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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게임 스토리가 왜 돈과 관련없는 분야인가요??

2008.02.24 14:17

Roam 조회 수:307

시나리오 라이터가 무슨 자선사업도 아니고...


 


시나로오 라이터들의 세계에도 실력이 존재하고, 명성이 존재하고,


당연히 그에따른 몸값도 존재하잖아여


히트작을 쓴 작가의 몸값이 높은 것도 당연하고, 듣보잡 작가의 몸값이 형편없는것도 당연한거죠.


특히 게임시나리오 작가는 게임에 대한 이해능력 또한 높아야 할터


이런 시나리오 작가는 시나리오 업계에서도 한정돼있겠죠.


 


스토리의 완성도가 돈과 관련없는 분야라면


2K 보스턴에서 바이오쇼크를 만들때 왜 굳이 Ken Levine을 비싼 돈 주고 썼겠습니까...


그냥 대충 회사내 글좀 쓰는 민간인 데려다 푼돈주고 썼겠죠...


돈을 많이 받는다는건 그만큼 독특한 영감을 가진 "인재"임을 증명하는 것이고,


전세계에서 좀 더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어낼만한 훌륭한 스토리를 써낼 가능성이 타인에 비해


조금 더 높은 사람입니다.


 


스토리가 물론 돈 안들이고 누구나 머리속에서 상상해낼 수 있는 요소지만


게임에 맞는 양질의 스토리를 써내는 능력은 아무나 어느날 갑자기 깨달아버려 득하는 능력이 아니죠.


피나게 갈고 닦아야만 하고, 그 과정에서 비싼 강습료를 지불하게 될 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들인 노력에 비례하여 작가 자신의 몸값도 변화할 것입니다


검증되지 않은 시나리오 작가, 검증되지 않은 스크립터들 썼다가 떡실신한 게임들이 한 둘도 아니고...


투자한만큼 양질의 그래픽, 양질의 사운드가 나오듯이, 스토리도 투자가 질을 만들어내는건 당연합니다.


 


스토리는 분명, 돈 갖고 해결될 수 있습니다.


 


스토리가 "투자의 산물"이 될 수 있다는걸 부정하시는 카일러스님의 생각은 정말 이해가 안가고요...


또한 돈 안들이고 아무나 순수히 머리만 써서 구상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해서


그걸 RPG나 FPS의 "코어"라고 칭하시는 생각은 더욱 이해가 안간다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