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엄마 나 게임을 만들었어! (추가 1)
2010.01.02 21:24
이것봐 움직여
내가 게임을 만든거야 대단해 나 정말 대단해
지나가는 행인: 그건 이미 있는 RPG 게임 만들기 툴으로 만든거잖아요.
/만든거잖소 가 더 어감이 좋은데 질책하는 느낌이 들어서/
본: 닥쳐
이것봐 움직여
내가 게임을 만든거야 대단해 나 정말 대단해
지나가는 행인: 그건 이미 있는 워크래프트3 월드에디터로 만든거잖아요.
본: 닥치라고
닥쳐 X2
닥치라고↗ 닥쳐↘
난 위대한 존재야 (X3 취소)
지나가는 행인: 맞습니다, 당신은 위대한 존재입니다. 아주 많은 범인凡人들 중에 위대한 존재입니다.
본: .........
------------------------------------------------------------------------------------------------------
딱히 뭘 말하고 싶었던건 아닙니다.
'용의 꼬리가 될 지 언정 차라리 뱀의 머리가 되라' 라고는 들었지만
[뱀꼬리라 썻다가 뱀 머리라 씀. 뇌하고 손가락이 따로 놀았다가-]
누가 용이고 누가 뱀인지 알기 힘듭니다.
자신이 뱀인지 아니면 용인지 아니면 그들의 배나 다리인지 아는건 참으로 힘듭니다.
용이 되려면 폭포를 거슬러야 하고
뱀이 되려면 독을 품어야 합니다.
당신은 어떤 길을 택하실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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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의 배와 배근육은 앞으로 나아가는 추진력
비늘은 신체를 보호하고
이빨은 붙들기 위해 있고
치명적인 독은 죽이기 위해 있고
눈은 낮과 밤을 가리고, 먹이와 적을 구분하기 위해 있다
갈라지는 턱은 큰 상대를 삼키기 위해 있다.
댓글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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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르미
2010.01.02 22:12
난 내 글을 읽을때마다 답답하지|+rp2+|323315|+rp3+|free -
qhhteh
2010.01.03 00:43
뭥미?|+rp2+|323317|+rp3+|free -
[모비딕]
2010.01.03 02:40
말하기 위해 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잘못하면 곡해할 수밖에 없는 암호를 쓸 수도 있거든요.
결론적으로 게임을 하나 완성하신 겁니까?|+rp2+|323320|+rp3+|free -
SPar
2010.01.03 02:41
먼소리야|+rp2+|323321|+rp3+|free -
시니르미
2010.01.03 03:00
본문에서와 같이 아무 의미 없는 글입니다. 그냥 스쳐가는 느낌일 뿐이죠. |+rp+|323320|+rp2+|323322|+rp3+|free -
[모비딕]
2010.01.03 03:00
굳이 가져다 붙이면 뒤에 뱀에 대해 묘사한 것은 어감상 부정적인 것 같으니까 뱀의 머리가 되지 말고 용의 꼬리가 되란 말인 것 같네요.(...)
확실히 알만툴 만져서 게임을 만드는 것보다는 C 언어 같은 것으로 만드는 것이 훨씬 낫기는 하죠.
하지만, 위대해지려고 알만툴 같은 것을 만지는 경우는 없으니 다소 의미 없는 비판(?)이라고 봐야겠습니다.
취미는 원래 뱀의 머리만 되어도 충분한 법이지요. 더군다나 C 언어로 게임을 만들면서 알고리즘을 생각하는 것과 알만툴로 게임을 만들면서 알고리즘을 생각하는 것 사이에는 질적인 차이가 별로 없다고 생각됩니다. 후자보다는 전자가 더 어렵겠지만, 하나의 목표를 달성하기에는 오히려 후자가 간단하지요. 전자는 단지 가능성의 면에서 더 우세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rp2+|323323|+rp3+|free -
시니르미
2010.01.03 03:09
저는 시 니르는 사람입니다. 신이/귀에 속삭이는 모든 것들, 악마같은 것들이나 천사같은 것들/ 제게 글을 쓰라고 촉구합니다. 전 거기에 따라서 쓸 뿐이에요
뭘 비판하려는 목적 따윈 없습니다. 충동 그 자체 내맡기는거죠.
그래서 얻는 것은 무엇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전 저의 메신져일 뿐이니까요.
