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창조도시 기록보관소

문학 껄껄껄껄-

2009.02.26 11:17

핑크팬더 조회 수:428

나대고


 


거들먹 거리고


 


대들고


 


위세에 빠져있고


 


비웃고


 


욕하고


 


으름장을 놓고


 


어깃장을 놓고...


 


 공공의 적이라고 하던가.


 도둑질 하고 사람 패서 경찰서 가는 놈들보다 가장 악질인 놈들은, 자신은 아닌척 자신은 고상한척


 자신은 세상에서 가장 선량하고 모범적인 사람인척 하면서 결국 끝은 온갖 강한척을 다 하고 위세에


 빠져서 자신이 제일인양 주변의 진정 선량한 사람들을 향해 비아냥 거리는 인간이다.


 주먹과 칼은 한끝이다. 휘둘러서 사람의 얼굴을 짓뭉개 놓던, 휘둘러서 사람의 얼굴을 토막내던.


 강한것이라 함은 조용한 카리스마와 말투에서 나오는것이 진정 강함이 아니던가.


 때려잡고 고개를 수그리게 만들고 어떤식으로든 상대보다 내가 더 나아보이려고 하는것이 강함인가?.


 


 세상이 더럽다고 말해도 다른 한켠에서는 이름도 밝히지 않고 거액의 돈을 헌납하고 가는 자가 있으며


 세상이 각박하다 말해도 다른 한켠에서는 서로 웃어가며 따듯한 물한잔 대접하는 자가 있으며


 세상이 개좆같다 말해도 다른 한켠에서는 개좆같이 안사는 사람들이 있으며


 세상에 죽일년놈이 있다고 해도 다른 한켠에서는 원수를 용서하는 사람들이 있으며


 세상에 지가 제일 잘난줄 아는 개같은 새끼들이 있어도 슬쩍 보고 웃어넘기는 사람들이 있으며


 세상에 가장 있는척 강한척 다 하는 위세에 쩔어버린 또라이들이 있어도 무시하는 사람들이 있다.


 


 모 드라마에서 그랬던가.


 "그렇게 때와 장소를 가리지 못하고 아무데나 끼어들고 나대는거 그만두라고 했을텐데..." 라고.


 그만좀 나대고 제발 내 눈앞에서 만이라도 조용히 있어줘.


 이젠 미쳐버릴 지경이야 이 개새끼들아.


 강한 척좀 하지마. 칼을 휘두르고 주먹을 휘두른다고 강한게 아니야.


 문신 하면 강하고 문신 안한사람은 약하니?.


 칼좀 돌리면 칼잘쓰고 칼 못돌리면 칼못쓰니?.


 


 대가리에 뭘 쳐넣고 사는건지.


 말로는 난 염라대왕 수염도 잘라버릴수 있고 옥황상제 다리를 걸어서 넘어뜨리고 웃어줄수도 있어.


 지나가는 조폭을 흠씬 두들긴후에 기절한 놈 손가락을 믹서기에 넣고 갈아버릴수도 있다고.


 니들이 지껄이면서 '난 참 강해보일거야.' 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야.


 난 말로 너희들을 죽인 살인자도 될수있고 너희들이 내 앞에 무릎을 꿇었던 노예새끼들로 만들수도 있으니까.


 나대지 마. 부탁이다.


 


PS. 아아 깜빡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울분을 토하기 위해 쓴 글입니다.


      괜한 글을 보시고 기분이 언짢아지시는 분들도 계실테니 이미 읽으신분들은 너그럽게 봐주시고


      혹 이글을 먼저 발견하신 분이라면 지긋이 무시하고 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