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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문학 내 맘대로 써보잣!

2010.10.17 23:21

乾天HaNeuL 조회 수:467 추천:2

현재 문학 마을에 나의 견제 세력은 존재하지 않다!


 


인문대 출신인 에반님은 잘 안 들어오시고!


 


뺑기족 달관군이 간혹 출몰하지만, 여전히 뺑기를 일삼을 뿐이며!


 


갈가맛스타 님하는 완전히 잠수에


 


아란군은 보이지도 않는다.


 


고로 문학 마을에서 나는 최강자다!(라고 말하는 이 이상한 사람은 현재 시험을 목전에 둔 불쌍한.... 정신병을... ㅡ,.ㅡ)


 


 


 


흠흠.


 


문학마을 흥하게 하는 법 중 하나는


 


예민한 문제를 자주 터뜨려 주는 겁니다.


 


그 동안 나는 귀찮아서 하나도 하지 않았습니다.


 


왜 귀찮냐고요?


 


이거 잘못하다가는 싸움질로 바뀌거덩여.


 


나 다 경험해 봐서 알아여.


 


일대다수 입씨름?


 


안해본 사람이 있겠소? 이쪽 마을에 살면서?


 


ㅎㅎㅎ


 


특히나 시드노벨에 가보면 흔히 전문가라고 자부하는 사람들이 많아 보이는데


 


실상 그 사람들은 별 거 없듬. 우리가 귀를 기울일 수 있는 것은 출판에 성공한 사람들뿐이고, 또 그 중에서도 일부에 지나지 않습니다.


 


나머지는 듣지 맙시다. 허울만 좋을 뿐입니다.


 


내가 글 쓰는데 아무리 해도 도움이 되지 않을 가망성이 다분합니다.


 


네... 그렇다고요. 그러니까 내가 하는 말도 도움이 되지 않네요.(라고 자퍽)


 


 


 


 


 


자. 그러면 본론으로 들어갑시다.


 


예전에는 나만 좋으면 된다는 식으로 글을 썼습니다. 일명 작가지상주의였죠.


 


그러나 이건 잘못 되어도 한참을 글러 먹은 생각입니다. 안일한 생각이고, 자기 만족주의이며, 자기합리화에, 뭐 나르시즘이라 불러도 과언이 아닙니다!


 


네. 저런 생각을 가지신 분은 당장 사라져주세요!(라고 말만 합니다. 가뜩이나 문학마을에 사람 없는데, 그렇게 말하면 안 되죠. ㅋㅋㅋ)


 


아.... 정말 지금 와서 생각하면 혈기를 못 이기고 별 짓을 다한 거 같네여.


 


ㅡ,.ㅡ


 


 


일단 제 자신의 여러 가지 위대한 소설 업적(응?)에 관해 이야기 해보자면


 


두 개 사이트에서 작가 연재란까지 들어본 경력이 있고


 


역시 두 개 사이트에서 전문 비평가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는 겁니다. 그 중 하나는 별 거 아닌 잡사이트나 마찬 가지였으니 패스 합시다.


 


웬만큼 크게 운영되었던 사이트는 하나였으니, 단 하나의 사이트에서 작가 반열에, 비평가 반열로 올라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가 다른 건 몰라도 딱 한 가지 조금 나은 게 있다면, 스토리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과, 주제를 파악하는 능력, 또 이 이야기가 과연 어느 정도의 성공을 거둘 것인지 대략 짐작하는 능력이 존재한다는 겁니다.


 


ㅡ.ㅡ


 


흐름 및 주제 파악 능력은 선천 능력이 아닙니다. 이건 글을 많이 읽으면 읽을수록 향상됩니다.


 


제가 이제까지 읽어온 책들은 다양한 장르에 다양한 계열의 것들입니다.


 


문학 비문학 가리지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더 이상하게 저는 비문학 계열을 더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읽은 책들은 성공하는 CEO들에 관한 것이라든가, 대화의 심리학, 설득의 심리학, 성공의 법칙인지 뭔가 하는 책도 있고요. 그외 역사 책들도 많이 읽었습니다. 다만 앨빈 토플러의 유명한 책들은 단 한 번도 접하지 않았습니다.


