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이렇게 게임을 즐겨봤네요.

바이오 하자드 3할때 그 불편함과 동시에 뭔가 빠지고 섭섭한 마음때문에 꺼렸습니다. 바이오 하자드4 pc가 나왔을때도 선뜻 손이 가지 않았는데... 어쨌든 바하4를 제가 플레이하게 된 계기는 학교입니다.

"야야, 바이오 하자드 알지?"

"어어어어, 유명하잖아."

"pc판 나왔다."

"오! x내 재미있겠다. 해봤나?"

"당연하지! 진짜 x내 잼더라."

이뭐병... 결국 바이오 하자드4를 손에 잡았습니다. 역시 키보드만으로 하는 불편함은 어쩔수 없더군요... 하지만! 진짜 눈물나게 재미있습니다. ㅠㅠ

바이오 하자드3! 그딴거 기억도 안납니다. 난 대략적인 앞스토리 내용만 보고 바하4를 했을뿐입니다. 그런데도 이렇게 재미있다니! 약간 비스듬히 해서 보는 그 시점은 1인칭도 3인칭도 아닌 시점때문에 오른쪽의 적은 훤히 보이지만 왼쪽으로 가려진 적은 안보이죠. 그것 때문인지 깜짝깜짝 놀라고 뒤에서 덮치면 gg고 적당히 무섭지만 괴물녀석들한테 안맞을려고 온갖 수를 쓰면 심장박동이 빨라 집니다. 후유후유.

비록 그 난이도 때문에 트레이너를 썼지만, 이거 트레이너가 아니라도 한방에 게임오버가 되는것들이 좀 많아서 하기 힘들었습니다. 괴물 녀석들 잡을때 샷건으로 날려버리는 것도 재미있고요. 버튼 연타시스템으로 공격을 피하는것도 재미있고... 아무튼 많습니다.

2회차 플레이를 해야하네요. 2회차 플레이 때는 이름도 반짝 거리는 무한 로켓런쳐를 사용할수 있습니다. 1회차때 또한 로켓런쳐가 있었지만 1회용이라는거. 3만원주고 사는게 1회용입니다. (저격 라이플 35000원)로켓런쳐에겐 탄약이란 없죠. 그냥 쓰면 없어지는겁니다. 하지만 이제 무한 로켓런쳐가 있으니 한마디로 학살이 가능하다는 거죠.

로켓런쳐의 위력은... 기타 게임과 아주 차별화 되어있죠. 이 녀석들고 쏘면 보스가 한방입니다. -_-;;;;

클리어 했기때문에 여러가지 특전도 나왔습니다. 에이다 더 스파이라고 게임 내 케릭터 '에이다'라는 여자를 가지고 플레이 하는 모드, 용병모드도 있습니다. 용병모드는 5명의 케릭터를 플레이 할 수 있더군요. 주인공인 '리온' 그리고 에이다 더 스파이의 주인공 '에이다'그리고 나중에 리온의 적으로 나오는 '크라우저' 그리고 게임내에서 이름만 나온 '웨스커'라는 인물과 게임 내에서 언급조차 되지 않은 인물인 '행커'를 가지고 스테이지를 플레이 하는 모드로써... 모든 스테이지에서 별 5개를 모으면 상점에서 핸드케넌이라는 것을 살 수 있죠.

이 핸드캐넌 풀 업그레이드 하면 무한 로켓런쳐보다 더한 학살병기라는 군요...

컨트롤이 어느 게임보다도 어렵고 난이도 또한 눈물나지만 결국 엔딩까지 볼 수 있으며 바하4의 재미는 상상 이상이죠.

어둠의 샛길로 통해 구한 3기가 짜리  바하4. 전 이 겜이 깔고 나면 7기가 라고 해서 많이 놀랬지만 실제로 깔고보니 5기가... 낚인건가?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乃!!!!!!!

---------------------------------------------

ps. 스타워즈 에피1 부터 에피6 까지 보는 중 ㅋㄷ

ps2. 내일은 학교 가는 산뜻한 날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