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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문학 문명4. 첫승리를 먹다.

2007.01.05 07:12

크리켓≪GURY≫ 조회 수:951

 


 


얼마전에 에일리언 슈터2를 엔딩보고 난 뒤... 일주일 만인가? 문명4를 잡았다.


 


전작 문명3를 아주 재미나게 했던 나로선 아주 기대가 넘치는 게임이었다. 그리고 문명4, 과연 4번째 시리즈까지 나올정도로 대단한 게임임에 틀림없었다.


 


완성도? 완벽이라고 말 할 수 있겠다.


 


문명4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한다면... 세계 문화유산들을 자기 나라에 세울수 있다는 거!


 


그리고 나라를 선택할때 만약 로마를 선택하여도 다음 화면에서는 정말로 '로마'라는 이름을 사용할 것인지에 대해서 나온다. 그렇다. 바로 이름을 바꾸는 것이다.


 


난 자랑스럽게 그리스의 알렉산더 대왕을 선택하였고 나라이름을 '미라탈 제국'으로 그리고 지배자 명을 '파괴왕'으로 바꾸고 시작하였다.


 


문명3보다 약간 어려워진 인터페이스이다. 하지만 계속 게임을 하다보면 익숙해지기 마련! 그리고 익숙해지면 진정한 매력을 깨닫게 된다.


 


내가 처음 세운 세계 문화 유산은 '스톤헨지'일 것이다. 문명4에서는 전작과 다르게 3d로 바꼈다. 그래서 스톤헨지를 '직접'만들어서 나에게 보여주는 센스가 있다. 스톤헨지의 그 거대한 돌들이 아주 빠른 속도로 다다다 옮겨져서 쌓아지는 걸 보면 멋있다는 소리가 절로 나오게 된다.


 


내가 게임을 끝내고 난뒤 내가 문화유산중 가장 잘 만들었다는게 있다면 바로 미국의 펜타곤과 자유의 여신상일 것이다. 내가 한 게임에 미국이라는 나라가 있었다. 하지만 나는 펜타곤과 자유의 여신상을 가로챘다.(물론 에펠탑도 내가 만들었다.)


 


마지막 유엔을 만들고 사무총장이 되려 하는데 왠 듣도 보지 못한 이상한 나라의 위인이 나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유엔의 사무총장이 되면 외교승리가 되는데 그 녀석이 나를 앞지르는 것이었다.


 


다행히 난 제한된 턴 수가 되어서 시간승리로 이겼지만 다 이겨놓고 삽질 할뻔한걸 생각하면 아직도 움찔거려진다.


 


문명4에서는 위인들이 나온다. 위대한 선지자, 위대한 기술자, 위대한 예술가 이렇게 3부류로 나눠서 그 이름에 걸맞는 사람들이 나타난다. (예를 들어 아리스토텔레스 라던지, 모세 라던지....)


 


또 전작과 달리 유엔의 활동범위가 넓어졌다. 전작은 외교승리만 하게 되어있던 유엔과 달리 문명4에서는 노예해방, 무역자유 같은 내용을 다루게 되어서 진짜 유엔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명4이건 완전 대작이다. 모드 패치로 한국도 고를수 있다고 하며,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국가만 10개가 넘어가니 이 얼마나 좋은가? 각 국가마다 고유의 병력도 있어서 다른 국가를 선택해 보는 재미도 있다. (일본'제국'은 선택 절대 안했다.)


 


마지막으로 시스틴 성당을 지을때 보았던 천지창조를 3d로 볼수 있어서 그 감동이 배였다는것. 아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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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올려났슴. 오프닝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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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crecat. 왠지 홍보하는것 같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