 


소설 파트에서는 어떻게 읽냐고요? 기본적으로 호러물은 싫어하므로 읽지 않습니다.


 


추리, 순정, 일반 문학, 판타지, SF, 약간의 무협물을 읽고요. 라노베는 딱 한 종류만 읽었죠.


 


이제까지 읽어온 책들을 다 합치면 장난 아니게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난 6년 간은 제대로 책을 안 읽었네요. 요새는 좀 읽지만.


 


지금 읽는 것은 우주론입니다. 미치오 카쿠가 쓴 평행우주라는 책이죠. 두께는 사전 두께 정도? ㅋㅋㅋ


 


 


이야기 좀 샜습니다.


 


어쨌든 저는 이러저러한 책들을 상당히 많이 읽었습니다. 그리고 글 읽는 속도는 상당히 빠릅니다.(이 능력은 고등학교 시절에 아주 중요합니다. 수학을 잘하면서 국어를 못하는 녀석들이 있죠. 그런데 신기하는 영어를 잘한다고 하죠? 하지만 나중에 가면 망하는 케이스가 바로 이쪽 케이스입니다. 평생을 가도 중박밖에 못 터뜨릴 가망성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언어는 살아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계열입니다. 물론 비문학 문학 읽고 뭐 어쩌고 저쩌고 하는 거 망해도 별로 상관은 없습니다. 말만 잘하면 되니까. 이건 절대 영역이 아니라는 점만은 확실합니다. 그러나 제가 왜 이것이 중요하다고 하냐면, 문제를 읽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 즉 소비되는 시간이 줄어들면 줄어들 수록 문제를 풀 시간 여유가 늘어나기 때문에, 아주 큰 도움이 된다는 거죠. 게다가 주요점 파악 능력이 월등하게 뛰어난 사람은 어떤 과목에서든지 문제가 원하는 바를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습니다. 즉 문제 해석하는데 시간을 소비하는 불쌍한 학우들과는 다르다는 거죠. ㅡ.ㅡ 그래서 언어영역이 중요하다는 겁니다...... 시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ㅋㅋㅋㅋㅋㅋ)


 


글 읽는 속도가 빠른 편으로 한 책을 읽는데 들어가는 시간은 상당히 짧은 편입니다.


 


읽고 난 뒤에는 스토리가 머릿속에 쫙 잡혀서 나옵니다. 특히 소설의 경우가 그렇죠.


 


이거 아주 중요합니다. 읽어도 뭔 스토리인지 모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읽을 때는 재미있게 봤는데, 책을 덮고 나면 모른다는 겁니다.


 


사람 이름 같은 것은 그닥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상징 의미를 가지고 있지 않는 한 말입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스토리. 주인공이 무슨 일을 당해서 어떠한 반응을 보였고, 그 결과 어떤 결말에 이르게 되었는지.


 


이걸 그릴 수 있다면 책을 읽은 거라 말할 수 있겠져~.


 


...


 


자 그러면 길게 한번 풀어 봅시다.


 


저는 10년 전쯤에 마왕의 육아일기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지금 주인공 이름 기억하냐고요?


 


못 합니다.


 


어떻게 기억해여? 작가 이름? 방지수인가.... 방 모씨였는데... ㅡ,.ㅡ


 


그런 거 중요하지 않습니다.


 


저는 이름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습니다.(소설 등장 인물 중 이름에 의미가 부여된 경우는 다릅니다.)


 


 


이 이야기의 스토리 라인이 어떠냐고요?(네타를 주의합시다. 보고 싶으신 분은 책으로 보세요.)


 


주인공은 마왕입니다.


 


그것도 아주 덜떨어진 마왕이죠. 그런데 아버지 마왕이 죽고나서 마왕의 힘을 제대로 계승하지 못합니다.


 


그러다가 여러 가지 일들을 겪은 후, 마왕을 죽인 영웅, 한 국가의 왕이 된 존재의 쌍둥이 형제 중 하나를 납치하게 됩니다!


 


그리고 산적떼와 함께 사는 헤프닝도 겪게 되죠.


 


이것이 이야기의 서두를 장식합니다.


