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태까지 계속
라이트 노벨만 쓰겠다고 어느정도 좀 고집스럽게 구는 면이 없잖아 있었습니다.
기존 문학에 대한 반항심이기도 하고, 일단 좋아하는 것이 서브컬쳐 위주다보니 자연스럽게 라노베에 손을 대게 되는 그런 거였죠.
헌데 계속 중도에 쓰기를 포기하는 일이 잦아지고, 그런 일에 죄책감도 느끼고 하면서,
나 자신이 솔직하게 쓰고 싶은 글은 무엇인가 고민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좀 더 다른 글을 써보면 좋지 않을까 싶었고,
좀 더 넓은 시야를 가지기 위해서도 그렇고요.
해서 지금까지 써 온 것과는 상이한 그런 글을 쓰게 되었는데, 이건 좀 더 제 순수한 열망에 가까운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결국 목적이 뭐냐면,
광고지요.
http://story.aladdin.co.kr/snowofflower
화설(花雪) 이라는 가제로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물려받은 유산으로 집 안에서 정원을 가꾸거나 붓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하던 사내가 어느날 갑자기 고아원에서 남자 아이 하나를 데려온 뒤의 일을 다루고 있습니다.
블로그를 통한 연재와 알라딘 창작 블로그에 메타연재를 하는 것 이외에는 올리지 않을 생각이라 이런 식으로 알리게 되었습니다.
모처럼이니 관심도 가져 주시고, 좋게 좋게 봐 주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면 오늘도 평온한 하루 되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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