고요. 뭐 단지 그런 문제도 있고 또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하고 집에오면 기진맥진하여 시간이 나도 그 시간에 또다른 일을 할 엄두를 내질 못하는 상황이 생기게 되네요.

말이 길었지만..ㅡㅡ;;
요즘 그렇게 생활하다보니 창조도시 관리에 신경을 많이 못쓰고 있습니다.
뭐 또 사실 단지 그것만은 아니고요. 관리가 조금 소홀해지게 된 이유중 또 하나는.. 이 말을 하면 좀 비난을 받을 수도 있겠다 싶지만..

창조도시가 어느정도 궤도에 올라있는 커뮤니티라서 별다른 관리를 안해도 잘 돌아가기 때문에..ㅡ.ㅡ;;
현재는 잠시 돈버는데 집중해도 되겠다 싶은 마음도 있긴 합니다.


제가 작년 11월부터 일을 했습니다. 목적은 단 하나였죠.
돈을 벌자.

돈 버는데 왜 돈을 벌어야 되는지를 궁금해 하시는 분은 없겠죠.
그냥 나 잘먹고 잘살자는 이유도 있지만 더 큰 이유 하나가 있었습니다.

저 자신도 크고 창조도시도 크고 모든게 다 커 나가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정말 제대로된 창조도시라는 회사를 이끌어 나가기 위해선 정말 창고라도 마련하고 알바를 뛰면서 일을 하더라도 일을 하는 그런 현실적인 노력이 필요하겠다고 생각했고, 그 것을 위해 필요한게 돈이었으니까요.

뭐 그래서..ㅡ.ㅡ;;
결론적으로 돈이 뭔가 시작할만한 정도로 벌리기 전까지는 열심히 돈을 벌어야 되기때문에 창조도시 관리에 올인하지 못할 수도 있게 된 상황입니다.

근데 뭐 말을 하다보니 서론이 길어졌는데...
사실 뭐 바쁘고 돈벌어야될 이유가 있으니 관리소홀을 이해해달라는 것이 요지는 아니고요..ㅡㅡ;;
제 삶의 방식에 대해서 여러분이 한번 생각해 보셨으면 하는 생각을 문득 하게되서 글을 올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 본론에 들어가죠..-_-;

제 삶의 방식은 사실 간단합니다. 누구나 다 생각할 수 있는 간단하고도 무식한 삶의 방식이죠.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뜬다. 미래의 나는 멋진 사람이 되어있을것이다. 지금의 어려움에 굴하지 않는다"

사실 그동안은 잘 몰랐습니다.
이러한 생각들이 가지는 힘을.

요즘은 알게모르게 조금 알 것 같습니다. 정말 저런 생각들이 가지는 힘이 대단하다는 것을요.

뭐랄까 객관적으로 따져볼 때 저는.

대학교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학력적으로 인정받기 힘들고,
그렇다고 해서 바로 사회로 들온것도 아니라 아직 사회인으론 초년생 수준이고,
당장 가진 재산이나 돈도 없고, 물려받을 것역시 전무한.
조그만 회사에 다니는 박봉의 셀러리맨 이랍니다.

그런데 저는 살아오면서 한번도 학력에 대해서 걱정한 적이 없고, 사회경험이 많은 것을 부러워 한 적도 없습니다. 재산이 많은 사람은 조금 부러웠습니다만... 뭐 조금이니까..안부러워한거라고 칩시다.

그리고 전 분명 객관적으로 악조건임에도 언제나

할 수 있다, 나는 분명히 하게 될 것이라는

주변사람들이 보기에 정말 얼토당토 않는 소릴 하면서 살아왔습니다.

근데 그렇게 사는게 꽤 시간이 흐르니까 어느순간 정말 뭔가 되는거 같습니다.
아니, 단지 되는거 같은게 아니라 되고있는중 입니다.



여러분의 인생을 100으로 볼 때, 그 인생을 정말 원하는 인생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서 딱 1만 전환해 보세요. 그럼 여러분의 미래는 그 1로 인해 99가 만들어 지게 될겁니다..

힘들다.. -> 뭐 이까짓것 별거 아니다.

안될거같다 -> 나는 할 수 있다.

내 미래가 어찌될까 불안하다 -> 난 분명 잘 될것이다.



이 마인드를 실천하면 분명 미래에 웃고있게 될겁니다.

지금부터 말하세요.
나는 잘하는 사람이다. 난 잘할 수 있다.

주변에서 누군가 물으면 대답하세요.

난 분명 해낼 수 있는 사람입니다.


실패는 두려운게 아니라 좋은 가르침입니다.
좌절은 빨리 잊어버려야할 마음입니다.

자꾸 자기에게 할 수 있다는 말을 하면 정말 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할 수 있습니다.
창조도시를 아주 멋진 곳으로 만들 자신이 있습니다.
지금에 안주하고 만족하고 여기서 그치지 않을 겁니다.

창조도시를 수천만원에 팔라는 제의도 많이 받았습니다만. 전 이 사이트를 수천만원 정도의 가치에서 머물게 놔두지 않을 자신이 있습니다.

제가 그런 생각을 가졌으면 그때부터 창조도시의 가치는 수백억 수천억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개개인은 훌륭한 사람들입니다.

할 수 있습니다.

지금 할 수 없다에서 할 수 있다로 바꾸는 1의 생각을 전환하면.

앞으로 펼쳐질 남은 99의 인생은 멋지게 변할것입니다.


지금즉시 책상머리에 붙여놓아 보세요.

"어떠한 좌절에도 굴하지 않는다.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XX가 되겠다"


XX에는 본인이 되고싶은걸 적어두세요.
생각의 전환, 실천의 효과는 처음부터 대단히 큰 뭔가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부담없이 1의 생각을 전환하고 1을 실천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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