 


그 와중에 이어지는 것들은 여러 가지 내용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나가는 장치들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중요한 것은 마왕의 힘은 세상에 남았는데, 신족의 힘은 사라졌다는 것과


 


마왕과 신 간의 힘의 불균형으로 인해 세계가 무너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거기서 나이 지긋이 먹었으나 여전히 젊음을 유지하는 괴물 같은 놈 둘이 나서서


 


세계의 균형을 관장하는 자를 부활시키려고 합니다. 예....


 


그걸 위해서는 일단 마왕의 힘을 다른 존재에게 넘겨야하고, 그걸 막는 또다른 존재를 내세웁니다.


 


이러저러한 스토리 결과, 세계의 균형을 관장하는 자를 부활시킵니다.


 


뭐 대략 이런 스토리입니다.


 


네...... 전 여전히 저 스토리 라인을 생생하게 머릿속으로 재생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 본 드라마부터 시작해서 웬만한 것들은 전부다 머리 안에 들어 있습니다.


(제 강점입니다. 전 단어 암기에는 매우 취약하지만 이러한 상황 암기에는 아주 뛰어난 편입니다. 성적은 개판으로 나와도, 결국 현실에서 필요한 것은 단어 암기가 아니라 현실 응용이라든가 뭐 그런 거라서 전혀 신경 쓰지 않습니다.)


 


아...


 


쓰다보니 혈압이 올라갔나 이야기가 많이 샜군요. 여기서 제 자랑을 하는 거 같습니다.


 


하지만 자랑이 아닙니다. 저는 분명히 약한 파트가 존재합니다.


 


전 여전히 단어 암기 잘하는 사람이 부럽습니다. ㅜㅜ


 


 


 


 


 


아무튼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 봅시다.


 


이야기 파악 능력으로 이야기가 샜는데, 실제로 하고자 하는 말은


 


작가가 뭘 쓰고자 하는 거였나 뭐 그런 거창하지만 별 거 아닌 것 같은 내용이었던가.


 


--


 


아하하하...


 


뭔 말이 너무 많이 새서 정리가 안 되는 군요. 시험 전야라서 그렇습니다.(어이 지금은 한 낮이라고!)


 


 


일단 수습해 봅시다.


 


이야기 파악 능력은 다독으로 습득되니, 책을 다양하게 많이 읽으세요.


 


판타지, 무협만 주구장창 읽어도 언어 점수 올라가는 괴현상이 일어날 수 있으나, 그것은 아주 몇몇 사람에게 한정되었다는 점을 주지시켜드리겠습니다.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


 


책은 다양한 장르로 파는 것이 좋습니다. ㅋ


 


현대 사회에서 원하는 인간상에 관해 잠시 언급하자면


 


한 우물만 파는 전공바보가 아니라 적어도 두 우물을 파고, 그 외의 다양한 파트에서 기본 지식을 습득한 존재라는 것에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일단 한 전공은 팠고, 다양한 분야에 기본 지식을 갖추었습니다. 이제 남은 건 다른 우물을 파는 것 정도? ㅋㅋㅋ


 


 


 


 


 


자... 다시 본론에 근접하면서


 


일단 제 이야기를 하고 있었죠.


 


아무튼 저는 잘난 저를 믿고


 


별짓을 버리다가 망했습니다.


 


....내 소설이 최강이야~


 


라고 생각한 과거가 존재합니다.


 


네... 이것이 그 유명한 중2병이라든가... 뭐 그런 겁니다.


 


ㅋㅋㅋㅋ


 


하지만 실상 나는 남들과 다를 거 없어요.


 


내가 글을 조금 더 잘 쓰는 이유는 존재합니다.


 


그건 많이 써봤고, 또 전문적으로 배운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소설을 배웠냐고요?


 


아니요. 논술, 논설을 배웠습니다.


 


하지만 여러 모로 도움이 된 건 사실입니다.


 


아무튼 제 잘난 맛에 작가지상주의를 운운하며 망작의 길로 접어 들었습니다.


 


그 당시 문체를 이야기 하자면, 엄청 딱딱한 문체로 도저히 인간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문체였습니다.


 


부드러운 윤활제가 발라져야 할 부분에 이건 뭐... 쇳가루가 잔뜩.. --;;


 


네..........