마지막 질문의 답은 - 전 게임 제작을 하지 못합니다. 시청자이고 무수한 입들 중의 하나일 뿐입니다. |+rp+|323320|+rp2+|323324|+rp3+|free -
[모비딕]
2010.01.03 03:09
떠오르는 느낌을 글로 표현하는 것까지는 그렇게 나쁜 행동이 아닙니다. 다만 언어 자체가 의사소통의 도구이고,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것이 타인이 읽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루어진 행동이기 때문에 표현하면서 정제해둘 필요성은 있는 법입니다. '-'a
제가 이런 방식의 암호문을 쓰는 것을 제지할 이유는 없지만, 계속 해라고 권유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무엇보다 시에도 논리적인 요소가 들어가야만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올바르게 전달할 수 있는 법이라서, 글을 쓸 때 내용에 신경써야할 뿐만 아니라 논리적으로 잘 알아먹을 수 있도록 정리해두는 것도 필요합니다.|+rp2+|323325|+rp3+|free -
시니르미
2010.01.03 03:13
모비딕님은 논리정연하게 푸려 하시네요 하나의 대상과 하나의 대상과 다른 둘을 나누시고
측정하십니다. 기본적으론 님의 말이 가깝습니다 /좀 더 두리뭉실한 의미지만요/. 용의 꼬리건 아니건 그런건 아무것도 상관없습니다. 글을 잘 읽어보시면 아는 것은 힘들다고 나오죠. 자신의 역활을 찾아 역량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네요 전. |+rp+|323323|+rp2+|323326|+rp3+|free -
[모비딕]
2010.01.03 03:15
특정한 형태의 충동 그 자체를 바탕으로 글을 쓰신다라...
혹시 스스로를 예언자와 비슷한 사람으로 생각하는 것은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그걸 망상이라고 불러야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만, 자기 글을 읽을때마다 답답하다면 답답하지 않도록 정제하는 것도 필요하리라 생각이 됩니다.
물론 글로 제대로 표현할 수 없는 생각과 느낌도 있습니다. 하지만 신약에 있는 수많은 비유들처럼 표현하기 어려운 앎도 불완전하게나마 전달할 수는 있는 법이죠. 오히려 완벽한 논증보다도 그러한 비유가 더 우세할 때도 있고요. 그렇다고 그 비유를 알아먹을 수 없게 표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최소한 논리적인 외형은 갖추어야만 전달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rp2+|323327|+rp3+|free -
시니르미
2010.01.03 03:16
이건 시가 아니라는것은 알고 있으시죠? 전 한번도 제 글들이 시라고 쓴 것들도 포함해서 '진정한 시'라고 인정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만큼 미천한 것일 뿐이니까요. 그저 진정한 시 가 되기 위해 그런 것과 비슷한 것을 불러볼 뿐입니다. |+rp+|323325|+rp2+|323328|+rp3+|free -
시니르미
2010.01.03 03:18
모비딕님은 조금이라도 이해하지 않으셨습니까? 그거면 충분합니다.
1%를 느껴주는 것만으로도 됩니다. 99%를 오해해도 됩니다. 그거면 충분합니다. |+rp+|323327|+rp2+|323329|+rp3+|free -
후치
2010.01.03 03:18
재미없다|+rp2+|323330|+rp3+|free -
시니르미
2010.01.03 03:19
펀갤에 자주 저 동영상이나 사진올리니 그런건 재밌을겁니다 ㅎㅎ |+rp+|323330|+rp2+|323331|+rp3+|free -
후치
2010.01.03 03:21
재미없다2|+rp2+|323332|+rp3+|free -
시니르미
2010.01.03 03:22
그거 말구여 ㅠㅠ |+rp+|323332|+rp2+|323333|+rp3+|free -
후치
2010.01.03 03:23
제길, 이건 둥이다|+rp2+|323334|+rp3+|free -
[모비딕]
2010.01.03 03:23
글쎄요. 그 1%를 느껴주는 것만으로도 된다는 말을 삐딱하게 바라보면 '너희들은 1%만 느껴도 감지덕지해야 한다.'는 식의 오만으로 비추어질 수도 있습니다. 오해를 사기 딱 좋은 모양새죠. '-'a
오해를 받아서 좋을 것은 없지 않습니까? ㅎㅎ
더군다나 이런 종류의 모든 글에 주의를 기울여서 해석하는 것은 노력을 낭비하는 겁니다. 나름대로 괜찮은 훈련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되긴 합니다만, 예전을 생각해서 이렇게 태클을 거는겁니다. 심심하기도 하고...<< |+rp+|323327|+rp2+|323335|+rp3+|free -
시니르미
2010.01.03 03:24
ㅋㅋㅋ |+rp+|323334|+rp2+|323336|+rp3+|free -
시니르미
2010.01.03 03:26
오오 그런식으로도 느껴지는겁니까?? 새로운 발견이네요; 전혀 예상못한 다른 사람의 감정이군요?
