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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메인 만화 성장하는 인물 베스트5

2009.05.17 04:18

Evangelista 조회 수:1052 추천:2

순위는 지극히 개인적으로 선정했습니다.


 


 


 


 


5위 : 크리링


  출연작 : 드래곤볼 (토리야마 아키라)


 - 자칭 타칭 지구인 최강. 걸어온 길은 엘리트 코스.


   당시 지구인 최강이던 무천도사에게서 무술을 배웠으며 그의 친구들은 지구상의


   무도계에서 강력한 세력을 형성하고 있다... 게다가 나메크성에 가서 최고장로에게서


   잠재력을 인정받고 그것을 끌어낸 유학파. 현장에서의 실전경험도 풍부.


   나중에는 미인인데다가 초강력하고 돈도 잘버는 마누라까지 얻었다...


   키만 좀 크고 코가 있었다면 완벽한 엄친아. 솔직히 성장하는 인물이라고 해도 되는지조차 의문.


   주인공이 아닌 것이 한이다...


 


 


4위 : 우에스기 타츠야


  출연작 : 터치 (아다치 미츠루)


 - 운동신경은 뛰어난 희대의 바보. 쌍둥이 동생 카즈야는 고교 야구부의 에이스로,


   학교를 최초(였나 몇십년만이었나)로 갑자원에 올려보낼 수준의 천재 투수.


   그러나 갑자원 진출을 건 지역예선 직전 교통사고로 사망하게 되고, 타츠야는 동생의


   포지션을 물려받아 대충대충 놀던 복싱부를 탈퇴하고 야구부에 입부, 에이스로 성장해


   결국 3학년 때에는 갑자원 우승을 이룩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야구 외적으로 미나미같은 여자를 꼬셨다는 데에서 엄청난 가산점.


   (요즘 그런 여자 없다...)


 


 


3위 : 강백호 (사쿠라기 하나미치)


  출연작 : 슬램덩크 (이노우에 타케히코)


 - 왼손은 거들 뿐이라는, 오른손잡이 남성과 곰플레이어의 관계를 명확히 밝혀주는 한 마디로


   수많은 독자에게 엄청난 감동을 안겨준 사나이. 타츠야와 마찬가지로 운동신경만은 정말로


   뛰어난 희대의 멍청이. 최초 농구부에 가입하게 된 이유는 여자 때문. 그렇기 때문에서인지


   여자에게 인기 많은 서태웅에게는 엄청난 질투심을 가지고 있다.



<왼손은 티슈>


 


   결국 산왕과의 경기 막판, 서태웅의 어시스트를 받아 결승골을 성공시킨 후 하이파이브를 하는


   (나의) 생애 최고의 명장면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결국 그뿐.


   그에게 부족한 것은 간지였다...


 


 


2위 : 포프


  출연작 : 타이의 대모험 (산조 리쿠 / 호리이 유지)


 - 개인적으로 DQ빠다. 그래서 덜컥 2위에 올라갔다.


   하지만 그것을 차치하고라도, 수많은 사람들이 이 작품을 '타이의 대모험'이 아닌 '포프의 대모험'


   이라 부르게 만든, 역대 소년만화상 발전의 빈도가 가장 높은 인물. (어떤 면에선 1위에 랭크된


   장호동보다 심하다) 처음의 포프는 유약하고 할 줄 아는 것도 없고 뭐가 나오면 도망치기나 바쁘고


   그에 반해 여자는 미친듯이 밝히는 일개 마도사에 불과했다. 좋아하는 여자는 사형인 엄친아


   흉켈한테 넘어갔지, 되는 일은 하나도 없지, 바로 옆에 버티고 선 놈은 용자랍시고 깝죽대면서


   손오공 수준의 에네르기파를 날려대는 타이...


   그랬던 포프는 나중에 가면 전마법을 사용가능한 현자가 되질 않나, 거의 최강이라고 불리는


   해들러의 오리할콘 부하 나부랭이들과 대등하게 싸워 이기질 않나, 결정적인 순간에 대화력의


   마법으로 파티를 엄호하질 않나, 엄청난 놈이 되어 버린다.



