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 글도 이래저래 생각하고 있고 책도 읽고 있습니다. 한동안 바쁘다가 겨우 몇 개 끝마치고, 어떤 건 포기하고 하면서 좀 정리가 되가네요;;

 그래서...슬슬 준비할까 합니다.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SONAR 라디오> 2탄이요.

 <SONAR>에 대해서 소개를 드리면, 개인적으로 일정 기간 동안 창도 문학동에 올라온 소설들을 가볍게 리뷰하는 안내글같은 겁니다. 목적은, 창도 내 재미있는 글들을 소개하고 주관적인 평가를 달아서 다른 분들이 더 많은 글을 찾아 읽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하는 것이었습니다. 놀이공원  팜플렛같은 거랄까요;; 이전에 misfect 이름으로 올렸던 글을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네요;;

 지난번 이벤트성으로 올렸던 <SONAR>는 트렌드레포트란 제목의 논설 1편, 글들에 대한 대략적인 리뷰 1편, 그리고 제멋대로 시상 1편이(물론 상품은 없었습니다만;;) 있었죠. 이번에도 비슷한 형태에, 약간의 변화를 가미해 만들 생각입니다.

 먼저 트렌드레포트 주제는 아직 못정했어요;; 저번에는 창도에 올라오는 글들은 주로 어떤 장르일까, 가 주제였으니까 이번엔 다른 주제를 다루려고 합니다. 물론 창도 문학동 게시판에 관계된 거겠죠. 어떤 게 재미있을까요? 암튼 생각중입니다.

 탐사대상은 올해 3월 1일부터 오늘까지, 문학동 소설게시판에 올라온 49편 소설/수필입니다. 수필과 단편은 고려중입니다. 워낙 많은 수필과 단편이 올라왔기 때문에 이것들을 완전히 무시할 순 없겠지만, 혼자 다 하기엔 양이 너무 많아서 고민이네요;;

 또 어떤 분들은 이런 식의, 얄팍한 촌평을 좋아하지 않으실 것같습니다. 혹시 올해 봄 동안 창도에 글을 올리셨던 분 가운데 이런 식으로 평가매기는 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 싶으신 분이 계시면 말씀해주셨으면 해요. 대상자가 29분이나 되는데다, 매일 들어오시는지도 확실치 않아서 연락이 다 닿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어차피 천천히 진행할 생각이므로;;

 혹시라도 도움 주실 분은 언제라도 환영입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재미있어서 하는 일이니만큼 보상은 없습니다;;

 사실 다들 바쁘신 분들이라 이런 번거로운 일 하기도 어려우시겠지만요ㅠㅠ 어쨌거나 올릴 때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네요^^ 언제가 될 진 모르겠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