그건 님의 느낌입니까? 전 모든 이가 저보다 우월하다 봅니다. 사람은 사람마다의
아름다움이 있고 개성이 있고 빛나는 요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그런 아름다움이 탐이 납니다. |+rp+|323327|+rp2+|323337|+rp3+|free -
[모비딕]
2010.01.03 03:30
일단 저는 님이 저보다 우월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ㅎㅎ...
'삐딱하게 바라봤을때'라고 전제조건을 하나 붙여놓기도 했었고, 이런 글만 가지고는 누가 더 우월하고 열등하다고 말하기도 어렵죠. '-'a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언어는 의사소통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오해는 피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에서 말씀드린겁니다. ㅎㅎ... |+rp+|323327|+rp2+|323338|+rp3+|free -
시니르미
2010.01.03 03:30
역시 신기합니다. 오늘은 가만히 우중충한 날의 마당에 서서
무서운 바람이 어디로 흐르고 그것들이 어떤 분위기를 품고 사방 팔방의
목초들과 땅바닥 어떤것에 걸린 까만 비닐봉지가 푸드덕거리며 서러워하는걸 느꼈습니다.
그런 것처럼 사람을 가만히 관찰하면 표정이나 행동이나 모든게 신기한 것 같습니다.
즐겁네요. 뭐 다른 사람이 즐겁지 않아서 문제지만요.....죄송하기도 하구요.|+rp2+|323339|+rp3+|free -
[모비딕]
2010.01.03 03:32
이런 사안으로 누군가에게 죄송하다고 생각할 이유는 없습니다. '-'
저 같은 경우, 외로운 기숙사 생활 중에 괜찮은 심심풀이 땅콩이 되기도 했으니까요. |+rp+|323339|+rp2+|323340|+rp3+|free -
시니르미
2010.01.03 03:33
오해를 피해도 정면으로 다가와 되물음해오는 질기고 무서운 오해는 피하고 싶어도 피해지지 않습니다.
어떤 오해건 되물음 해올때가 잇습니다. 그것이 끊나지 않고 그것에 답변하거나 설득하지 못한다면
오해로써 썩어버리지요.
그럴바에 어중간한 썩음보다 완전히 썩어버리도록 '썩었다고 확실히 인식하도록 두는게 낫습니다.
어중간한건 싫습니다. 피하는 것도 싫습니다. 전 M입니다 하하//위트인거 아시죠?|+rp2+|323341|+rp3+|free -
SPar
2010.01.03 04:03
바울을 기다리는건가... 아무도 이런 뼈없는 내용의 말씀을 설파하는 예수를 기려줄 바울이 되지않을것인데...ㅉㅉ|+rp2+|323343|+rp3+|free -
시니르미
2010.01.03 04:11
스파님은 뒤로 잘 말씀하시네요. 말하시려면 제게 확실히 말해주세요
글이 어떤식으로 기분나쁘거나 어떤점이 이상하거나 그런 것을요. 모비딕님처럼 정면으로 제게 부딪쳐오세요. |+rp+|323343|+rp2+|323344|+rp3+|free -
모에니즘
2010.01.03 04:13
저는 잘 모르겠네요... 아직 능력 미달인건가요...|+rp2+|323345|+rp3+|free -
시니르미
2010.01.03 04:16
아뇨 제가 병신인겁니다.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아무 의미 없는 수준낮은 중2병의 글일 뿐입니다.
혼잣말입니다. |+rp+|323345|+rp2+|323346|+rp3+|free -
시니르미
2010.01.03 04:16
이런 글은 무시해주는게 장땡입니다. |+rp+|323345|+rp2+|323347|+rp3+|free -
팹시사이다
2010.01.03 04:30
이님머야. 나 무서워.|+rp2+|323348|+rp3+|free -
SPar
2010.01.03 05:52
시러요 내가 왜;; 귀찮게;;|+rp2+|323353|+rp3+|free -
ΣRoyalBlack♣
2010.01.03 08:20
ㅄ|+rp2+|323354|+rp3+|free -
윤수짱
2010.01.03 10:54
항상 진지한 태도를 지니시네요, 헤헤|+rp2+|323376|+rp3+|free -
시니르미
2010.01.03 20:13
ㅋㅋㅋㅋㅋ 그렇게 보이군요 |+rp+|323376|+rp2+|323387|+rp3+|f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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