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제작 관련한 최근의 근황
2010.07.25 08:26
사지방에서, 그리고 가끔 휴가 나와서,
짧은 제목에 짧은 한줄짜리 글만 찍 싸고 나타났다 사라지는 접니다.
근데 이런다고 해서 군대에서 걍 시간만 때우는건 아님미다.
저는 게임 기획자가 목표이고, 알만툴도 좋아하는 군바리라, 전역 후 가장 먼저 뭔 일을 해야할까 생각을 하니
역시나 게임 만드는 짓거립니다.
그래서 저는 군대라는 거지같은 현실 속에서도 기획 합니다.
내 앞가림 하느라 바쁜데도, 어쨌거나 기획 합니다.
첨엔 턴제 RPG를 만들까 생각을 해보았슴미다.
근데 이게 그래픽 문제로 많이 힘들것 같더라고여.
24 * 32 크기의 도트 그래픽에도 힘겨워 하는 저는 언터쳐블의 영역이예여.
전역 후에 가장 먼저 만들 게임은 트레즈터의 후속작이 될거 같아여.
게임을 만들 때 가장 먼저 생각을 하는 대강의 컨셉과 전투 시스템은 이미 대부분의 기획이 끝났어여.
알만툴 꽤나 오래 만져서 컴퓨터로 알만툴 켜보지 않아도 대강의 기술적인 한계는 다 알 수 있어 문제도 없어여.
그래픽 문제도 있지만 이건 나중에 생각 해볼라구여.
내 게임에는 공통적으로 시나리오에 큰 공을 들이지는 않아여.
그래서 창도 사람들이 보면 그냥 그런가봐여.
그래서 요새는 시나리오 부분을 신경 쓰고 있어여.
이렇게 집중해서 이야기 써내려가는건 처음이라서 머리 아파여.
그래도 재밌더라구여 내 맘대로 갈겨쓰는 이야기라는게.
브레인 스토밍도 군바리라 혼자해여 군바리는 튼튼하니까옄
시나리오에 신경 쓴다지만 보여지는 방식은 여전히 내 방식대로 내러티브를 최소화 하려고 해여.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컴퓨터 앞에 앉히는 일은 없애야져.
사지방 연등 시간에 심심해서 일기 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