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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글을 시작할 무렵부터 걱정했던 부분을 평가로 들으니 확실하게 와닿는군요.


 


중학교 시절, 처음 글을 쓸 때부터 생각한 것이 있었습니다.


 


내 글은 순문학은 아니다.


 


그렇다면 내 글은 어느 쪽일까. 항상 고민 하고 있었습니다.


 


순문학과 동떨어진 장르소설이라는 판 안에서


 


내가 끼어들 여지가 있는 곳은 어디인가 고민을 했죠.


 


그리고 중고등학교 시절에 라이트노벨을 접하고 읽게 되면서, 그 안에 포함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키노, 부기팝, 천국에 눈물은---, 슬레이어즈 등등, 라노베 시장에서 대중적으로 인기몰이를 했던 작품들과 다소 매니악한 계열로 평가받는 파우스트계열 또한 읽어보았고, 라노베 시장은 라이트노벨이라는 딱지를 달고 그 안에 외부의 모든 장르를 재포함하는 그런 곳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간 저도 그곳에 포함될 수 있다고 생각했고, 열심히 들이댔지만,


 


 


이제 어디에 들이대야 할지...


 


 


 


사실 제가 고쳐나가 맞추면 될 일이긴 하지만, 쉽게 생각과 글을 바꿀 수는 없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