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프의 슈로대와 니혼이치의 도트작품들 입니다.

판이하게 다른 계열의 도트 입니다만... 뭐랄까... 그 계열의 극의를 추구하고 있달까... 그런 느낌....

슈로대가 압도적인 퀄리티와 박력으로 밀어 붙인다면 니혼이치는 아기자기함과 세세함으로 승부를 보는 스타일이죠.

전문 도터나 게임 개발을 꿈꾸고 계신 분이라면 한번쯤 봐두셔야 할 만한 물건들입니다.

요즘에야 너도나도 3D에 달려들어 아우성들 입니다만...[특히나 우리나라 온라인 업계가.] 3D로는 절대로 이런 느낌은 못살리죠...

도트는 도트만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인데 요즘 게임회사들은 그런 장점은 보지도 않고, 아니 보인다고 해도 빨리 대충 만들어 빨리 대충 서비스 할 수 있는 3D에만 매달리니.... 이제와서는 온라인 게임에서는 이런 류의 기쁨은 느낄수가 없네요....

....던파가 도트이긴 합니다만... 정말... 그러고도 돈 받을수 있나 싶은 수준... 솔직히 던파 도트 퀄리티가 '라그'나 '텔즈'의 반만이라도 따라갔다면 이런 심한소리는 안했을지도 모르겠네요...

라그나 텔즈나 이제와서는 잊혀져가는 게임이긴 합니다만, 도트 라는 범주에 있어서는 아직도 그네들 이상으로 만들어내는 게임이 없는것 같아요.

던파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안좋은 소리로 들리시겠지만... 정말... 대기모션에 조차 변변한 도트가 없다는건....초당 4프레임이 뭐니 4프레임이... 리니지도 아니고... 던파 굉장히 기대했었는데... 그 설렁설렁 찍어놓은 도트 보고선 확 가셔서는....

...얼라려... 우째 푸념이 되었댜...;; 여, 여하튼 도트에 있어서는 저쪽 두 계열이 제게 있어서는 이상형에 가깝다고 봅니다. 퀄리티를 극한으로 살린 박력 스케일의 슈로대나 묘사를 줄이고 연출을 극대화시킨 아기자기한 니혼이치나 도터 분들에게 있어서는 아주 좋은 눈요깃감이요, 자료인 것 같습니다.

왜 갑자기 이런 헛소리를 하느냐... 하믄... 이번에 슈로대og's와 같은날짜에 [1월 25일...] 니혼이치의 신작 '소울 크레이들'이 나오거든요....

....모아놓은 돈도 없는데 반드시 사야하는 물건이 2개가 동시에 나와버려서 하늘을 원망하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지껄여 봤습니다....

'소울 크레이들'의 프로모션 영상을 중앙광장 동영상 갤러리에 올려 놓았으니 관심 있으신 분은 한번쯤 봐두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덤으로... 요건 니혼이치의 디스가이아2... 의 주인공... 출처는 에멘캐슷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