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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메인 저희 입시학원에서 전쟁터졌습니다!!

2005.05.18 02:49

개그제국™ 조회 수:686

다름아닌 사회선생님VS과학선생님..의 싸움입니다;
사건의 발단은..
지금으로부터 일주일전.

저희 입시학원에 여선생님이 세명 계신데 국어선생님,수학선생님,사회선생님입니다.

사회선생님은 미모가 그저 그렇지만 국어선생님 수학선생님은 최고의 미인이죠 =ㅁ=

그러던 어느날 교무실을 3층에서 2층으로 옮기게 되었는데..

과학선생님이 무슨 생각으로 이런 발언을 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사회선생님에게

"국어,수학선생님은 몸이 연약하시니까 튼튼하신 사회선생님이 교무실 옮기시는데

힘을 좀 많이 쓰셔야겠네요."

이에 사회선생님 열 100%받아서 한마디 툭 던졌습니다.
(참고로,저희 과학선생님 별명이 메뚜기)

"메뚜기는 풀이나 먹어요!!"

이때부터 과학선생님과 사회선생님의 냉전이 시작됨..

그러나 지금보다는 상황이 나은 편이었죠.

3일전.

드디어 일이 터졌습니다.

우리 학원 부원장선생님과 과학선생님 사회선생님이 함께 식사를 하시는데

과학선생님이 주문한 짜장면만 안오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부원장선생님이 과학선생님한테 김치볶음밥을 시켜줬는데

과학선생님이 사회선생님이 시킨 건 줄 알고 한번 먹어보더니 숟가락 세게 내던지고는

"아 이거 맛없어서 못먹겠네"하고 엄청나게 투정을 부리더랍니다.

이에 사회선생님 또다시 열받아서 "이거 부원장선생님이 시켰어요!!"라고 하니까

태도가 180도 돌변해서 "아 그럼 잘먹겠습니다"하고 먹더랍니다;

화가 끝까지 난 사회선생님 "나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당신같은 사람 처음봤어요!!"라고 하고

과학선생님 역시 맞서서 "여자가 교양없이 왜이럽니까!밥이나 먹지."

그리고 약 10분동안 엄청난 말싸움 후.

과학선생님이 수업을 들어갔는데(중3에)그만 사회선생님 욕을 실컷 했더랍니다.

이 소식이 사회선생님 귀에 들어가고 급기야!!!과학선생님 뺨을 치면서

"학생들한테 부끄럽지도 않아요?이런 4가지 없는 사람 같으니!!"과학선생님은

"이런 -----!지금 어디서 사람 뺨을 쳐요?"그리고....전쟁이 시작됨..

그러나 과학선생님 평소부터 학생들을 좀 가혹하게(?)대했었고,또 먼저 이 일을 벌인 사람이

과학선생님이어서 학생들은 거의다 사회선생님 편을 들었고.

선생님들 역시 중립을 선언한 부원장선생님을 빼놓고 전부다 사회선생님 편을 들었어요.

궁지에 몰린 과학선생님 -_-;;결국 사회선생님한테 손이 닳도록 미안하다고 사과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