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난 지금 예전보다

보컬에 관하여선 이론상으로도 좀더 많이 알고 있는것도 같고

노래를 부른지도 예전보단 당연히 오래되었단 말 입니다

근데 요즘들어 노래가 더 안되는 느낌은 떨쳐버릴수가 없습니다

분명 생각해 볼수록 이상한 노릇.

예전보다 이론상으로도 많이 알고있고

연습량도 더 많을터

딱한가지 예전에 있던것이 지금은 없는게 있습니다

바로 느낌, 즐거움

예전엔 노래를 할땐 즐겁고, 감정을 다해 불렀었지만

요즘은 노래할때 기분이 김빠진 콜라와 같다고 해야하나

뭔가 중요한것이 크게 빠진기분

노래를 하고 난뒤에 안 되는 부분에 있어서 짜증만 나고

노래를 하면서도 답답한 기분을 떨칠수 없으며 즐겁지 않고

이렇게 된 원인을 짚어본 결과

전 그간 느낌을 잊어버리고 이론과 형식에만 너무 몰두 하였는데

결국 그것이 결정적인 실수였던것 같습니다

물론 이론도 중요하고 형식도 중요했지만

가장 중요한것은 느낌 이라는 것을 잃고나서 뒤늦게 깨달아 버리다니..

뭐 가장 중요한 느낌을 잃었으니 저의 보컬인생(?)은

막을 내렸다고 봐도 무방하겠군요?

내 바람 중 하나가 노래를 잘 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였는데 ㅜㅠ

뭐 그것또한 물건너 가버리는 것인가..!

음악동 다은 분들은 느낌을 잃지 않게 초심을 잃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자신만의 음악을 하셨으면 합니다

느낌을 잃어버리면 제꼴납니다 흑흑..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