 


결국....


 


책은 작가가 쓰고 읽는 건 독자입니다.


 


독자가 최우선입니다.


 


작가는 무슨 짓을 하든


 


독자가 읽을 이야기거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지금에 와서 뼈저리게 느낀 겁니다.


 


한명의 독자?


 


이봐요. 그러면 장사 망합니다.


 


왜 조회수 댓글수 추천수에 집착하는데요?


 


여기서 안 그러는 척 하는 사람도


 


댓글 하나 달리면 와~


 


하고.... 조회수 늘어나면 속으로 기뻐하고


 


추천수 올라가는 것에 희열을 느낍니다.


 


네. 저도 마찬 가집니다.


 


조회수, 추천수, 댓글수는 작가의 영양분입니다.


 


많이 읽어줄 수록, 많이 찬사를 보내줄 수록 나는 즐거워 합니다.


 


그러기에 작품은 독자를 위해 존재합니다.


 


.........


 


그러나 이걸 깨달은 지금에서도 저는 제대로 독자를 위한 책을 쓰지를 않네요.


 


ㅡ,.ㅡ


 


어렵습니다. 이게....


 


유혹하는 글쓰기에서는 가상 독자를 설정해 보라고 하던데.


 


그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리뉴얼 뒤에는


 


창도 내 비평그룹을 하나 조직해서


 


서로 글을 쓰며, 다른 사람의 글을 철저하게 비평하는 계를 만들어볼까도 고민 중입니다.


 


ㅡ.ㅡ


 


내가 모르고 지나간 것을 남은 알 수 있으니까요.(그 외에 판타지를 쓰는데 좋은 정보, 무기 정보, 군사조직 등등도 다 자료 정리하고 싶지만 그건 차차 시간과 노력을 들여 해야하는 문제가.... 사실 이걸 집중 요약해 놓은 책이 존재하는 걸로 압니다. 그걸 사서 보는 것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소설의 현실성을 높이는 도구에 불과하다는 것에 숙지합니다. 이런 설정샷은 시간을 잡아 먹는 괴물이라는 것에 유념해야 합니다. 즉, 설정만 잡다가 소설을 못 쓰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는 겁니다. 과거 제가 그랬듯이. ㅜㅜ 뭐. 요새 들어 네이년 지식인들이 많은 도움이 되므로, 인터넷을 철저하게 이용하는 것도 좋죠. ㅋ)


 


 


 


 


 


저는 늘 생각합니다.


 


내 글을 읽고 사람들이 과연 슬퍼할까.


 


즐거워할까. 기뻐할까. 재미있어 할까. 놀라워할까. 두려워할까.....


 


한명의 독자가 존재하는 한 글을 쓰는 것도 좋지만


 


만약 그 한명의 독자가 작가 자신이라면


 


때려치웁시다......


 


아니. 안 그래도 때려치우게 될 겁니다.


 


에너지가 소진만 되지 다시 채워지지 않거덩요.


 


후우.......


 


힘들겁니다. 그러면.


 


네.. 우리 모두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소설을 써보도록 노력해 보아요.


 


 


 


 


 


 


 


 


 


 


 


 


 


 


 


 


 


 


 


 


 


 


 


 


 


 


그런데 그렇게 노력하기 전에 일단 셤공부부터 해야겠군요.


 


 


 


 


 


 


 


 


 


 


 


 


 


 


 


 


 


 


 


 


추신 : 예민한 문제입니다. 개인 의견에 불과합니다. 사람의 의견은 다양하고, 그 다양성이 사회를 풍요롭게 합니다. 다양성을 인정해 줍시다. 하지만 그렇다고 꼭 의견 조율을 해서 내 의견이나 상대 의견 중 하나로 통일시키거나, 아니면 중립안을 만들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것은 별로 올바른 행동이 아닙니다. 물론 진짜 옳은 것에 관해서는 그렇게 하도록 노력해야겠지만. ㅡ.ㅡㅋ


 


 


추신 2 : 이 글은... 문학마을 활성화를 위한 제 자신의 고심에서 비롯된 창도 싸이버 전쟁의 기초입니다.(읭???!!!)