<대마왕도 아니고 대마왕 꼬붕(그래도 마왕)에게 빌빌 싸던 녀석이>


 



<막판 가면 대마왕에게 일갈. 폭풍간지 포프. 좀 쉬겠답시고 자빠져 있던 타이는 옆에서 이러니 쉬지도 못하고 일어날 수밖에 없다.>


 



<엔딩. 진정한 승리자. 원하는대로 골라잡아라.>


 


   결국 마지막 엔딩 장면 보면 양손에 미인 둘을 끼고 다닌다. 게다가 용자 타이는 공식적으론 사망 상태.


   진정한 인생의 승리자. 하여간 나중에 현자달고 까불 때의 좆간지는 정말 끝내준다 ㅡ.ㅡ;


   길고 가늘게 살다가도 할때만 하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몸으로 보여주는 분.


   사실 뭐 빽이 용자 아방이니... 그 정도만 돼도 대충 살아도 아방의 제자니 소리 들으며 잘 먹고 잘 살 거다.


 


 


1위 : 장호동 (요코시마 타다오)


  출연작 : 고스트 스위퍼 (시이나 타카시)



<이거 한장이면 설명 끝>


 


 - 처음엔 루나 탐정 사무소의 일개 짐꾼. 여자를 엄청나게 밝히며 (포프 따위랑은 차원이 다르다.


   이 녀석 때문에 작품이 소년지에서 청년지로 넘어갈 뻔했다는 소문도 있다.) 나중에는 영력을 사용해


   고스트 스위퍼가 되지만 그 힘의 원천은 번뇌... 모두들 번뇌파워라고 부른다. 예쁜 여자를 보면


   영력이 급상승한다. 고스트 스위퍼가 된 후에도 일은 제대로 못 하고 찔찔대지만 어느새 성장한 건지


   아시아를 마족의 세력하에 넣으려는 메두사 아줌마를 우주공간에서 찍어누르질 않나 (실제로 찍어눌렀다.


   엉덩이로.) 세계를 멸망시키려드는 대악마 아슈탈로스를 해치우질 않나, 대마왕 버언 앞에선 거의 찍소리도


   못했던 포프와는 달리 대활약을 보여준다. 스승인 루나는 이미 백년전에 뛰어넘었다...


   사무소에서의 임금은 시급 250엔. 그거 받고 죽을 뻔한 적이 수백번, 실제로 죽은 적은 한 번. (냅뒀으면 죽었을


   경우 포함해서 두 번. 전생 포함하면 세 번.)


   참고로 선데이 계열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야구게임인 열투! 드림나인에서 최악의 능력치를 보여주는 놈이다.


   원작 후반을 좀 반영했더라면 그보다는 쓸만하지 않았을까...


 


 


 


 


 


 


 


 


 


0위 : 미스터 사탄


  출연작품 : 드래곤 볼 (토리야마 아키라)


  - 달리 말이 필요없는 우주최강의 전사. 공식적 커리어로 셀, 마인 부우라는 작품 후반의 양대 괴물딱지를


   처치한 기록이 있는 대용자. 막판에 손오공이 원기옥을 준비할 때의 활약과 쏘기 직전 베지터를 들고 옮기는


   부분에서, 아이큐 점프 연재분으로 보던 나는 솔직히 울었다...


   빽도 엄청나게 강력한 인간. 원래 가진 건 무술실력밖에 없던 결점을 자식농사로 해결했다.


   사돈 빽 : 우주최강 손오공.


   사위 빽 : 우주 2위(내지 3위) 손오반


   (사돈의) 친구 빽 : 캡슐 코퍼레이션. 지구최고의 부자.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


   제자 빽 : 왕년의 우주최강 마인부우


   저승 빽 : 계왕신 패밀리


   솔직히 이쯤되면 용자빽 포프는 상대도 안 된다. 사위가 모든 것을 연결해주고 있었으며 작품 종결 직전에는


   손녀까지 생겨 이 결속은 더욱 단단해진다. 곰곰히 따져보면 재벌간의 정략결혼같기도 하다.


   솔직히 이쁜 딸내미 낳아 놨으니 망정이지 지 닮은 거 있었어 봐라... 빽은 고사하고 셀전 이후 출연도 간당간당했다.


 


   어쨌든 베지터 들고 옮길 때 손오공한테서 진정한 세계의 구세주란 소리까지 들었다.


   우주최강한테 그거 들었는데 더 이상 말이 필요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